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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Objet2007.09.21 10:12조회 수 73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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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끌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 왔다네..."

창밖을 내다보니 바람에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주섬주섬 의복을 갖추고 스트레칭을 하고 어두운 베란다에 놓인 애마를 끌어내어
번쩍 들고 계단을 내려갔다.
1층에 다 내려갔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직장 동료를 토해내고 있었다.
그는  5층에 살고 있는데 다른 날보다 일찍 나서고 있었다.
그의 운동시간은 내가 한 바퀴 라이딩을 끝내고 돌아오는 6시30분 정도이다.
그 시간에 나와서 차를 몰고 실내체육관으로 달린다.
오늘따라 왠지 일찍 나왔다.

"일찍 나왔네요?"
"예,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곤 매연을 뿌리고 가버린다.

두 팔 벌려 이슬비를 맞으며 ' 한 바퀴 돌까 말까?'
자전거 속도계 시간을 보니 5시 30분.
출발 할려면 지금 가고 아니면, 아니면.....
아니면 하다가 그냥 들고 들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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