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쓰~~봉,,,

남산 처음 갔을 때도...실패하지 않았던..깔딱고개를....
오늘 처음으로 중간에 내려서 올라 갔네요....

고개를 팍 숙이고...화장실 앞을 지나..천천히 올라가는데....
무슨 생각을 했는지....중간 쇠기둥 있는데 와서....갑자기 기어를 내린다는 것이...
반대로 올려서리....컥!!!! ..졸지에...잔차가 일시정지....
일단 위기 상황에서 변속을 다시 하여..떨어지지 않고 버텼는데...
쇠기둥하고 너무 붙어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충돌...그냥 뛰어 내렸네요....쩝!!

아잉!!!...쪽팔림......
그냥 고개 팍!! 수그리고...눈 내리깔고....그렇게 팔각정까지 밀바로 올랐습니다...
다 올라 와서는 마치 잔차가 이상 있는 것처럼...
잔차를 눕혀 놓고... 기어를 건드려도 보고..뒷바퀴를 들고..손으로 페달도 돌려 보고...
잔차에 올라 탔다...한바퀴 돌아 보고..다시 내려서 손보는 척 하고,,,,

아~~ 쌩쑈!!!
(근데..누구하나 관심있게 봐주는 사람도 없더구마!!!..아~~ 쪽팔려...)

그래서 그냥 그곳에 머물기가 그래서 쌩까고,,,내려 왔습니다...

근데..내려오는 곳 도로 상황이 무지 나빠졌네요...
(그 동안 내가 너무 격조하여...안와 봤더니..)
온통 도로가 패이고 깍이고....갈라지고...

혹여..밤에 남산 갔다 내려올때..예전처럼 속도 내시면...너무 위험하겠더라고요...
조심해서....내려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