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좀 쌀쌀하다 싶었는데 여름에 무슨 보일러냐 라는 생각으로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어놓고 토요일 밤,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어났더니 왠지 몸이 찌뿌둥...
결국 일요일 하루는 어디 나가보지도 못하고 오돌오돌 떨면서 마른기침을 해대며
방안에만 있다가 점점 윗쪽으로 옮겨가는 감기 증상으로 인해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T.T
월요일인 오늘 아침은 어찌어찌 눈을 떠서 출근을 하는데 5호선 첫째칸 에어컨이 어찌나
춥던지 겨우 오돌거리며 사무실에 도착,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목이 아프고 재체기에 기침에
콧물이 계속해서 줄줄줄 나오며(휴지로 틀어막아 놓아도 흥건히 젖어드는것이...으으으)
바로 옆 보건소에서 타온 약기운에 머리가 어질하고 한없이 잠이 쏟아지는데 정말 오랜만에
감기한번 옴팡지게 걸린것 같습니다.
이놈의 시간이 왜이리 빨리 안가는지, 얼른 퇴근해서 들어가 보일러 켜놓고 눕고싶단 생각 뿐이네요. ^^
모든분들이 조그마한 쌀쌀한 기운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서 환절기 무탈하게 지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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