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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당했습니다. 말로만 들었는데....

말발굽2007.10.15 11:52조회 수 2493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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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제가 속한 팀에서 가리왕산의 가을 정취를 맞보며 라이딩 하기위해 갔었죠.

즐겁고 재미있게, 가을속으로 묻혀가는 가리왕산의 웅장한 자태를 감상하며 거의 코스를
다돌며 이제는 약 1시간 조금 넘게 남은 거리를 달리고 있던중.

갑자기 말벌때의 기습공격을 받았습니다.

당황하여 팔을 휘져으며 말벌을 쫒는데, 순간 ,따끔.
정신없이 말벌때를 피해 달린후 자전거를 내팽겨 치고 팔뚝위의 옷을 걷고 침에 찔린곳을
마구 짜서 피를 빼냈습니다.(긴팔 옷을 입었는데 그 옷 위에다가 찌르더군요.)
하지만 그 말벌침에 찔린곳의 통증은 말로 표현 할수가 없는 그 어떠한 아픔이.....

다운힐만 16km가 넘게 이어진 임도를 정신없이 달려 내려와 먼저 내려온 일행을 만나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벌때의 공격을 받았는데 저를 포함 4명이 당했지만 다행이
팔뚝에 한방씩 공격을 받은 저와 다른 한사람은 그래도 양호한 편,

팔뚝과 다리에 여러방 맞은 사람과 얼굴과 목덜미에 여러방을 맞은 두사람은 정신없이
내려와 119에 전화해서 급히 병원 응급실로 후송,

주사 맞고 누워있다가 일행과 함류하여 서울로 올라오는데 계속 오한에 덜덜 떨며 몽롱한
정신.  다행이도 하루가 지난후, 몸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네요.

저도 지금은 약간의 통증과 가려움증이 동반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말로만 듣고, 뉴스를 통해서 보았던 말벌때의 습격이 남의 일이 아니였습니다.

라이더 여러분들,

요즘 한창 독이 올라있는 벌때나 뱀등의 독이 있는 동물들을 조심 합시다.

