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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안갔습니다.

bycaad2007.11.01 18:26조회 수 139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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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간지에 사진기자로 추천받아서 면접까지 보고 오늘 부터 출근하라는 말을 들었지만, 결국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선배님께 전화로 정중히 말씀드리니 저의 입장을 이해 하신다면서 더 좋은 길 찾을 거라고 덕담도 해주시더군요. 어쨋든 이제 학생백수 생활을 몇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래를 생각 해보니 아찔하더군요. 인턴으로 월 150만원 받으면서 생활하다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하더라도 10년후 20년 후에 과연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고 생각하니 이 길은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월 150이 보장되는 인턴기자를 제 손으로 버리고 나오니 이제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는군요. 갑자기 이곳저곳 광고 스튜디오도 알아보고 선배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괜한 조바심이 듭니다. 어쨋든 잘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회생활 D-1년차의 고뇌는 이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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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입니다... (by crom007) 10 초만에 웃겨 드립니다 (by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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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저도 안갔습니다...^^;

    6 일날 재출국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 bycaad글쓴이
    2007.11.1 18: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융져지나 처리해주세요! ㅋ
  • 2007.11.1 20:23 댓글추천 0비추천 0
    뜻이 없어도 길은 있더라구요.. ㅎㅎㅎ
    잘 되실 겁니다.
  • 잘되실껍니당...^^
  • 20면 전쯤 되는군요...

    28만원 받고.. 디자인실에 들어갔는데... 힘 좋아 보인다고.. 재단실에서 일했습니다..ㅎㅎ

    한 여름에.. 겨울 기획코트 원단을 열겹씩 쌓아 놓고..재단가위로 잘라댓죠...

    손가락 마디에 관절염이 오더군요...ㅋ

    첫달 월급으로.. 가라오케 외상값 주고.. 친구랑 뭉티기 한사라 먹으니까 딱 맞더군요..ㅎ

    6계월 만에.. 서울로 직장 옮기면서 200만원 받았습니다..

    문론..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하다보니 길이 보이더군요... 그때 당시 유행하던 말이 있었습니다...

    노느니 장독 깬다... 뭘 해도 노는거 보단 낫다.. 라는 말이죠..

    놀면... 멍청해 집니다...

    6년짼데... 바보 다됬습니다....ㅠㅠ
  • 오래 갈 길이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겠지요..^^ 언제 통닭이나 같이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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