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성당'이란 책을 읽는 중인데,,,(아,,저는 무신론자입니다,, 혹시 책제목땜에 요즘 회자되는 종교인이라 오해하실까봐~ ㅎㅎ),,
'자유'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자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유, 신체적 자유, 정신적 자유,, 등등등,,
자유가 없다면???
.........................
책의 배경은 14c 스페인입니다...
주인공은 귀족의 마굿간을 관리하는 부자(아버지와 아들)로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입니다.. 당시 열살인 주인공은 계략에 휘말려서 일자리를 잃게 되고 아버지마저 쫓겨날 위기에 처합니다.. 주인공을 싫어하는 귀족의 부인은 주인공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 말합니다..
생계가 달린 일을 그만 둘 수 밖에 없게된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하는 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부짖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들아,, 나는 너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 너의 어머니를 잃었고 집안의 땅을 버렸으며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이 되기 위하여 십년의 세월을 견뎌냈다,, 너에게 '자유'를 주기 위하여.. 사과를 할지 말지는 너의 '자유'이며 너에게 선택권이 있단다.. 다른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으니 걱정말고 너의 자유의지대로 하려무나'-----
(실제 책내용은 아니고 제가 임의대로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아들에게 '자유'가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아버지를 보며 좀 충격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저런 충고를 들어본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저렇게 해라 등등 간섭에 가까운 충고만 익숙해 오다가 이 모든 선택은 나의 자유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각성이랄까??
혹시 자녀를 두신 왈바님들은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자녀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시는지?? 혹여 선택의 자유를 간섭하지는 않으시나요?? '자유의지'의 선택의 책임마저 부모님이 짊어지려는 욕심에 선택의 수를 제한하지는 않으시는지??
며칠 후 아이는 결국 귀족을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를 하며 모욕을 당하지만 아버지는 묵묵히 지켜볼 뿐입니다..(당시 기근이 심해 일자리를 잃으면 배를 곯아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선택은 너의 자유의지에 따라야 하며 그 책임도 온전히 너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이 될 수 있도록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모진 고행을 다 하였음에도 아들의 선택을 간섭하지 않으며 선택의 책임을 다하는 아들의 뒷모습을 묵묵히 자켜볼 뿐입니다..
저는 솔직히 '자유'를 제대로 누릴 줄 모릅니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네요..^^;;
늘 남에게 피해주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인지 술자리에서도 먼저 일어나지 못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쌓아두었다가 폭발하는 경우도 가끔 생기게 되겠죠??.. 얽히고 설킨 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가 누구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일들을 누군가의 간섭으로 끝내 접어야 했던 때가 많이들 있으실 겁니다..
갑자기 자유롭고 싶네요..ㅎㅎ.. 지금은 간섭하는 사람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구요..^^
'자유'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소극적이고 피동적인 자유,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유, 신체적 자유, 정신적 자유,, 등등등,,
자유가 없다면???
.........................
책의 배경은 14c 스페인입니다...
주인공은 귀족의 마굿간을 관리하는 부자(아버지와 아들)로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입니다.. 당시 열살인 주인공은 계략에 휘말려서 일자리를 잃게 되고 아버지마저 쫓겨날 위기에 처합니다.. 주인공을 싫어하는 귀족의 부인은 주인공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것이라 말합니다..
생계가 달린 일을 그만 둘 수 밖에 없게된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하는 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부짖는 아이에게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들아,, 나는 너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 너의 어머니를 잃었고 집안의 땅을 버렸으며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이 되기 위하여 십년의 세월을 견뎌냈다,, 너에게 '자유'를 주기 위하여.. 사과를 할지 말지는 너의 '자유'이며 너에게 선택권이 있단다.. 다른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으니 걱정말고 너의 자유의지대로 하려무나'-----
(실제 책내용은 아니고 제가 임의대로 생각나는대로 적었습니다)
아들에게 '자유'가 무엇인지를 가르치는 아버지를 보며 좀 충격같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저런 충고를 들어본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저렇게 해라 등등 간섭에 가까운 충고만 익숙해 오다가 이 모든 선택은 나의 자유의지대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각성이랄까??
혹시 자녀를 두신 왈바님들은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자녀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시는지?? 혹여 선택의 자유를 간섭하지는 않으시나요?? '자유의지'의 선택의 책임마저 부모님이 짊어지려는 욕심에 선택의 수를 제한하지는 않으시는지??
며칠 후 아이는 결국 귀족을 찾아가 무릎꿇고 사죄를 하며 모욕을 당하지만 아버지는 묵묵히 지켜볼 뿐입니다..(당시 기근이 심해 일자리를 잃으면 배를 곯아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선택은 너의 자유의지에 따라야 하며 그 책임도 온전히 너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바르셀로나의 '자유시민'이 될 수 있도록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모진 고행을 다 하였음에도 아들의 선택을 간섭하지 않으며 선택의 책임을 다하는 아들의 뒷모습을 묵묵히 자켜볼 뿐입니다..
저는 솔직히 '자유'를 제대로 누릴 줄 모릅니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네요..^^;;
늘 남에게 피해주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인지 술자리에서도 먼저 일어나지 못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쌓아두었다가 폭발하는 경우도 가끔 생기게 되겠죠??.. 얽히고 설킨 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싶을 때가 누구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일들을 누군가의 간섭으로 끝내 접어야 했던 때가 많이들 있으실 겁니다..
갑자기 자유롭고 싶네요..ㅎㅎ.. 지금은 간섭하는 사람들이 없는데도 불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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