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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산악회에서 배낭을 주더군요.

십자수2007.09.14 22:39조회 수 125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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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 해서 옷 갈아입고...근데 전근무자가 UM선생님이 찾는다며 가보라고...
갔더니 병원 산악회에서 1년에 한번 나오는 기념품이라며 배낭을 주더군요. 뜯어서 이리저리 살피는데 그 기능이 좀 별로더라는...

브랜드는 VAUDE 배낭이 두개가 있더군요. 뭔가 했더니... 여성용은 작은거 24+4 NEW GALLERY AIR
남성용은 26L짜리 DAY TOUR 어차피 조금 큰 배낭이 필요했는데 그냥저냥 쓰기로 했다가 후배직원이 자기한테 팔랍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그래 5만원... 에이 너무 비싸요? 3만원...
안팔어 임마... 날로 먹으려하네???

응급실에 아저씨가 출근해서 배낭을 보더니 어~~! 바우데네...
이거 좋은거야? 물으니... 그럼요 이거 독일회산데 전문가용 배낭이예요? 하는거라... 그제서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ㅎㅎㅎ

DAY TOUR모델은 스키장비까지 장착가능하게 그런 기능이...내겐 전혀 쓸모 없는...
여성용 NEW GALLERY의 주인인 여사님이 밤근무 출근하셨다...
내껄 보더니 이리저리 만져본다 탐나는 모양이다...
에이 난 빨간색 있는데...
순간의 고민할 틈도 없이 그 눈치를 읽어내고는 딜 하실래요? 하고 제안을...

흔쾌히 바로 콜 들어온다... 사실 아주 조금은 고민했지만. 어차히 NEW GALLERY도 지퍼 펄치면 28리터나 된다는 점이 고민을 안하게 만든 주 이유.
등판은 그물망으로 처리 되어 환기도 용이하고 자전거용으론 딱이다. MULE도 있고 중국산 2만원짜리도 있지만 그넘들은 아무래도 좀 작다 싶다.
가격차이가 조금 있어서(내겐 손해) 좀 찜찜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차피 공짜로 받은건데 가격차이 그런거 따져 뭐하나 싶다.

내부엔 물백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고. 방수커버도 아래에 예쁘게 숨어 있다.
배낭의 기능에 대헤선 다음에 다시 한번 글을 남겨야겠다.
조금은 연구해야 할 부분이 좀 있는 배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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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십자수글쓴이
    2007.9.14 2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에 물건이 여사님께 드린 (실물은 쥐색임) 배낭이고
    아래 빨간색이 제가 쓸 배낭입니다.
  • 좋아 보이네요.
    제 배낭은 잔차에 입문할 때 산 오디캠프인데
    땡볕에 어찌나 오래 다녔는지 빨간색이 바래서
    거의 흰 배낭이 돼 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건강해지셨습니까?
  • 제껏도 바우데 25+5L 짜리가 하 나 있는데
    공중부양 기능이 있고 중간 싸이즈로는 딱이긴 한데
    좀 뭐랄까 이것저것 내용물을 많이 넎어서 매면,
    좌측이나 우측으로 쏠려서
    라이딩중 자꾸 채어줘야 하는 요상한 밸런스의 불균형이...
    어깨와 가슴끈 아무리 맞춰도 소용없던데...
    다른부분은 좋기는 한데
    핼맷 수납공간도 없다는 것...

    그래도,
    돈 버셨구마잉~!!!^^
    핏짜 한 판 값은 나오겠쮸...뭐...ㅎ

    수고 하셔유...^^
  • 보기보다 이탈리아 빈대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ㅋㅋㅋ
    저는 비닐처럼 죽죽 늘어지는 치즈인지 뭐시깽인지의 느낌이 영..ㅋㅋㅋ
    하지만 아들놈과 딸애는 사족을 못 쓰더군요.
  • 제 배낭이 바우데 인데.. 윗 모델하고는 틀린 거지만요..
    등쪽 배낭과 힙색이 분리되는 겁니다..(독특하죠)
    가볍고. 몸에 부담도 없고해서..나름 유용하게 쓰고 있죠.
    수납공간이 별로 없는게 흠입죠.
    여기서 제가 갖고 있는 브랜드를 보니 괜히 즐겁네요 ㅋㅋ
  • 위 사진 제품이 더 좋아 보이는데요 ^^
  • 십자수글쓴이
    2007.9.15 0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보기엔 좋아 보이는데(사진상으론) 실제는 좀 심하다 싶게 깁니다.
    자전거용으론 영...26L라는데 대충 봐도 35L는 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허리벨트에 육중하게 스펀지 덧댐이 정말 크구요(뗄 수는 있는데 그러면 허리벨트를 사용 못합니다.) 완전 등산용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포기하게 만든건 좌우측 옆주머니가 고무줄처리가 안되어 물병을 넣으면 툭 떨어집니다. 자전거용으론 꽈당~~!

    튀김우동 컵라면에 김밥 한줄 먹었는데(1시간 전에) 핏짜얘기에 또 배가 고파옵니다. 뭘 먹지??? 뱃속의 거지를 잡아야 할텐데...
  • 바우데가 독일 브랜드인것은 틀림없습니다.
    작년 부터인가, 제3국에서 만들어서 들여 오는데,
    배낭도 유행인지, 많이 사용합니다만...

    저에 소견으로는 가격대비
    성능, 내구성, 별로입니다.
  • 십자수님.............기타란 보지 마세요 ^^;;
  • ㅎㅎ 그래도 꽁짜잖아요 큰형님 ㅎㅎ~

    부러워요~ 배낭 없는 저에게는 +_+!
  • 십자수님은 풀어보고, 해쳐보고, 들여다 보고, 확대해 보고, 쪼개어 보고, 뒤집어 보고, 엎어 놓고 보고, 흐유,,그런 취미를 가지고 계시네요.
    자전거만 그리 보시는 줄 았았더니 배낭까지도???

    설마 환자들에게도 그러지는 않으신지요??
  • 수많은 배낭 때문에 현재 잔차용 배낭은 얼마전 공구한 솔트랙 배낭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90리터 부터 시작해서 70, 60, 45, 30, 25.....
    웬 배낭이 이리 많은지 모르겠네요...
    이젠 산에 잘 안다니니... 후배들에게 물려줄 때도 되었지만서도...
    웬지 제가 손때를 묻힌물건은 쉽게 안내려갑니다...
  • 제게 물려 주세요 ^^ㅋ
  • 상당히 좋은 가방으로 알고 있는데요.. ^^ 요즘 많이들 쓰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 등산쪽에서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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