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상주 고속도로 개통 기념 경기에 다녀왔습니다.
선수가 아닌 갤러리.. 찍사로 말이죠.
참가 선수... 정말 많더군요.
1500장 정도 찍은듯... 꾸엑~~~
망친 사진 참 많군요... ㅡㅡ;
너무 셔터를 남발한듯... 쩝

경기 주관을 보은 사이클 지부(?)에서 했는데
정말 하자더군요.

1시간 정도 대책없이 선수들을 기다리게도 했고
또 출발간격이 거시기해서 오늘 사고 정말 많이 났습니다.

이빨 4개 부러지신 분을 비롯하여....
막판 사이클 마스터부 결승지점 통과할땐
선두그룹의 엄청난 크래쉬... 난장판이 되었죠.



사이클 선두 그룹의 막판 스퍼트... 살벌하게 다가오더군요.
저도 사진 찍다가 뒤로 물러났습니다.

원래는 좀더 나은 앵글을 위해서 피니쉬 바로 앞에서 찍을까 했었는데
거기서 찍었으면 저도 부상당할뻔했죠. 휴~~~


사고가 난후... 이 앞쪽은 더 난장판이었습니다.
3분정도 쓰러져계셨죠.


피니쉬 라인 통과 직전 크래쉬... 이 통과문(?)에 쳐박으신분도 있고...
암튼 이게 터져버렸습니다.


통과문의 설치는 이렇게 되어있었죠.
우측에 들이 받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듣기로는 심한 부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 피를 흘릴정도면... 이분 꽤 다치셨을듯...


출발 간격이 거시기해서 거리가 더 멀다고 나중에 출발시킨 사이클이
mtb의 상당수를 추월... 안전상의 문제를 노출시켰습니다.

이벤트성으로 열린 대회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부상당하신분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