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순천] MTB의 세계로 낚시질, 떡밥을 물다!

tour4wd2007.10.16 21:31조회 수 1077댓글 3

  • 2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순천에서 XL3500 주행하는 휴학청년 -[풍유]-입니다.
요즘 네이버 '자출사'에서 하도 많이 글을 보느라 왈바에 잘 못 왔네요... ^^a
(거기는 MTB라기 보다는 자전거생활에 가까운 모임이죠.)

요즘 새롭게 수필형 게시글이 각광받고 있나봐요?
제법 글솜씨 좋으신 분들 사이에 고춧가루로 끼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교회에 같이 다니는 어느 동생 둘이 있습니다.
둘 다 성격좋고 열심히 하고 있는 좋은 청년들입니다.
제가 MTB로 입문한지 꼬박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인데
이들에게 MTB가 무엇인지 설명도 침이 마르도록 해주고
지난 주에는 급기야 제 애마로 '시승'까지 시켜주었답니다.

.
.
.
그리고 어젯밤 한 동생이 '카드'를 들고 메리다를 지르게 됩니다. ^^
3500보다 좀 더 좋은 모델인 것 같더군요. 대신에 무게가 약간 나갑니다.
(타이어 폭이 2.1 이더라구요. 블랙켓은 1.95 써요.)
본격적인 산악용인 것 같았습니다. 제품이 다르다는 게.. 얼마나 다른 느낌인지 저도 시승해보고 알았습니다.
너무 달랐습니다. 블랙켓이 더 가볍고 경쾌합니다.

바야흐로 오늘 그 동생과 함께 아침가을 공기를 가르며 학교로 등교라이딩 즉, 처녀주행을 시작하였습니다.
MTB 초보이고 저도 시간이 남아도니까, 같이 에스코트 하면서 가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도서관에서 공부라는 걸 좀 해봤네요.
(그 친구 브레이크 부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살펴보았더니
브레이크 슈트가 타이어 옆구리에 닿는 소리더라구요.
제가 도서관 옆에서 육각렌치로 브레이크 슈트를 살짝 내리는 작업을 했지요.
즉석에서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하나둘 쳐다보더라구요. 난 손에 기름묻고... 음;;
MTB에 대해 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거 "블랙켓이다!" 라고 아시는 분도 있더군요.)

.
.
.
이제...... 한 명 남았습니다. 씨익......
그 녀석까지 낚시질하여 이 세계로 발을 들이게 되는 순간.....
순천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릅니다.
(아, 그러고보니 남은 동생 하나는 상근으로 겨울시즌에 군대가지요.
그래서 상근이니까 자전거로 출퇴근해라~는 식으로 떡밥을 던지고 있답니다. ^^ 맘 속으로 많이 응원해주세요!)

한편, 매장에 보니 블랙켓이 다 나가버렸더군요?
지금 블랙켓 갖고 계시는 유저분들... 내년에는 분명 더 좋은 잔차로 다 바꾸리라 예언합니다. ^^ㅋ



MTB에 몸을 맡기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라이더' 다..!!

                                                                                   秋夜.... 창가에서 風柳올림.


  • 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한동안 안보이신다 했었는데
    그러한 연유가 있으셨군요....^^

    글도 그렇고,
    秋色으로 채워져 가는 돌담 애성길과 임도가 주는 느낌이 매우 좋군요.
    저리 좋은 곳을 타실 수 있는 환경이 그저 부러울 따름 입니다.
    감사히,
    즐감 했습니다. 늘...건강 하세요...^^

    그리고,
    순천만이시니 낚시질은 잘 하시니 낚이리라 봅니다..ㅎ
  • 애성길-->왜성길 로 오타 수정 합니다..^^::
  • 풍유님 오래간만이시네요 ㅎㅎ 자출사에서 너무 오래 사시는거 아니신가요 ㅎㅎ

    하여간 ~ 멋진 전파를 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

    산악에 입문은 산뽕입니다 꼭 산으로 데리구 가십시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2)
왜성_(10).jpg
152.6KB / Download 5
PHTO0026.jpg
170.5KB / Download 6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