특히나 산속 라이딩시 말벌때 조심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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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말벌의 포스.......ㄷㄷㄷ
  • 큰일 날뻔하셨네요. 괜찮아 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 날씨 때문에 말벌이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저두 조심해야겠네요..
  • 그만하길 다행임니다 다른분들 빠른시간에 회복 되시기바람니다 .
    에구 사진보니 무서워요 .
  • 겁나는군요......ㅠㅠ 말벌의 포스가 대단합니다 ㅋㅋ
  • 형님, 다행이십니다. 말발굽소리에 말벌들이 설치다니 ... ㅋ
    그런데 저 위의 사진을 보니 말(살)벌함이 느껴지는 군요.
    가리왕산이 MTB인들에게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든 곳인데 하나가 더 추가 되었네요.
    조속히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예전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지금 사진속 모습, 역시 외계생물체 인것 같습니다...ㄷㄷㄷ
  • 말벌 독이 무척 독하다던데.....................
  • ㅡ.ㅡ 저는 13일날 시흥에서 엉덩이에 쏘였습니다. 저희 일행 두분도 손과 팔에 쏘였구요....
    정말 그 고통... 어마어마 합니다....
    지금은 라이딩하다가 파리나 나비만 봐도 깜짝 깜짝 놀래고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장난 아닙니다.. ㅠ.ㅠ
  • 큰일 날 뻔하셨군요.
    뱀도 그렇고 지금이 한창 무서울 때 인 것 같습니다.
  • 전 순간 프라모델인줄 알았네요.
    포스가...포스가...눈과입 부분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다 들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라이중 과일아나 음료수 마실때 특히 조심하시길...단맛을 좋아하는 벌들이 아차하는 순간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 그만하길 다행이시네요 ㅎㅎ;; 그넘들 안하무인이군요 ㅎㅎ;;
  • 꿀벌은 우리에게 꿀, 로얄젤리, 프로폴리스등을 주는데 말벌은 안되겠군요. 얼마전에 동영상을 보니 말벌이 꿀벌집을 공격하여 대학살을 감행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람에게까지 위해를 가하다니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 말발굽님이라서 말벌이 달려든 모양입니다. 아뒤를 꿀발굽으로 바꾸시면 담부턴 꿀벌이??? ㅎㅎ
    큰일날 뻔 하셨습니다. 여전히 서슬이 퍼런 말발굽님의 열정이 또한번 부러워집니다. 잘 지내시죠?
    언제 벙개 한번 나가서 뵙는다뵙는다 하면서도 뜻대로 안되는군요. 내내 평안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늘 자전거와 함께 하시길....
  • 다행이시네요..
    몇년전에 아버지가.. 밤 따러 가셨다가.. 땅벌의 습격을 받으셔서 산에서 구르고 굴러서
    겨우 최소한?의 피해로 돌아 오셨는데.. 말벌은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 아이쿠 편자 형님 큰일 치를뻔 하셨네요.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에구구 무서워라~~~!
  • 유니폼 화려하고 땀냄세나도 조심해야 합니다.
    벌침 한방은 약도 된다지만 많으면 독이 되지요.
  • 한방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젠 라이딩 갈때 모기약 에어졸 챙겨가지고 다녀야겠네요. 무서워요.
  • 말발굽글쓴이
    2007.10.15 17: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온바이크님 정이는 잘컸지요? 초등학생? 중학생? 중학생까지는 안되었겠네.^^
    십자수님도 민서 학교 들어갔나요? 보고싶네.^^
    망우산에도 온바이크님이 좋아하는 코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언제 함 초청 할테니 함께 라이딩해 봅시다.
    옛사람들이 그리워 지네요.^^
  • 흑흑흑~~! 민서는 누구래요? 흥 삐침~~!
    근데 이 글 쓰면 온바쿠님도 삐칠듯...정이랑 윤서랑 나이가 같지 않나? 아니다 1학년이다...
    아이 참~~~! 아무튼 편자님~~! 제 큰딸랑구 이름은 윤서입니다. 김강윤서.
    김상용, 강현실, 김윤서 이 세사람의 이름 하나씩 따서 아무 뜻없이 지은 둘째넘 이름 김강윤. ㅋㅋㅋ 에이 ...
  • 모든분들이 무사하게 되셨서 다행입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산에 갔다가 봉변아닌 봉변을 당할 수 도 있다는점을 새삼 새겨야 겠습니다. 위험은 언제나 곁에....
    아무튼 계속 말발굽님의 망우산 번개를 기대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 말발굽글쓴이
    2007.10.15 18: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실수다, 짜수님의 큰딸이 윤서... 맞네....ㅋㅋㅋ 알잖어, 말발굽 바이러스.....
    그러고 보니 윤이 백일잔치때 생각이 나는군.
    병원 로비에서 많은 라이더들이 함께 모여서 치룬 윤이 백일잔치....
    그런데 신기하게도 산에서 라이딩 코스는 안 잊어먹는단 말이지. 그것참.........
    짜수 아우님도 언제 식사함 하세나.^^ 함께 라이딩 한지가 정말 까마득 하네. 음.....
  • 갑자기 군대 기억이.. 상병 말뽕보다 무서운 말벌 후덜덜.....-____-;;;;;
  • 말발굽 님...

    말벌굽... 말벌... ㅏ ㅓ 차인데...

    별로 안친하시군요...

  • 둘째 딸랑구 강윤이 백일 잔치는 어찌 잊겠습니까? 말발굽님 덕분이에 치른 병원 로비에서의 백일잔치를요...지금도 자전거 하면 다 저 찾아 온답니다. ㅋㅋㅋ
  • 후덜덜덜 괜찮으신 거죠? ㅎ 얼렁 얼렁 나으세요 ~ ^^
  • 천만다행이십니다.
    사진으로 보니 말벌이 매머드급이군요...
  • 그래도 그만 하시길 다행입니다...제가 아는 분은 여러군데 쏘여서...오랫동안 혼수 상태 엿습니다.
  • 말발굽글쓴이
    2007.10.16 1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벽세개안님 그러게 말입니다.
    같은 말 인데 그들이 거부감을 갖는 모양 입니다.^^
    이틀 지났는데도 팔뚝에 부기가 빠지지 않고 퉁퉁 부어있고 열이 납니다. 무척 가렵기도 하고....
    조금 있다가 병원엘 가야할까 봅니다. 병원 안가고 버텨 볼라고 했는데.....
  • 말벌... 말로만 들었었는데.. 정말 무섭군요.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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