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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께 죄송합니다.

메스2007.09.24 00:38조회 수 178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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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신념이랄까.. 믿음이랄까....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 더 나아가 자전거에 미친사람들은 순수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사회생활의 더러운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다고 이번 "사건" 때문에 그러한 믿음이 깨졌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여전히 99.9% 의 사람들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자전거를 좋아하고, 미친사람으로서....
같은      왈바 회원으로써,
같은       남자로서,

이번 "사건" 에 일말의 책임감과 함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두분께 죄송합니다.  용서하여 주십시요.

두분이 느끼신 마음의 상처의 천분의 일이나마 제 사과로서 치유가 되기를 감히 바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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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개인적인 믿음 더 나아가 집단적인 믿음, 그것만큼 위험한 면을 가진것도 없습니다
    자전거 그거 별거 아닙니다 자전거를 좋아한다고 다른 인간과 다른 인성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건 참 위험한 생각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거나 자동차를 좋아하는 거나 극단적으로 총기류를 좋아하는 거나
    뭔가를 좋아한다는데는 다른점이 없습니다
    같은걸 좋아하는 동호인들 안에서는 다 좋은 사람들로 비춰집니다
    어떤 믿음을 갖건 개인적 영역이지만 현실을 외면한 믿음은 타인은 물론 자신까지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 더 나아가 자전거에 미친사람들은 순수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고, 사회생활의 더러운 때가 묻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자전거 타시는분들은 모두 좋으신 분들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이런분들도 화가난다고... 자기에게 기분이 좋지 않은 뎃글을 달았다고 씨X놈이 어쩌니 눈알을 뽑아버리니..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완전 인간 취급 하기 싫어지고. 자전거 인들도 다 좋은 사람들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더 충격을 줬던것은. 그분이 항상 말씀하시기를 "자전거 타는 사람들중에 욕잘하고 성질 더러운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건 제가 장담 합니다."라고 말했던 그분이 저에게 하는 말을 보고 그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분명 모든 분들이 다 그런것은 아닌데 말이죠... 아 참고로 제가 말하는 이사람은 왈바활동을 활발히 하시던 그분은 아닙니다. ^^
  • 자전거가 그렇게나 대단한 물건이라면 성서를 보급하는거보다는 자전거의
    전세계적인 보급에 힘써야겠습니다
    물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
    너무 오버스럽습니다.
    그리고 일면식도 없(다는 가정 하에)는 분들에게 다만 같이 자전거를 좋아
    하고 같은 회원이고 같은 남자라는 이유로 용서를 구한다는 것도 오바스롭습니다.

    그분들은 그렇다면 위와 같은 이유로 용서를 해야하는 것일까요?

    이해와 용서는 좋은 것입니다만 분명히 해야할 건 분명히 해야합니다.
    모호한 이해와 용서는 오히려 그분들께 상처만 될 뿐이라고 봅니다.
  • 사람 사는곳은 다똑같습니다. 위 두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말씀하시는것도 절대 맞습니다.
    하지만 글쓰신분의 의도는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최소한 인간이가질수 있는
    순수한 마음에 자청해서 피해자인 두분에게 사과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그 사람을 용서해라~ 서로가 좋자는뜻은 아닌거 같습니다.

    세상은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경험해가면서 알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정답이 없는답을 경험치로 미리 알려주어서 겁을 줄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배우는것이고 습득을 하는거 아닐까요?

    오죽하면 젊잖고 나이지긋한분이 왈바인들에게 안녕을 고하신건지
    생각해볼 문제라고 여겨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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