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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해보는 사주팔자 이야기

franthro2007.09.18 18:32조회 수 111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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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무료 사이트를 알고 있는데요.  그 사이트에 이름과 혈액형 태어난 년월일시를 입력하면 여러가지 다양한 정보가 자동으로 출력됩니다.  그리고 그 메뉴중에는 대인관계 궁합이라 해서 본인의 정보와 상대방의 정보를 입력했을때 그것이 어떤 관계가 될지 그 결과를 또한 볼 수가 있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재미삼아 몇번 그 사이트를 이용해서 제가 아는(알았던) 사람들의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저와의 대인궁합이 어떻게 나오는지, 그게 실제로 제가 경험했던 사실과 맞는지 틀리는지 맞춰본 적이 있는데 뭐 맞다 싶은 것도 있고 틀리다 싶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오늘 재미삼아 제 여동생의 생일을 입력해보았습니다.  사실 제 여동생은 이미 결혼을 한지가 오래되었습니다만 저의 가족중에서 저와 제일 마음이 잘 맞는다고나 할까요... 제 마음을 가장 많이 헤아려준다고나 할까요... 오빠로서 평소에 그렇게 느껴왔더랬습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사이가 다 좋은게 아닙니다.  이건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무슨 뜻인지...

결과가 뭐라고 나왔냐하면, <이 사람은 당신과 수레바퀴처럼 협력하며 도울 수 있는 관계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태어나기 이전부터 강한 인연을 가집니다. 전생의 업과 관련된 서로의 인연이니 눈에 보이지 않는 운명의 힘에 의해 만나고 헤어지는 숙명적인 인간 관계입니다. 이 관계는 억지로 만나기도 어렵고 쉽게 헤어질 수도 없는 인연이 상당히 깊은 관계입니다.........하략>  이렇게 나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트에 몇번인가 아는 사람들의 생일을 입력해서 저와의 궁합을 맞춰보고는 했는데 저런 결과가 나왔던 적은 없었거든요.  특히 전생의 업 운운하는 부분에서는 무척 놀랐고, 으아..........사주팔자 정말 뭐가 있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날씨가 여름이 없어지고 바로 가을로 넘어가는건지 써늘하네요.  뭔가 날씨가(기후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종교인들이 말하는 후천개벽이라도 일어날라나요? ㅎㅎㅎ  저녁식사 맛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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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예전...약 15년 전 쯤에 재미삼아 딱~한 번 길거리 좌점에서 점을 두어번 봤는데요
    하 나는,
    거은 비슷하게 맞추더군요.

    "성질이 너무 급해~!!"

    " 백말 띠니, 여기저기 돌아다닐 역맛살이 있고, 성격은 좋은디 믿었던 사람들에게서
    당하는 경우도 있겠어~!!"

    " 결혼은,
    아주 늦게 하거나 하게되믄 아주 나이차가 많은 여자가 되던지 그렇지 안으면,
    혼자살 팔짜야~!!"...ㅎㅎㅎ...

    재미삼아 봤었는데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더군요.
    재미로 보는 것은 좋은데 그걸 전적으로 의존 하지는 안습니다.

    전생의 인연 보다는,
    현생에서의 인연과 삶이 저는 더 중요 하다고 봅니다.

    가볍히 읽기에 좋은 글 입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추석연휴 행복하시게 보내세요...^^
  • 사주도 통계학의 일종이라는 걸 보면 아주 못 믿을 건 아닌가 봅니다.

    한 이십여 년 전인가 티비에서 본 코미디의 내용이 생각납니다.
    점술가를 찾아간 고객에게 점술가는 다짜고짜 이렇게 다그쳤습니다.

    "허어~!!! 마당에 대추나무 있지?"

    그러자 고객은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우리집 마당에 대추나무 없는데요?"

