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댓글로 달아야 할 글을 너무 늦은 관계로 게시판에 올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서...

도시의 번화가 사정이란 게 하루가 달라서 혹시나 싶어서 직접 현장답사하느라고 소개가 늦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원래는 서울 홍대의 수노래방 본점 근처 골목에 꽁꽁 숨어 있었는데 어느새 옮겼는지 지금은 산울림 소극장 근처로 이전을 했더군요. 이전의 기억으로 위치를 소개했다가는 아주 망신을 당할 뻔했습니다. 이럴 때는 혈액형 A형의 소심증이 힘을 발휘하는군요.

가게 이름은 <곱창전골>입니다.

2007년 9월 21일 현재, <곱창전골>의 정확한 위치는 얼마 전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장소에서 도로 아래 방향으로 정확하게 1백미터 전방 좌측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을 쳐보시면 약도를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제가 '한국노래'라고 표현해서 기분 상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저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서 그런 거니 그냥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굳이 따지시겠다면, 모두 저의 무능 탓입니다.

사족, 가게 이름이 <곱창전골>이라고 해도 '곱창전골' 안주는 팔지 않습니다. 그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컨대, "오늘 내가 곱창전골 쏜다."하고 일행을 끌고 갔다가는 대략 낭패입니다. 뭐 유머로 그러고 싶다면 그럭저럭 쓸만한 유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