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Objet2007.09.21 10:12조회 수 738댓글 1

    • 글자 크기


"자전거 끌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네..."

창밖을 내다보니 바람에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주섬주섬 의복을 갖추고 스트레칭을 하고 어두운 베란다에 놓인 애마를 끌어내어
번쩍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1층에 다 내려갔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직장 동료를 토해내고 있었다.
그는  5층에 살고 있는데 다른 날보다 일찍 나서고 있었다.
그의 운동시간은 내가 한 바퀴 라이딩을 끝내고 돌아오는 6시30분 정도이다.
그 시간에 나와서 차를 몰고 실내체육관으로 달린다.
오늘따라 왠지 일찍 나왔다.

"일찍 나왔네요?"
"예,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곤 매연을 뿌리고 가버린다.

두 팔 벌려 이슬비를 맞으며 ' 한 바퀴 돌까 말까?'
자전거 속도계 시간을 보니 5시 30분.
출발 할려면 지금 가고 아니면, 아니면.....
아니면 하다가 그냥 들고 들어가고 말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482
188123 raydream 2004.06.07 400
188122 treky 2004.06.07 373
188121 ........ 2000.11.09 186
188120 ........ 2001.05.02 199
188119 ........ 2001.05.03 226
188118 silra0820 2005.08.18 1483
188117 ........ 2000.01.19 219
188116 ........ 2001.05.15 275
188115 ........ 2000.08.29 289
188114 treky 2004.06.08 291
188113 ........ 2001.04.30 262
188112 ........ 2001.05.01 263
188111 12 silra0820 2006.02.20 1585
188110 ........ 2001.05.01 223
188109 ........ 2001.03.13 252
18810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42
18810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65
18810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66
18810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45
18810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2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