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님을 비롯한 2.3멤버님들과 같이 강원도 태기산과 주천강을 다녀왔습니다..^^

정병호님 덕분에 천문대 구경도 잘했구요...ㅎ

보광휘팍으로 스키,보드타러 갈때마다 하던 태기산 겨울산행을  초가을에 잔차로 한다고 생각을 하니 전날 잠을 좀 설치더군요...ㅎ

일단, KT태기산 중계소가 있는 양구두미재에서 차량으로 태기산 정상부근(해발 1200미터 내외)으로 이동한후 잔차를 조립....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이미 양구두미재에서 태기산 정상부근까지는 완전히 공사판이 되었더군요...^^;;)

약간(?)의 업힐후,태기분교터가 나옵니다.
그옛날 화전민들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던곳이라 하더군요.....

이제부터 동문밖,나구계단코스로 기나긴 다운힐을 합니다.
코스는 거의다 잡풀이1미터 이상  우거진 거의 밀림상태이더군요....^^;;;
더군다나 여름의 집중호우로 인하여 코스유실도 간혹 있구요.....
엄청나게 큰 구덩이로 바로 다운힐할뻔했다는...ㅎㅎㅎ;;;

하여튼 낙수대코스를 못가봐서 좀 많이 안타까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간만에 즐긴 짜릿한 다운힐중 하나였습니다....^^

음...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더덕군락지를 못찾았다는것...........
좀 많이 아쉽더군요.....^^**

밤새 엄청난 술과 대화의 향연을 즐긴후,새벽에 개인적으로 온바님 잔차로 했던 주천강휴양림 780미터고지에서의 무지막지한(?) "나홀로 다운힐"도 아직 기억이 생생 합니다.....ㅎㅎ
아마도 제인생에서 맨발에 슬리퍼신고 한시간이상 끌바 한후 다운힐 한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듯..ㅋㅋㅋ
역시 잔차질은 강원도가 최고입니다.....^^**

ps:강원도에서 살모사 두마리 봤습니다....후덜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