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지측의 고소결과

karis2007.09.29 13:42조회 수 7447댓글 34

    • 글자 크기


후지 자전거 사망사건에 대하여 올린 본인의 글에 대하여 후지측으로 부터 민사 형사 양쪽으로 소송과 고소를 당했습니다.
유족의 보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려고 했지만 알아서 하라는 답변만을 듣고 법적인 대응을 했습니다만 다음과 같이 결론이 났습니다.

민사는 일심에서 이백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고 형사건은 벌금 80만원이 결정되었습니다. 민사건은 항소를 하였고, 형사건은 약 한달간의 해외 출장 관계로 재판에 참석하지 못한데다 항소시기를 놓쳐 확정되었습니다.

유족보상까지 마무리가 됬음에도 이렇게까지 진행하는 후지측의 태도를 이해를 할 수가 없지만 법적인 판결이 났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앞으로 이번일을 교훈삼아 소비자인 라이더들의 올바른 권리를 찾을 방법을 간구하는게 옳을 듯 싶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라이더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재판 판결문도 프레임의 불량을 인정하고 있는데도 국과수의 결과서를 내세우며 후지측이 제작한 동영상의 주장은 무엇인지 아리송합니다. 저역시 이 동영상을 본 후 화가나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라이더 여러분들께서도 후지측에 대한 악성댓글을 자제해 주시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앞으로 잊혀져서는 안된다는 바램에 그동안의 결과를 올립니다. 이대로 있어야만 하는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후지 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다시빕니다.

카리스 배상


    • 글자 크기
서울근교 산에서 자전거 타기가 가면 갈수록... (by 스페이스) 토크렌치좀 빌려 쓸 수 있을까용? +_+ (by swordboy)

댓글 달기

댓글 34
  • 애쓰셨습니다.
    결과가 그렇다니 안타깝네요.
    최선을 다하셔서 승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말은 안 하더라도
    이번 일에 대한 교훈을 잊을 동호인은 없을 것입니다.

    힘 내십시오.
  • 안녕하세요.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언제 한 번 날잡아 술 한잔 하셔야죠.

    벌금 문제는 십시일반 모았으면 합니다. 또 다른 분들도 소송을 당하였을 텐데 판결 여하에 따라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 휴! 이런 결과가...
    어차피 기대를 (기대란 단어도 아깝습니다만)할만한 곳도 못되는곳이니 논 할 가치도 없는거고...
    이건 비단 karis님만의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형사건은 벌금이 확정된것 같으신데 혼자 부담하시기에는 적지 않은 금액이라 여겨집니다

    제안 하나 해봅니다
    왈바인들이 그토록 분개했던 사건입니다
    십시일반으로 같이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방법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홀릭님이 움직여주셨으면 합니다

    karis님 정말 심신이 힘드시겠습니다
    고생 많이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카리스님,수고 많으셨습니다.
    고 용마님의 건에서도 그랬듯이, 이 건도 자전거인들의 십시일반 성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통장 오픈하면, 약소하나마 성의를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 나의 이익을 위하여 외치신게 아닙니다..모두 알고 있습니다..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만약에 제가 자전거인들의 공동 이익을 위하여 저런 경우를 당했다면-.-;; 집에서 쫓겨났을수도...사모님과도 평안하시길..에휴....
  • 윗분들 말씀대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karis님에게 알아서 하라니 뭘 알아서 하라는 것이며 상대방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참 답답하네요.
  • karis글쓴이
    2007.9.29 15: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알아서 하란 얘기는 사과를 하려면 확실하게 후지의 마음에 들게하라는 뜻인데 이후로 다시는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저야 이렇게 끝이 나겠지만 이런 일이 촉매로 작용하여 왈바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이미 내용증명은 보냈다고 들었는데요. 라이더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 그간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은 고생을 하셨고,
    고생이 많으십니다....그간에 보여 주신 카리스님의 희생과 노고를 어찌 잊겠나요.
    사람의 본질이란게 쉽게 변하지 안는다고 하던데 참....하는 일이 끝까지
    답답함과 실망감을 보여 주는 곳 이네요...
    형님 힘 내시구요...미흡하나마 도움을 드렸으면 합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요...
  • 카리스님 안녕하시죠...고생 많으셨습니다.

