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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Objet2007.10.11 15:19조회 수 51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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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미국캘리포니아주의 레드우드국립공원에 있는 아메리카 삼나무로
약 111m이며,
호주의 바우바우산에 있었던 유칼리나무는 1885년 당시 143m였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대나무도 키가 빨리 자라는 나무로 알고 있지만
대나무는 식물학적으로 보면 나무가 아닌 풀에 속한다고 합니다.

잎이 손가락 모양과 같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고, 껍질(갈피)을 약으로 사용한 데서
이름이 유래한 이 오갈피나무는 한자명으로 오가피목(五加皮木), 오가(五加),
문장초(文章草), 단경오가(短梗五加)라 불리며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나 반그늘 진 곳, 계곡이나 배수가 잘 되는 건습한 곳 등등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는 오갈피나무는 낙엽성의 작은키나무로서 옛적에는 집집마다 생울타리로 심어두곤
했습니다. 그것은 나뭇가지에 3장 내지 5장의 작은 잎이 별 모양으로 돋아나 있는 것과는
달리 회백색 또는 은회색의 뾰족한 가시가 돋아나 함부로 도둑이 담을 넘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시베리아, 우수리, 일본 등지에서도 폭넓게 자라나는 이
나무를 우리 조상들이 사랑하고 극진히 보살폈던 까닭은 이러한 방범효과 외에도
오갈피나무가 주는 고마운 선물 때문입니다.
먼저 이 오갈피나무는 싹이 움틀 때 산삼의 다섯 잎사귀와 매우 흡사하여 삼을 캐러 다니는 심마니들조차 착오를 일으킬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풀이면 산삼이고, 나무면 오갈피라고 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 무기질, 철, 석회, 지방,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이 나무를 “나무인삼”이라고 부릅니다. 봄에는 오갈피나무의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먹고, 여름에는 따 두었던 잎을 묵나물로 삶아서 말려두거나 혹은 차로 이용하여 향기를
음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피로가 해소되고 마음이 안정되어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답니다. 이외에 잎을 가루로 만들어 국수, 빵, 과자, 떡 등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꽃은 단물을 많이 내어서 벌들이 꿀을 만들기에 적합하고, 그 열매와 잔가지도 술을
부어 숙성시키면 정장작용, 불면증,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갈피나무의 혜택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껍질과 뿌리는 민간과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다스리는 약으로 사용됩니다. <동의보감>에는 오갈피가 ‘간경(肝經)과
신경(神經)에 작용하고 풍습을 없애주며 기를 돋우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의지를
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나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는
것을 막아 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도 임상실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입증했으며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여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진시키므로 매우 유익한 식물로 평가했습니다. 그래서 학명도 ‘아칸토 파낙스(Acanthopanax)’라 하여 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뜻을 달고 있습니다.
(오가피나무 이야기는 다른 사이트에서 발췌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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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오가피가좋은 점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피로회복과 간 해독의 효과는 매실 만큼은 아니지만
    효과가 좋다 하더군요.
    좋은 정보 입니다..^^
  • 오가피를 짐에서 기를수 없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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