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에 갔다왔습니다. 서울출발.
요즘 장거리를 거의 안타서 (장거리라고 하긴 좀 그러네요^^;) 다리도 빌빌거리고, 샤워하다보니 허리에 훌라후프가 보이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춘천을 간거였죠.
살 빼는게 주 목적이므로 아침을 김밥한줄로 떼우고 초코렛 몇알로 입가심 한다음에 출발했습니다. 연양갱은 네개를 준비하고.
늘 하던대로 약 50분라이딩, 10분휴식중 연양갱 하나. 이렇게 하면서 별 무리없이 가고있는데 약 한시간을 남겨놓고 배가 고프기 시작한겁니다. 이미 연양갱은 다 떨어졌고. 조금만 참고가면 많이 고플때 쯤 도착하겠지...싶어 달리는데 약 30분을 남겨놓고는 배가 완전 미국대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정확하게 말하면 '에너지가 고갈되어서')페달 밟을 힘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뭘 사먹으려해도 슈퍼하나 보이질 않으니 정말 이대로 쓰러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들었습니다.
좀 쉬다가면 나을것 같기도 했지만 보슬비가 계속 내리던터라 딱히 앉아 쉴데도 없었죠.
오르막 같지도 않은 오르막을 겨우겨우 올라다가 너무 힘들어서 걸어갈 정도였으니.. 아~ 이런 치욕이.....ㅠ.ㅠ
도착하면 닭갈비를 사먹어야겠다는 일념하에 어쨌든 30분거리를 한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춘천터미널 근처에 맛있다는 닭갈비집을 봐 놨는데 배가고파서 찾지도 못하고 (잠시 찾긴했는데 정확한 위치도 몰랐고 신호대기하다 정말 쓰러질것 같아서 몇분만에 포기) 결국 터미널 바로 옆에있는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를 시켜 먹었습니다.
굽는동안 식탁위에 시체처럼 널부러져 있었는데 아줌마가 뭐라했을지...참..
어쨌든 닭갈비가 들어가니 피가 돌기 시작하더군요. 거참.. 먹자마자 소화되는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도대체 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에너지가 소모되는 걸까요?
몸에 남아있는 에너지도 있을텐데 왜 연양갱 하나먹고 한시간 지나면 쓰러질듯 에너지가 비는 걸까요?
요즘 장거리를 거의 안타서 (장거리라고 하긴 좀 그러네요^^;) 다리도 빌빌거리고, 샤워하다보니 허리에 훌라후프가 보이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춘천을 간거였죠.
살 빼는게 주 목적이므로 아침을 김밥한줄로 떼우고 초코렛 몇알로 입가심 한다음에 출발했습니다. 연양갱은 네개를 준비하고.
늘 하던대로 약 50분라이딩, 10분휴식중 연양갱 하나. 이렇게 하면서 별 무리없이 가고있는데 약 한시간을 남겨놓고 배가 고프기 시작한겁니다. 이미 연양갱은 다 떨어졌고. 조금만 참고가면 많이 고플때 쯤 도착하겠지...싶어 달리는데 약 30분을 남겨놓고는 배가 완전 미국대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정확하게 말하면 '에너지가 고갈되어서')페달 밟을 힘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뭘 사먹으려해도 슈퍼하나 보이질 않으니 정말 이대로 쓰러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들었습니다.
좀 쉬다가면 나을것 같기도 했지만 보슬비가 계속 내리던터라 딱히 앉아 쉴데도 없었죠.
오르막 같지도 않은 오르막을 겨우겨우 올라다가 너무 힘들어서 걸어갈 정도였으니.. 아~ 이런 치욕이.....ㅠ.ㅠ
도착하면 닭갈비를 사먹어야겠다는 일념하에 어쨌든 30분거리를 한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춘천터미널 근처에 맛있다는 닭갈비집을 봐 놨는데 배가고파서 찾지도 못하고 (잠시 찾긴했는데 정확한 위치도 몰랐고 신호대기하다 정말 쓰러질것 같아서 몇분만에 포기) 결국 터미널 바로 옆에있는 닭갈비집에서 닭갈비를 시켜 먹었습니다.
굽는동안 식탁위에 시체처럼 널부러져 있었는데 아줌마가 뭐라했을지...참..
어쨌든 닭갈비가 들어가니 피가 돌기 시작하더군요. 거참.. 먹자마자 소화되는것도 아닌데..
쓸데없이 말이 길었네요. 도대체 자전거를 타면 얼마나 에너지가 소모되는 걸까요?
몸에 남아있는 에너지도 있을텐데 왜 연양갱 하나먹고 한시간 지나면 쓰러질듯 에너지가 비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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