    카리스님을 비롯한 소송 대상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 Karis님 가장 수고하시고도 결국 피해자가 되시는군요. 후지 정말 용서가 안되는군요.
    그나저나 유족분들도 좀 너무하신 것 같습니다. 왈바에 처음엔 눈물로 호소하는 글들로 많은 동호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셨는데... 결과가 나오고 나서는 한참 되었지만 일언반구도 없으시군요. 많은 동호인들이 유족분들 편이었는데...
  • 수고많으십니다. 동호인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자고 한 일이 후지의 감정싸움으로 카리스님이 손해배상, 벌금의 책임까지 떠안으셨네요.
    사업자로서 후지측이 소비자에게 진솔하게 다가섰더라면 이런 일이 안생겼을 것이고,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후지측에서 200만원 받아봐야 소송비용 충당하기에도 부족할 듯 하군요.

    이번 후지프레임 절단에 의한 사망사고로 안전, 소비자주권, 바람직한 기업가정신에 대해서 많은 교훈을 얻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심 형사건이 출장관계로 항고기회를 잃었지만, 항소한 민사사건에서 손해배상책임없음으로 결론나기를 바라겠습니다.
  • 휴지는 돈을 잘 버는군요. 이런저런 방법으로.
    돈을 벌고싶으신분은 휴지의 경영전략을 잘 배우시길. 덤으로 수명도 길어지니 일석이조.
  • 2007.9.29 18:39 댓글추천 0비추천 0
  • 갑장님, 이럴 때 갑장이라고 부르기가 쑥스럽습니다만...

    애 많이 쓰셨습니다.

    ===
    참,참,참 이라는...뜻외는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어 죄스럽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잊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기회가 된것 만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
    같이 한 잔 나눌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 헉 빠바로띠님 감사합니다. 제가 유족분들의 글을 보지 못했었네요. 큰일날 뻔했다...
  • 많은 이들이 보지않고, 듣지 않았어도, 마음속 깊이 모든 행적을 고스란히 느끼고, 무엇이 옳은 행동이었는지 깊이 알고 있을겁니다. 역시 한국은 영웅이 될만한 인물이 많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영웅도 많았지만, 반대되는 인물들이 영웅을 사라지게 한 사건들도 많이 있었죠... 삶이 고단하단 생각도 가끔 해봅니다. 어릴적 아버님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거짓말 하지마라, 바르게 살아라, 남을 돕고 살아라, 즐겁게 살아라... 어릴적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부모님의 말씀과 선생님의 말씀만 제대로 지키며 살면, 이 세상이 좀더 밝은 세상이 될텐데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 애 많이 쓰시고...
    마음 고생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카리스님!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라면서도...쉬이 안될 일이란 걸 아니 마음이 아픕니다.
  • 마음 고생 심 하셨습니다. 여러가지로 교훈이 되는 사건 이었군요.이 사건은 라이더들에 마음 속에 깊이 새기어 있을것입니다.잊을수가 없겠지요.
  • 왈바에서 눈팅만 하는 학생입니다. 정모한번 나간적 없습니다.

    하지만 후지사건. 잘 알고있습니다.

    도움드릴 기회가 생긴다면. 용돈 쪼개서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떳떳하지 못한 기업.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믿습니다.
  • karis글쓴이
    2007.9.29 2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든 라이더들이 이번 사건을 기억하여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한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받아들여 소비자인 동시에 라이더인 우리들의 권리와 몫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깨어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정말 고맙습니다.

    후지 자전거를 타다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또한 길고 긴 재판을 통하여 보상금을 받았지만,가슴 깊은 상처를 가진 남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다시 전해드립니다.

