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등산에 푸욱 빠져 살던 제게 주변의 압력이 들어왔습니다.
MTB 타기 시작하면 등산도 재미가 없어진다면서 말이죠 ㅎㅎ.
등산은 정말 돈이 크게 안드는 아주 좋은 유산소운동이죠.
배낭에 물통 한 두개 꽂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만 찾으면 되니까요.
물론 제대로 된 산행을 자주 즐기려면 내구성 좋은 등산화 정도 필요하겠군요.
어찌 됐건 큰 마음 먹고 중고로 모 회사제품의 자전거를 구입했더랍니다.
술 몇 번 마실거 아껴서 이 참에 건강에 투자한다...라는 바람으로 말이지요.
물론 중간에 등산도 가끔 껴서 했었구요.
조립품을 중고로 구입했을 때 이젠 모든게 끝났구나 라는 동심과 함께 열심히 타자는
의욕뿐이었습니다.
그리곤 열심히 페달을 굴렸지요.
그런데 구입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일드 바이크의 사이트도 알게 되었고 자주
들락거리며 자전거를 이루고 있는 부품들의 명칭도 알게되고 뭣보다 전문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욕심도 생기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몇 개의 부속품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름신..이란 표현도 이제서야 처음 이해가 되었네요;;
많은 신이 있어도 도무지 지름신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누구였는지 고민해볼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결론지어....저는 이제 더이상 돈을 지출할 생각 추호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초심이 흐트러질 위기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중요한건 저의 신체와 정신건강 그리고 체지방의 분해 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하실 분들 지오메트리에 맞춰 사이즈 딱 맞게 피팅하시고, 1g 이라도
감량하기 위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점에서 더이상 제 머리를 아프게 하고싶진 않습니다.
이제는 제 몸을 강화할 것입니다.
감량이 1kg 필요할 것 같으면 살을 그만큼 빼면 될 것이고 휠셋이 무겁게 느껴지면
좀 더 많은 오르막훈련을 통해 허벅지를 강철로 만들 것입니다.
얼마 전 내한했던 랜스 암스트롱이 뜨루 드 코리아의 개막과 함께 여러 시민들의 무리에서
자전차를 타는 것 봤습니다. 모델은 트렉 4900 이더군요.
좀 구형의 자전차 이긴 하지만 그가 떡하니 위에 앉아 타는 것을 보니 어쩌면 그 자전거까지
그렇게 명품으로 보이던지요.
이제는 제 몸을 명품으로 만들 차례인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을 졸라 오토바이 자전거(파란색)를 어렵게 구입해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으로 동네를 누리며 타고 다녔었지요.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요즘 구할 수 있는 폭도 많고 본인의 기호대로 부품도 바꿔 달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짜여진 사이즈나 모델명에 급급해서 정작 우리가 맘껏 자전차를
타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근본 취지를 좀 등안시 하는 것은 아닌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몇 자 끄적여 봤습니다.
스트레스 날리려고 한 취미생활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가중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항상 절약하고 아끼면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목표인 그런 인생 함께 나눠보심 어떨지요.
이젠 눈이 즐거워야 할 시기를 지나 단단해지는 제 몸이 즐겁게 느껴져야 할 시기가 아닐지.
안전운행 당부드립니다~
MTB 타기 시작하면 등산도 재미가 없어진다면서 말이죠 ㅎㅎ.
등산은 정말 돈이 크게 안드는 아주 좋은 유산소운동이죠.
배낭에 물통 한 두개 꽂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만 찾으면 되니까요.
물론 제대로 된 산행을 자주 즐기려면 내구성 좋은 등산화 정도 필요하겠군요.
어찌 됐건 큰 마음 먹고 중고로 모 회사제품의 자전거를 구입했더랍니다.
술 몇 번 마실거 아껴서 이 참에 건강에 투자한다...라는 바람으로 말이지요.
물론 중간에 등산도 가끔 껴서 했었구요.
조립품을 중고로 구입했을 때 이젠 모든게 끝났구나 라는 동심과 함께 열심히 타자는
의욕뿐이었습니다.
그리곤 열심히 페달을 굴렸지요.
그런데 구입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와일드 바이크의 사이트도 알게 되었고 자주
들락거리며 자전거를 이루고 있는 부품들의 명칭도 알게되고 뭣보다 전문적인 용어들에
대해서 익숙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욕심도 생기게 되었고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몇 개의 부속품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름신..이란 표현도 이제서야 처음 이해가 되었네요;;
많은 신이 있어도 도무지 지름신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누구였는지 고민해볼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결론지어....저는 이제 더이상 돈을 지출할 생각 추호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의 초심이 흐트러질 위기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중요한건 저의 신체와 정신건강 그리고 체지방의 분해 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하실 분들 지오메트리에 맞춰 사이즈 딱 맞게 피팅하시고, 1g 이라도
감량하기 위해 고민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점에서 더이상 제 머리를 아프게 하고싶진 않습니다.
이제는 제 몸을 강화할 것입니다.
감량이 1kg 필요할 것 같으면 살을 그만큼 빼면 될 것이고 휠셋이 무겁게 느껴지면
좀 더 많은 오르막훈련을 통해 허벅지를 강철로 만들 것입니다.
얼마 전 내한했던 랜스 암스트롱이 뜨루 드 코리아의 개막과 함께 여러 시민들의 무리에서
자전차를 타는 것 봤습니다. 모델은 트렉 4900 이더군요.
좀 구형의 자전차 이긴 하지만 그가 떡하니 위에 앉아 타는 것을 보니 어쩌면 그 자전거까지
그렇게 명품으로 보이던지요.
이제는 제 몸을 명품으로 만들 차례인 것 같습니다.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을 졸라 오토바이 자전거(파란색)를 어렵게 구입해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으로 동네를 누리며 타고 다녔었지요.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요즘 구할 수 있는 폭도 많고 본인의 기호대로 부품도 바꿔 달면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짜여진 사이즈나 모델명에 급급해서 정작 우리가 맘껏 자전차를
타고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근본 취지를 좀 등안시 하는 것은 아닌지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몇 자 끄적여 봤습니다.
스트레스 날리려고 한 취미생활에 또 다른 스트레스를 가중시킬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항상 절약하고 아끼면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목표인 그런 인생 함께 나눠보심 어떨지요.
이젠 눈이 즐거워야 할 시기를 지나 단단해지는 제 몸이 즐겁게 느껴져야 할 시기가 아닐지.
안전운행 당부드립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