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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주행속도, 그리고 나

shrewd2007.09.11 13:58조회 수 126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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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하던 비때문에 2달을 자전거 출퇴근을 못했었습니다.
어제부터 살살 끌고 나와서 타고 다니는데, 날씨가 자전거 타기엔 최적이더군요.
출퇴근한지 이제 4년에 거리계에는 막 15000키로가 찍혔습니다.

최근 자전거 타는 분들도 많아져서, 출퇴근길로 이용하는 탄천 자전거 전용도로가 가끔 정체를 보이기도 하는데...타는 분들의 속도도 엄청 빨라지셨네요.

2년전만 하더라도 27~8로 달리면 강남운전면허시험장까지 저를 추월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27~8로 달리고 있는데도 많은 다양한 분들이 저를 지나 가시더군요.
저를 추월해 가신 분들 중엔 풀샥생활자전거 타시는 분도 계시고, 자그마한 체구의 여자분도 계시고, 백발의 할아버님도 계셨습니다.

자전거 문화의 저변이 많이 확대되었다고 느껴지더군요.
곧 뚜르드 프랑스에서 한국인 선수를 볼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좀 더 열심히 타야겠어요.

PS..속도를 내자고 부추기려는 의도는 아니오니 오해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PS2..생활자전거, 여자분, 할아버님에 대한 비하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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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27,28킬로로 달려 보는 것이 저의 소원이라면????ㅎㅎㅎㅎ 대단하십니다.
  • shrewd글쓴이
    2007.9.11 14: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떤 여자분 뒤에 붙어서 달리다 보니 그 속도가 되더군요...^^
  • 저 같은 하찮은 사람도 자전거를 타니
    저변이 확대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속도로 달리고 싶어요^^
  • 요사이는 생활자전거가 잘나오더군요.
    타이어가 로드용 인경우에는 평속 30이상은 보통 이더군요.

    한강주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는
    고개가 별로 없어서, 평속이 많이 나옵니다.

    일반도로에서는 상당히 빨리 가는것 같지만
    신호, 고개등으로 인하여 평속이 적게나오더군요.

    선비님도, 한강에서 타시면 평속이 꽤 올라갈것입니다.
    선비님 너무 자기 자신을 낮추심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점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 소림축구 엔딩 장면이 떠오르네요~
    모두가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 안전하게 쭈~~욱 타보아요~^^*
  • 저를 앞질러 가는 라이더가 있으면...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 내 타이어가 더 두꺼워서 그래.... ㅜㅜ"
  • ㅎㅎ 저는 정말 그렇습니다. 산아지랑이님....
    체력이 안되니까 로드나 임도는 생각을 못하고
    가까운 싱글만 고집하는....
  • 저는,
    차도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만 좀 빠르게 다닙니다.
    한강변만 들어서면,
    관광라이딩으로 변하죠...^^

    어지간 하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출을 감행 하는데
    차도에서 자출을 하시는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교차로에서 대부분 신호를 잘 지키시지 않던데
    가급적이면 신호들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차가 교차로에서 신호 않지킨다고 핏대 세우기 전에 우리가 더 잘 지키고
    신호 지키지 않는 차들과 언쟁이 벌어졌을 때 떳떳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야기가 다른 부분으로 전개되어서 송구 합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인라인 판매대수를 자전거가 추월했다니까 많아지긴 했나봅니다.
    무엇보다 조금씩 생겨나 연결되어 망을 이룬 자전거 도로덕분인것같아요.
    한강에서 자전거 타자...이게 문화의 일부가 되었으니까요ㅗ.
    세금낸 보람이 있습니다.
  • 온 국민이 빛보다 빨리 달리는 그 날이 오기를 ㅎ
  • shrewd글쓴이
    2007.9.11 2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글 올리고 이렇게 답글 많이 달린거 첨입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복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 요즘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더군요
    자출도 많이하고
  • 문화의 확대... 더 많아져서 모든분들이 건강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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