메뉴 건너뛰기


졸지에 방화범 용의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더블 에스2007.09.05 21:38조회 수 1601댓글 16

    • 글자 크기


한 일주일 전인가요??주말쯤으로 기억합니다만.....

저희동네에서 약 1km떨어진곳에 가구상점 단지가 있는데요.....

야심한 밤에 불이났습니다.

뭐 싸이렌소리가 들리고 난리도 아니었는데요....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9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미 불끄고 있답니다....신고전화만 80여건이 넘는다고 합디다.....



오늘 낮 갑자기 나이 어린(?)경찰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이 그날 신고하신분중 한분이니까,사고 상황좀 묻고 싶습니다"하길래

냄새가 너무심하고 화재가 큰듯하여 119에 전화를 했었다 했습니다....
약 2~3분 통화했을까요??

얘기가 길어질듯하여,저는 이만 바빠서 끊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화장실에 다녀왔고,그 경찰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5번 찍혔더군요......

또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대뜸 하는말"이렇게 비협조 적이시면 선생님을 방화범 용의자 선상에 놓고 수사를 하겠습니다"하면서 전화를 끊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이걸 어떻게 하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대체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지요???
이런 인성을 가진 젊은 사람이 우리의 경찰인게 정말 한심 스럽습니다.

법조계에 있는 친구랑은 이미 전화로 얘기가 끝난 상태 입니다.......


참아야 하나요...말아야 하나요??????

이거 원 당췌....................


    • 글자 크기
뭔노랜지??? (by 으라차!!!) 귀차니즘??? (by 으라차!!!)

댓글 달기

댓글 16
  • 더블 에스글쓴이
    2007.9.5 21: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뚱딴지같이 저는 갑자기 "방화용의자"가 되었습니다....ㅎㅎㅎ
    개탄스럽습니다....^^
  • 경찰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 하시는게 어떠할지요?
  •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신고를 하였다고 그런 취급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 잘못한게 없으면 꿀릴거 없습니다. 용의선상에 놓는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경찰서 오라 가라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가능하면 협조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일전에 미용실에 방화한 사람이 화재 신고를 하고 주변에서 구경하다가 검거 된 사건이 얼마전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신고한 사람중 혹시 방화범이 있을까봐 단순한 생각으로 그렇게 이야기한거 아닐까요? 전화거신분 좀 단순 한 사람같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 오라가라 하면 차비는 줍니까?
  • 더블 에스글쓴이
    2007.9.5 21: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세상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정말 개탄스럽습니다................................................
  • 범죄심리중에 '불구경하는사람중엔 분명히 방화범이 있다'라고 합니다.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경찰관께서 신고자중에도 방화범이 있을것이다란 추리를 한것으로 생각합니다. 경찰이란 직업이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직업인지라 그랬던것같은데, 더블에스님께서 넗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제가 알고있는한 요즘경찰관분들 정말 옛날과는다르게 본분에 충실합니다.. 업무상 취객에게당하고, 무슨일만있으면 경찰관에게 시비하는 시민들도 많고,... 정말 스트레스무지받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공권력이 너무 떨어진게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공권력이 떨어졌을때 그패해는 결국에 시민들에게 돌아가는게 아닐까요?... 저는 가끔씩 게시판에서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하는글을볼때 가슴이 아프더군요...
  • 더블 에스글쓴이
    2007.9.5 23: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건 지극히 그 "경찰관 개인"의 인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찰관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목적은 전혀 아닙니다....^^회전목마님.....
  • 저런 경찰관은 꼭 짤려야 합니다.
    군림하려는 경찰들 때문에 그것보다 더한 피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더블 에스글쓴이
    2007.9.5 2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난생 처음 "방화범 용의자"로 몰려보니까..........
    자기 전까지도 분이 안풀립니다.......ㅎㅎㅎ^^;;
  • ㅋㅋ 같은 말을 해도... ㅎ
  • 더블 에스글쓴이
    2007.9.6 12: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자요산님.......^^잘 읽었습니다^^

  • 그럴땐 통화하셨던 담당자분한테 녹취할테니 관등성명좀 부탁하시지 그랬어요...

    억울하셨겠습니다

    비도 오고 게시판도 울적하고...
    소싯적 순진한 제 가슴에 불을 질렀던 그녀가 떠오릅니다
    방화범 그녀...
    제 속을 쌔까맣게 태워놓고 시집가서 잘 산다더니
    얼마전 지나가는 길에 그녀의 친구와 우연히 마주쳐 들은 얘기론
    갈라섰다 하더군요 아들이 하나 있는걸로 아는데...

    보통 인연은 아닌가 봅니다

    헤어진 이후에 또 가슴에 불을 지르네요








  • 꼭 다시 전화해서 누군지 관등성명 알아놓으시고 사과를 하라고 하시길....
  • 열받은거 다 풀리셨쬬!? 나쁜 xx네요 형님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1
175144 뭔노랜지???12 으라차!!! 2007.09.05 803
졸지에 방화범 용의자 신세가 되었습니다.16 더블 에스 2007.09.05 1601
175142 귀차니즘???9 으라차!!! 2007.09.05 580
175141 후지 타오 콤프 07년도 프레임은 어떨까요 ?25 pinacola77 2007.09.05 1844
175140 혼란스러움.2 cideng3035 2007.09.05 528
175139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선배님들4 moctag 2007.09.05 471
175138 우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세요?? [스크롤 압박..^^;]11 covan 2007.09.05 800
175137 상처치료의 자체 임상실험^^9 운짱 2007.09.05 810
175136 개 짖는 소리에 정말 미치겠습니다....26 이미지 2007.09.05 1363
175135 으악 ~~! 빗소리와 처마 빗방울소리 때문에 잠을 깼다...7 십자수 2007.09.05 664
175134 소름끼치는 이야기 중국실화입니다 . 12 yjclbo 2007.09.05 1861
175133 TDK...5일차 방금전 숙소로 왔습니다...ㅡ.ㅜ16 mtbiker 2007.09.05 1279
175132 치열한 신입 사원..8 ducati81 2007.09.05 1054
175131 여러분의 안녕을 위하여....................^^12 더블 에스 2007.09.05 920
175130 띵까띵까~!11 십자수 2007.09.05 926
175129 TDK.. TV 보셨습니까?3 동체이륙 2007.09.05 1266
175128 자전거를 타다가 굴러서 환자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9 marktech 2007.09.05 1226
175127 자전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8 bsmday 2007.09.05 713
175126 전자사전 추천바랍니다.25 ほたる™ 2007.09.05 929
175125 강촌대회 어제 저녁 마감21 스페이스 2007.09.05 96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