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끝에 들어가는 볼이 없으면 롤라매직은 장착하나 마나죠.
효용가치에 대한 찬반 양론이 많은 악세사리지만 제 자전거엔 붙었습니다. 전 좋다는 쪽이거든요.
근데 집에서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롤라매직이 하나 굴러다니고 있는데 볼을 분실했습니다.
지퍼비닐에 잘 넣는다고 했는데 아무튼 그 쬐끄만 넘이 집을 나갔습니다.
뭐 자전거 더 만들 일도 없고, 한다 해도 언제가 될지 모르고
해서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상황.
그런데 이번에 그대있음에님 자전거 조립에 선물로 주기로 생각하고는 볼을 어떻게 만들어 낼까 궁리중...
작은 볼로 만들어진 가짜 목걸이 그거 한알이면 충분한데 그게 길바닥에 흔히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장식용으로 변한 염주알 하나를 훔쳐낼 수도 없고...
출퇴근시 길바닥만 보고 다닙니다.
내일 아침엔 정말로 의용공학팀 사무실에 가서 여기저기 뒤져볼 생각을 하던 중...
응급실 접수대에 놓인 세 개의 볼펜을 발견합니다.
두 개는 꼿꼿이 꼽혀져 서있는데.
한 개는 누워 있고... 이 볼펜이 꼽아서 하여튼 좌우로 빙글빙글 도는 그런 형태인데 하나는 꼽는 부분이 부러져 나갔더군요.
어랏 바닥에 고장난 받침대를 발견. 오호~~ 유레카~~~!
속에 박혀 있는 볼이 보입니다. 뜯어다가 방으로 가져와서 약간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도려내니 작은 구멍도 보입니다.
물론 반대편은 막혀 있고,
옷핀을 삽입해서 라이터로 지집니다.
아침에 의공에 가서 드릴로 뚫으면 될 일이지만 까칠한 짜수 아침을 못기다립니다. ㅋㅋㅋ
반대편으로 구멍이 뽕~~~! 옷핀에 열을 가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구멍을 넓힙니다. 20여분의 삘짓 후에 드디어 쉬프터 케이블 보다 넓은 구멍을 만들어 냈습니다. ㅋㅋㅋ
오호~~! 역시 전 잔머리의 귀재입니다.
옛말에 궁하면 통한다고. ㅋㅋㅋ
희준아 좋겠다~~! 롤라매직이 공짜로 생겼다.
근데 롤라매직을 어디 뒀는지 또 찾아 헤메야 한다는거...^^
이게 아마 박공익 자전거에 붙어 있었던 것일거야.
효용가치에 대한 찬반 양론이 많은 악세사리지만 제 자전거엔 붙었습니다. 전 좋다는 쪽이거든요.
근데 집에서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롤라매직이 하나 굴러다니고 있는데 볼을 분실했습니다.
지퍼비닐에 잘 넣는다고 했는데 아무튼 그 쬐끄만 넘이 집을 나갔습니다.
뭐 자전거 더 만들 일도 없고, 한다 해도 언제가 될지 모르고
해서 갖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상황.
그런데 이번에 그대있음에님 자전거 조립에 선물로 주기로 생각하고는 볼을 어떻게 만들어 낼까 궁리중...
작은 볼로 만들어진 가짜 목걸이 그거 한알이면 충분한데 그게 길바닥에 흔히 굴러다니는 것도 아니고...
장식용으로 변한 염주알 하나를 훔쳐낼 수도 없고...
출퇴근시 길바닥만 보고 다닙니다.
내일 아침엔 정말로 의용공학팀 사무실에 가서 여기저기 뒤져볼 생각을 하던 중...
응급실 접수대에 놓인 세 개의 볼펜을 발견합니다.
두 개는 꼿꼿이 꼽혀져 서있는데.
한 개는 누워 있고... 이 볼펜이 꼽아서 하여튼 좌우로 빙글빙글 도는 그런 형태인데 하나는 꼽는 부분이 부러져 나갔더군요.
어랏 바닥에 고장난 받침대를 발견. 오호~~ 유레카~~~!
속에 박혀 있는 볼이 보입니다. 뜯어다가 방으로 가져와서 약간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도려내니 작은 구멍도 보입니다.
물론 반대편은 막혀 있고,
옷핀을 삽입해서 라이터로 지집니다.
아침에 의공에 가서 드릴로 뚫으면 될 일이지만 까칠한 짜수 아침을 못기다립니다. ㅋㅋㅋ
반대편으로 구멍이 뽕~~~! 옷핀에 열을 가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구멍을 넓힙니다. 20여분의 삘짓 후에 드디어 쉬프터 케이블 보다 넓은 구멍을 만들어 냈습니다. ㅋㅋㅋ
오호~~! 역시 전 잔머리의 귀재입니다.
옛말에 궁하면 통한다고. ㅋㅋㅋ
희준아 좋겠다~~! 롤라매직이 공짜로 생겼다.
근데 롤라매직을 어디 뒀는지 또 찾아 헤메야 한다는거...^^
이게 아마 박공익 자전거에 붙어 있었던 것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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