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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주의보! (MBC뉴스를 보고...)

Bluebird2007.09.12 09:35조회 수 1260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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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와 모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칼국수와 소고기 샤브샤브가 함께 나오는 집입니다.

친구와 소고기 샤브샤브 이야기를 했습니다. 외부에서 판매하는 소고기가 미국산을 많이 사용하지 않겠느냐고 질문을 했더니, 미국산 소고기가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목축업자의 반발로 그러는것이지, 오히려 미국산 소고기가 값도 싸고, 맛이 좋다는겁니다. 터프한것도 좋지만... 하기사 예전에, 광우병 문제가 터진 초기에, 대만이나 일본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거나 재빠른 대처를 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대범해서인지 가려먹는것을 비아냥 거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좀전에 MBC 뉴스를 보니, 미국의 도축장 상태가 상당히 불결하고 (시민제보자가 제공한 동영상), 왜 뼈조각이 위험한지 설명을 들었는데, 그 설명중에...
광우병 관련인자가, 등뼈와 가슴뼈 부위에 고농도로 농축이 되기 때문에, 뼈를 고아 먹는 우리나라 식문화환경에서는 뼈가 큰 위험이 된다...
=> 이말은, 살코기에도 광우병 인자가 저농도 이지만 들어 있다라는 말로 이해됩니다.
계속 이어지는 설명을 들어보니, 광우병이라는것이 후추가루 한개정도의 인자만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린다는 겁니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니, 한국에 와서 일하고 있는 미국인 여교사와의 인터뷰를 보니 미국에서도 소고기를 잘 안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시찰하고 그 잘못된점을 보고했던, 공무원이 사직처리되었다는 기사가 보여집니다. 그만큼 미국 농무 관련자들의 파워가 대단한 모양입니다.

광우병을 찾아냈던 나라가 미국 아닌가요? 머리속의 뇌가 녹아들어가 치매걸린것처럼 멍해지면서 쓰러질듯 휘청거리며 걷는 동영상...

저는 제 어린아들이 걱정됩니다. 앞으로 살 날들이 더 많은데...

설렁탕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 최근에는 한번도 먹은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미국산 소고기를 섭취하고 있을거라 예상됩니다. 우선 예상되는건, 라면의 스프입니다.  기타 식당에서 사먹는 음식들에는 소고기로 만들어진 양념이나, 식재료들이 아주 많이 있지요... 당장 생각나는건, 냉면육수(전문점이 아니면, 대량생산되어 만들어진 육수를 받아 사용합니다.)...

게다가, 들리는 이야기가, 소고기를 속여서 파는 정육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는 한우를 찾는데, 미국산 소고기를 팔아도 소비자는 모르는거지요.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해야만 하는 현실이 좀 슬픕니다. 그나마 강대국에 속하는 일본조차 미국의 파고를 막을수 없어서 개방했는데,  그들의 철저한 추적조회시스템과 노력이 미국산 소고기 소비를 몇%나 막을수 있을지, 소고기가 직접소비만 있는것이 아니니 참으로 문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뿐 아니라, 전세계 식단에 대한 무자비한 침공을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미국 대통령이 지/덕/체를 겸비한 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차피 미국이 지배하는거나 마찬가지인 대다수의 국가들도, 미국 대통령을 선발할수 있는 투표권이 부여되면 어떨까요?


