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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어요!!!

ferrari6169gt2007.09.27 14:58조회 수 87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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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보면 자전거 비싼거 타시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그정도로 필요하신가 해서요
저는 지금 하드테일(norco bigfoot 2007) 타고있고
다운힐 드랍 점프 불편함 없이 잘타고 있거든요
8미터 넘는 점프뛰거나 드랍하지 않는이상은 충격도 그다지 크지 않구요
그런데 여기보면 500만원 넘는 자전거들이 많이보이더라구요
한국이 시세가 비싸서 그런가요??
동호회에 있는친구 얘기 들어보니까
모이면 그냥 간단한 로드바이킹이랑 산타구 그런다는데
100만원 아래 잔차로도 무리없을 그런 코스들만 타신다고 하는데
이유가 뭔가요
나쁜뜻은 없어요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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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제 자전거도 100만원대인데 제가 타면 내리막 못내려가는데..
    다른사람이 타니깐 우리동네 뒷산 다운힐도 거뜬히 하던걸요.
    그래보면 아무리 좋은 자전거도 주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능력되면 좋은거 타고 싶습니다.
  • "장비병"이지요..ㅋㅋ
    자전거뿐만 아니라, 장비를 사용하는 모든 일에 장비병은 있답니다...
    물론, 좋은 장비에 따라 분명한 차이는 있으나 결코 돈차이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100만원이 됐든, 1000만원이 됐든 자신의 능력안에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재력되는데, 천만원짜리 사면 뭐 어떻습니까???
    50만원짜리를 사도, 무리해서 샀다면 그게 더 욕먹을 일이지요..^^
    견물생심.. 이거 무섭습니다...^^
    페라리님, 지금 생각처럼 자신의 자전거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 페라리님...자동차로 속도 300키로 이하만 달리고 경기나가지도 않을거고 기껏해봐야 고속도로에서 함씩 쏴주고 하는데 페라리를 왜 탈까요?
    걍 타기에는 아반떼 정도만 되면 어디든지 잘 다닐거 같은데....그렇지 않아요?
  • 좋은 환경에서 타시는군요. 예를 들어 점프나 드랍후 착지가 평지가 아닌, 경사면에 안착이 되는...

    한국엔 그런곳이 거의 없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정말 몰라서...무식하게 타다가 부셔먹는일이

    허다 합니다. 뭐....핑계일수도 있습니다만...그쪽 문화랑 우리네 문화랑은 좀 다른것도 이유가

    됩니다. 겉모습에 치중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미국이나 캐나다 대비 제품들이 엄청비쌉니다.

    2배, 3배 비싼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들어간돈이 아까워 중고로 팔때의 가격도 생각하게

    되구요. 보호테잎이 우리나라만큼 많이 팔리는곳도 없을겁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문제시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 나라는 그렇게 우리는 이렇게

    타다보면 바뀌겠지요.

    그리고 한국에도 외국인들이 혀를 내두를만한 코스가 제법 됩니다.
    ^^*)
  • 자본주의 사회란 걸 생각해 보시면 정답은 어렵지 않을것 같네요. ^^
  • 스모크님과 뫼비우스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무얼..얼마짜리를타든...관계없겠죠? ^^
  • 티코 타도 되는데,
    왜? 에쿠우스 타죠?

    능력에 맟게 사고, 능력에 맟게 타시면 됩니다.
    적어도 우리 왈바에서는 저렴한 자전차 탄다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잘타는 사람 좋아 합니다.

    즐겁게 탑시다. 안전하게 탑시다.
    저한테 장갑 수선 맟기신 분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입니다.
  • 그전에도 많이 나왔던 의견인데요. 무엇이 옳다 그르다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왜 그럴까라는 것에만 초점이 맞는다면 좋겠습니다^^; 글 올리신 페라리님도 아마 그런 차원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국에는 유난히 장비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제 개인 생각으로는 소득수준이 갑자기 높아졌고 자본주의와 민주사회등의 사회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났기때문에 "새로운 것(발전된것)이나 개발된것 좀더 나은것"을 지향하는 바가 다른 국가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산업의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이듯이 이런 경향이 소비형태에서도 하이엔드 지향형이 많구요.
    또한 MTB가 국내에서 다른 나라보다 아직까지는 비싼편이기때문에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할수 없고...이런점에서 MTB를 접하는 나이또한 늦는 편입니다. 대개 30정도 나이가 되야 많이 시작하게 됩니다. 20대 초반은 군대가는 나이고..대학졸업에 취업문제에..ㅡ.ㅡ; 고등학생들은 수능에..
    MTB를 시작하는 나이와 시장자체의 영향으로 장비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진다고 봅니다.
    좋은 부품은 웬만해서는 좋은 성능을 가지니까 투자해서 나쁠것이 없으니 ....

    이와 비견되는 현상이 DSLR입니다.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DSLR이 보급되는 나라가 드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과소비의 차원에서 해석되면 안됩니다. 분명 전문가용 DSLR은 전혀 아마추어에게 필요하지 않지만 그것은 분명히 우리나라의 문화이기때문입니다. 아마 싸이월드가 없고 인터넷이 뜨기전에는 카메라라는 매체를 이렇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명 필카세대에서는....
    저도 사진과 가려고 필카가지고 출사다니고 했지만 그때와 지금의 카메라는 문화자체가 다르거든요. 인터넷발전과 급격한 산업화속에 절실히 요구되었던 개인의 공간에 대한 욕구가 디카를 보급시켰고 DSLR은 앞서 말했던 우리나라의 특성상 그렇게 된것입니다^^:

    이런점등을 바라볼 때 잘못되어간다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고 이러한 우리나라의 현상이 우리나라만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장점을 살리면 좋은 문화가 되는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이기때문에 장비에 대한 선택또한 개인의 문제이구요. 다만 문제는 수입경로가 너무 독점형태라서 비싼 부품들이 더욱 비싼 현실과 이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입니다. 시장이 오픈된다면 비싼제품이 많이 팔릴수록 입문용과 중급 제품들이 싸지는게 보통이니까요..
  • 2007.9.27 2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리고 질문은 QnA에 해 주시는 센스! ^^
  •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은 연식이 오래된 차를 우리나라처럼 똥차취급은 안한다던 얘기가 사실인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형편에 맞다 혹은 수준에 맞다는 말이
    당장의 가계 압박이 있더라도 이왕 사는거 비싸고 좋은 장비로 사는 경향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 티코 좋아요...........................
    자전거는 가격이 아니라~~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 자기 만족이 아닐까요 좀더 가벼운~ 좀더 멋진 ~ 이렇다 보니...

    능력에 맞게 타시면 될듯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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