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TV를 없애고 나서 변화를 얘기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TV를 멀리하시거나 조절을 하시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좀 하나에 빠지면 중독이 잘 됩니다. 책에도 중독되었다가, 인터넷에도 중독되고, 물론 TV에도 중독되었었습니다.
이 중독은 이용하거나 완화시켜야 했습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그다지 잘 해오지는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 제가 생각하는 세 학습방법의 특징을 나열해 보고 싶네요.

책: visual을 보여주지 않음으로서 언어만으로 상상력을 극대화시킨다. 하나의 문장을 여러각도로 생각해 보게 한다. 그런면에서 상당히 적극적인 학습방법이다.

인터넷: 글로 된 contents의 경우 책처럼 길지 않아 오랜동안 집중하게 함으로써 상상력을  극대화 시키는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동영상으로 된 contents의 경우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어 최소한 자신이 기대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역시 약간은 적극적인 학습방법이라 볼 수 있다.

TV: visual만을 제공함으로서 상상력을 기르는 자체가 어렵다. visual도 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진 메뉴들에서 매우 제한된 선택권을 가지고 고르는 것이어서 상당히 수동적인 학습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추가할 만한 특징들이 있는지 생각을 해 보고 저녁때쯤 글 하나 더 올려야 겠네요.
자전거 한시간 타러 나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