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도 텔레비젼이 없습니다.
거실에 멋드러지게 텔레비젼을 들여놓고 그를 배경으로 잔차 사진을
찍으신분들 부럽기도 했지만..
저희 집엔 텔레비젼을 놓을 자리에 피아노와 컴퓨터
그리고 쇼파 자리에 책장을 짜서 놓았습니다.
책은 제 딸이 앉기 시작할 무렵인 3년전부터 구입하기 시작한 책들이고
그때부터 텔레비젼을 없애니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많게는 30여번 이상 본 것부터 5번 이상씩은 다 보더군요.
이제는 돌 지난 둘째 아들녀석도 책을 들춰보고 읽어달라고 하네요.
아이들과 책 읽어주는 시간도 늘어나고 놀아주는 시간도 늘어나서 좋습니다.
또 집사람과의 대화가 늘어나서 좋구요.. ^^
가끔 온 가족이 멍하니 텔레비젼 화면의 오락프로그램에 정신을 내 놓고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가족을 보면 텔레비젼 없이 지내는것도 좋은거라 생각이 듭니다.
사진은 집사람과 아이들 모두 집에 없을 때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거실에 잔차 세워 뒀다간 그날 저녁 밥은 없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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