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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firstfe2007.10.02 11:22조회 수 98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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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서대문 사거리에서 독립문 쪽으로 우회전 하려 하던 중에

갑자기 경적을 울리면서 끼어드는 버스때문에 급정거를 해야 했습니다.(생명의 위협)

그 와중에 가방에 매달았던 핸드폰이 도로로 떨어졌고 버스를 잡으려 했으나

신호등에 걸려 놓쳐 버렸습니다.

일단은 회사에 전화로 항의는 해놓았지만 ...

무참히 갈려버린 재 핸드폰을 보니   ㅜㅜ


p.s 그래도 훈훈했던 것은 도로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으러 길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데

학생들 한무리가 그 핸드폰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 주워서 저를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어서 가져가도 아무도 몰랐을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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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그 학생들의 선행으로 마음이 훈훈해진만큼 그 버스기사를 용서 하시고, 마음의 평온을 찾으셔서 괜시리 버스 때문에 생활의 스트레스를 가지게 되지 않도록 즐거운 라이딩의 세계로 다시 돌아 오시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 고생하셨네요.. 어찌되었든 몸 상한 곳이 없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 수일전 친구 만나서 저녁먹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골목에서 너무나 빠르게 나오는 차량을 보고
    자전거에서 내리면서 옆으로 피했읍니다.
    차량 운전자분도 늦게 보았는지 급브레이크를 잡고 서더군요
    잠깐 동안 말없이 쳐다 보았읍니다
    운전자도 놀랬던지......가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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