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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밖의세상...

gorae03012007.10.12 22:33조회 수 748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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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의 휴일 처럼 느껴지는 금요일이더군요..

제가 금요일날 수업이 없어서 그런가??아님.. 정말 모처럼 만에 잔차를 안끌고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오늘 아는 지인의 부탁으로 컴퓨터 한대 실한 놈으로 조립해주러

용산에 나가는 길이였습니다.. 날씨도 좋아

청계천 따라 살짝 걷다가.. 우연히.. 장애인 붙들께서 운영하는
( 장애인 직업교육센터  앞에 붙은 작은 테이크아웃점)

아시죠?? 간단한 요깃거리와 음료수등을 파는..

그곳을 지나다..  판매점 복장을 하신.. 장애인 분께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가게 음료수 사러온 손님과 인사하는 모습을 제가 우연히 본 것 같은데..

정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미소를 보였습니다..

그들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

그작은 공간에서나마 편히숨쉬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는거..

제게도 그런 작은 공간이 어디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은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옆에 노트북으로 라디오도 들으면서 이글 쓰는데... 하하 이넘새끼.. 너무 시끄럽네요)

그리고.. 컴퓨터를 조립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제 눈에 들어 온 광경이..

왕복 4차선..도로... 리아카 끄시는 할아버님 께서..

4차선에 붙어서.. 위험하게 지나 가고 계시는데..

옆에..버스가 위험하게 지나가든 말든...  

경찰들은 그 광경을 신경도 쓰지 않더군요..

나와서.. 할아버지가.. 좀 안전한곳으로 진입 할때까지....

몸으로 막아설 수도 있었을텐데요...

경찰들이 너무한다는 생각에.. 제가 버스에서 내리고 싶었습니다...

그깟... 차좀.. 막히면 어때서.. 신호등... 잠깐.. 기다리면 어때서..

오히려.. 할아버지를 보호해드리는게 우선 아니였을까요??

잔차 타구 있었으면 그 할아버지 추월하기 바빴을텐데..

자전거에서 내려 밖으로 바라본.. 세상은... 웃음 짓게도 만들고.. 찡그리게도 만드네요..

가끔.. 자전거가 아니라.. 여유있게..

자전거로 다니던 길을.. 걸어 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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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gorae0301글쓴이
    2007.10.12 22:35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을타나.... ㅋㅋㅋ 아님 전어를 잘못 먹었나..~~

    써놓구 보니깐.. 몬소린지 모르겠네요`~
  • 좋은 시선입니다.
    이런 따듯한 마음이 일 때면 가장 좋은 홀몬이 우리 몸 속에서 생겨난다고 저 혼자 믿고 있습니다.
    웃음에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1>이라면 <100>쯤에 해당 되는...
    좋은 일을 한 공덕과 똑 같은 공덕은 그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하면 쌓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비록 내려서 도와드리지 못하였더라도
    그 마음을 낸 만큼은 고래?님의 마음에 좋음"이 쌓였을 것입니다.
    저도 살짝 걸쳐서 약간의 좋음"을...^^
  • 세상이 갈 수록 그런 여유로운 세계나 광경 및 모습들을 놓치거나
    볼 수 없는게 바로 우리네의 급한 마음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좀 여유롭게 걷기도 하고 천천히 바깥 세상을 접하다 보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많은 모습과 풍경,
    세상은 나 혼자만을 위한 공간이 아님을 알게 되더군요.

    참으로 좋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님께서 올리신 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다 마음이 행복해져 옵니다.
    즐거히,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늘..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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