    그러자 점술가는 표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그러면 그렇지 그러니 이렇게 제 발로 걸어서 여길 왔지..
    아무튼 대추나무가 있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단 말이지.."
  • 저는 거기 들어가 봐야 소용 없겠는데요.
    조혼하였고 초산의 어려움을 겪으신 어머니가 저의 생시를 모르시고
    아는 외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다행인지도 모르죠^^
  • franthro글쓴이
    2007.9.18 19:09 댓글추천 0비추천 0
    eyeinthesky7님 말씀처럼 그냥 재미로 가볍게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네요. 어떤 분이 그 사이트 주소를 가르쳐달라고 하시기에 쪽지 말미에 너무 믿지는 마세요 하고 썼습니다만... 이런 것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기에는 너무나도 변수가 많은 세상이고... 제가 전에도 썼습니다만 정해진 사주팔자가 있다면 바꿀 수 없는 것을 구태여 알아서 뭐 할 것이며, 만일에 사주팔자를 바꿀 수가 있다면 바꿀 수 있는 것을 그 또한 구태여 알려고 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잘봤읍니다.
    때론 살면서 거울볼시간도 없읍니다.
    객관적으로 나자신을 얼핏 바라볼수있는
    그런 사이트네요.
    요즘세상 어느누가 정직하게,객관적으로 타인을 평가할수있겠읍니까?
    잠시나마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수있는 글들이 많아
    유익했읍니다.
    전 거의 70%맞는것같네요.
    가끔 들여다보며 참조하면 좋을것같네요.
    현생, 현실에서 확실하다고 믿을수 있는것들은
    한정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집사람과 같이 보면서 신기해 했읍니다.
    우리둘은 무신론자로 괴력난신은 믿지않읍니다.
    재미있었읍니다.
    좋은 사이트 알려주신
    FRANTHRO 님께 감사드립니다.
  • franthro글쓴이
    2007.9.18 20: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위에 댓글 적으신 sunganjh님 말고 또 다른 왈바 회원분께서 제게 쪽지를 보내시길... 부부간의 궁합이 좋은 것으로 나와서 기분이 유쾌하다고 하시더군요. 개인쪽지로 답장을 보낼까 하다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서 여기에 댓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궁합의 결과가 좋게 나왔으니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안좋은 것으로 나오면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셨는지요... 제가 어디서 주워듣기로는 사주팔자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이 심상(心相)이라고 들었습니다. 혼전에 재미로 잠깐 보면 모를까 이미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이 동고동락하는 사이에 그 대인궁합메뉴를 적용시켜 보는 것은 웬지 모르게 온당치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수의 노랫말이 씨앗이 되어 자기 노래의 가사같은 인생을 살게 된다는 말도 있거니와 만일 그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말로는 안믿는다 안믿는다 하면서도 마음에 집착이 생겨 무슨 안좋은 일이 있을때마다 그것을 자꾸 떠올리게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을것입니다. 부부간에는 그런 궁합대조같은 것을 해보지 않는게 좋겠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까지 말씀드리는가 하면 그 사이트를 이용해본 결과 그 궁합대조의 결과라는게 무조건 좋은 것으로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즉, 그 사이트 만든 사람들이 뭘 어떻게 이용해서 그런 결과를 추출해내는지는 모르겠으나 무조건 좋은 얘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궁합대조의 결과 나쁜 얘기도 나오더라는 말씀입니다. 혹여라도 부부간에 나쁜 결과가 나와서 거기에 흔들린다면 그보다 안좋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 매번 틀리고 한번 맞췄다면!!? ㅎㅎ

    그래도 좋게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연관짓다보면 ~ 다 정으로 보이겠지죠~

    편안한 새벽되세요!!
  • 사이트 주소쫌....부탁합니담^^;
  • franthro글쓴이
    2007.9.19 17: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여기에 주소를 적어드리겠습니다. 불교에서는 자등명 법등명 (自燈明 法燈明) 하라 했고, 성경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런 귀절이 있지요... 서로 통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자등명 법등명할때의 법이 아마도 진리를 말하는 것일테니... 사주팔자 명리학이 신빙성있는 진리냐 아니냐 하는 것은 말들이 너무 많으니 알 수가 없네요. 재미로 생각하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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