  • 아직 마음고생, 몸고생 안끝 나셨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은 마음이나마 보태겠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후지는 용서가 안됩니다.....
    카리스님의 맘 고생에 같은 동호인으로써 마음으로 격려를 보냅니다

    저도 기회가 만들어 진다
    벌금과 배상(사실 배상은 후지가 하여야 할 터인데.....)과 소송에 따른 비용에 힘을 보태겟습니다

    카리스님 힘 내십시요..........
  • 저는 이번 사건에 직접행동하지 못했던 부족한 사람이지만 카리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노고를 기울이셨던 다른 여러분들의 몸고생 마음고생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작으나마 마음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순리대로 일이 잘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다시한번 유가족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맘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힘내십시오..
    옳은일 하시느라 애쓰셨는데 적지 않은 금액을 휴지통(?)에 버려야 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약소하나마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 어깨넘어로 소식은 듣고 있었습니다만...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이결과를 보고 통쾌해할 몇 놈도 눈에 보이는군요....
  • 카리스님 고생 많으시네요. 저도 조금이나마 물질로 동참하고 싶네요.
  • 카리스님 고생하시고 수고하셨습니다 ~
  • 카리스님만큼 열정적으로 움직이신 분이... 안타깝고 송구스럽군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Karis님께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건 왈바인이라면 말씀안드려도 잘 아시겠지요..
    최근 미묘한 뉘앙스가 담긴 글을 올리시어 적지않은 왈바인들께서 의아함을 가지기도 했지요..

    각설하고..... 잔차동호인으로써 왈바를 대표하여 그일로 인한 금전적 손해는
    십시일반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후X에 대한 철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각인 시킬겸 더도덜도말고 80분이
    1만원씩만 모아도 마음에 쌓인 응어리를 조금씩이라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왈바 운영진 분 중에 한분만 대표(계좌번호 공개..) 로 나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람이 본인의 일이 아닐시 이렇게 허망할 따름이지요.
    그래도 마음 써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한편으론 다행입니다.
    아울러 추석은 잘 보네셨는지요....
    미약 하나마 힘이 되어 드려야죠...
  • 카리스님 항상 앞장서서 힘 써 주시는 데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할 따름입니다.
  • 결국... ㅠ.ㅠ
  • 일전에 말씀하신대로 판결문이 나왔네요..
    많은 분들꼐서 후지사건에 대한 카리스님꼐서 정신적,물질적피해를 알고계십니다.
    미약하나마 도움이될만한 일이있으면 돕도록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힘내십시요.
  • 원만한 판결이 되기를 기대했으나, 아쉽네요... 왈바 자주 활동을 하지 않지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2504 개발도 좋고 최신형 아파트도 좋고 잘뚤린아스팔트도로도 좋지만...6 gracest 2007.09.28 1046
12503 뭘까요???9 STOM(스탐) 2007.09.28 877
12502 도와 줄까요?7 STOM(스탐) 2007.09.28 1053
12501 ㅎㅎ4 벽새개안 2007.09.28 665
12500 타인의 취향 1화4 목수 2007.09.28 866
12499 홀릭 님의...9 mtbiker 2007.09.28 1141
12498 아이쿠~~~~하하 안녕하세요!!!7 무한앵두 2007.09.29 680
12497 지금MBC에서5 channim 2007.09.29 1268
12496 고문의 의정19 Duncan 2007.09.29 1278
12495 알탕 초입을...4 뽀스 2007.09.29 795
12494 간만에 쓰는 MLB 얘기 현재 순위...2 십자수 2007.09.29 847
12493 오늘은 그럭저럭 날씨가 괜찮네요~7 러브 2007.09.29 604
12492 철티비와의 작별(부제:철티비 임무를 다하다)7 franthro 2007.09.29 1091
12491 서울근교 산에서 자전거 타기가 가면 갈수록...9 스페이스 2007.09.29 1497
후지측의 고소결과34 karis 2007.09.29 7447
12489 토크렌치좀 빌려 쓸 수 있을까용? +_+2 swordboy 2007.09.29 1160
12488 핀란드 가보신 분...6 sancho 2007.09.29 950
12487 오랜만에 ebay를 방문했더니..4 sancho 2007.09.29 1398
12486 져지1 STOM(스탐) 2007.09.29 856
12485 *오버 드라이브*(5,6화)2 syk3487 2007.09.29 76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