여러분들도 건강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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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근데,, 사실상 진짜로 무서워해야 할 것은 조류독감이나 에이즈같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일 듯 합니다.. 광우병이야 발생빈도도 워낙에 낮은데다가 그와 유사한 유전적 질환들에 비하면 그리 호들갑 떨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바이러스는 한번 돌기 시작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창궐했던 전염병 바이러스는 지금 어딘가에 숨어서 병원성을 키우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르지요..
  • 주의해야할끼 한두가자라야지요 즐겨먹는라면도 99%는듕국산(스프포함)인데요....듕국산이다나쁜건아니지만 위낙신뢰성이없어서.....
  • Bluebird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미국에서는 1990년대초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의 수가 2000%나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치매와 광우병의 차이는 뇌를 해부해 보아야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외견상 관찰되는 증상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치매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이유 없이 단기간내에 환자가 급증한 것은 1990년대에는 의료계에서 조차 광우병에 대한 인식이나 진단체계가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추정하고 있지요.
  • 유럽에서는 최초로 광우병이 확인된 영국을 포함하여 유럽에서는 거의 전수 조사에 가까운 방식으로 도살되 소의 광우병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조적으로 미국은 샘플링방식을 택하는데 대략 전수의 1%라든가 0.1%라든가, 이 정도만 조사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단체 같은 곳에서 샘플수를 늘리고 방법도 개량하자고 하면 농무부에서 대단한 압력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실상 미국의 쇠고기유통은 카길과 같은 세계규모의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기에 농무부나 정관계에 대한 로비력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도 더 냉철해져야 하고 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검사체계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좋은 지적입니다~~
  • 일년 내내 쇠고기 먹는 횟수가 2번(설, 추석)을 넘지 않으니....
    우리 집 아이들은 햄버거를 생각하지도 않으니 모두가 남의 일일 뿐입니다.
  • 그래서 요즘엔 그저 풀이 자꾸만 땡기는가 봅니다...((((음~~매~~~~)))ㅎ
    슬픈일입니다...
  • 다음은 우리나라의 치매 상황입니다.
    - 지난해 노인성 치매로 병·의원을 찾은 50대 이상이 2001년의 2.5배로 급증했다. 요실금, 백내장, 협심증 등에 따른 입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0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성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는 6만 1800명으로 2001년 2만 4400명의 2.5배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50대가 51명,60대 371명,70대 1524명,80대 이상 3358명꼴이다.2001년과 비교할 때 50대는 30.8%,60대는 89.3%,70대는 103.7%,80대 이상은 169.5%가 각각 증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수가 늘어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치매를 질병으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게 더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미국의 치매 상황입니다.
    미국의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환자가 2007년 현재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 알츠하이머협회가 2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미국 내 알츠하이머 환자는 65세 이상이 490만명이며, 65세 이하도 20만-50만명으로 추산돼 지난 2000년 조사 때의 450만명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7천800만명에 달하는 전후 베이비 붐 세대들이 지난해 60세를 넘어섬에 따라 앞으로 획기적인 계기가 없는 한 알츠하이머 환자는 더욱 급증해 2030년 환자 수가 7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다음은 영국의 치매 상황입니다.
    최근 연구결과 우리나라와 같이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영국에서 2051년에는 170만명이 치매를 앓을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이 한국/미국/유럽의 치매상황을 살펴보면 광우병과 치매를 연결짓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인지 알게 됩니다. 저는 이 시도를 기득권을 가진 국산 축산 도매상들의 미국소고기 수입을 막으려는 근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홍보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은 24개월미만 소만 수입, 우리나라는 36개월미만 소 수입 근데.. 이 일년차이가 굉장하답니다.. 이빨로 파악하는 식의 소의 나이는 24개월이 넘어가면 정확도가 엄청나게 떨어진다고 하네요.. 자신없으면 그냥 일본하고 똑같이 따라하기만 하지..쯧쯔....
  • Bluebird글쓴이
    2007.9.12 14: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리들이 접하는 정보의 품질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깊이 있게는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MBC 의 이력을 보았을때, 대체로 우등생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MBC의 방송을 믿고 싶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한쪽은 미국이었고, 분명 그 문제는 심각하다고 봅니다. 다른 문제와 광우병을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조류독감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는데, 그 문제를 광우병과 결부 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 문제는 그 것대로 해결을 해야 할 문제이고, 광우병은 광우병으로서 해결을 보아야 할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운동가들이 환경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한것이 수십년 된것 같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데, 그동안 무고한 많은 것들이 파괴되어 왔습니다. 오래전에 담배가 해롭다고 했을때, 그 말을 하는 사람을 비아냥 거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가족들이 목숨을 잃은 후에야, 담배를 몰아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선택의 문제이니, 문제없다 생각하는 분들은 미국산 소고기를 드시면 됩니다.
    다만 문제는, 선택할수 없는경우가 문제인것입니다. 먹기 싫은데, 먹어야 되는 경우는 없어야 할것입니다.
  •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이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이 몇명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산소고기에서 광우병문제는 핵심이라기보다는 산초님 꼬리글처럼 소고기기득권층이 공포심을 조장하기 위하여 침소봉대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광우병에 관심은 두어야 하지만 경제논리에 이용되어 전국민을 공포심에 떨게 할 정도로 대단한 문제는 분명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소고기 요리를 하는 식당의 위생문제가 훨씬더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첨언하면,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실제 언제고 한번은 터지리라 생각합니다.. 현대문명이 전염병자체에 대단히 취약하기 때문이죠.. 현대문명의 지나친 청결은 아토피같은 면역계의 이상증상의 원인이 되었고 획일적인 생활상과 원거리이동 등등 전염병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아직은 현대의학이 전염병에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역사적으로나 진화적으로 보면 바이러스와 세균이 현대의학을 유린하는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광우병문제는 그에 비하면 아주 한정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확대되어 전국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고 생각되어서 쓴 것입니다..
  • Bluebird글쓴이
    2007.9.13 02:34 댓글추천 0비추천 0
    광우병은 잠복기가 10여년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의학계에 보고 된후 10여년이 안지난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광우병 피해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꽤 보고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용감한 사람들은 먹으면 되고, 겁많은 사람은 피하면 되는데, 어디까지나 문제는 의지와 상관없이 먹게된다는것이 큰 골칫거리입니다. TV에서 육류를 불에 직접 구울때, 기름이 불에 타서 다시 올라오는 연기에 강한 발암물질이 있으니, 조리법을 바꾸거나, 피해서 드시라고, 의사분들이 나와서 여러번 이야기 해도, 아예 태워서 먹는 분들도 많은 현실을 보면, 피하고 싶은 사람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정말 주의해야할게 한두가지라야 말이죠 ㅎㅎ;; 운동이 최고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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