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용산이나 노량진을 종종 가는 편입니다..
용산에 공미디어나 부품같은걸 사러가기에...
그런데 보통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한강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시더군요..
뭐 그게 제일 편하고 빠르니 당연하지만..

저도 이전까진 양재천 잔차도로타고 용산철교까지 가곤했는데..
이게 한두번이면 몰라도 용산갈때마다 잔차도로 타니 조금은 지루합니다.
한강 잔차도로는 정말 많이 다닌지라 경치도 이젠 신물나고..^^
더구나 속도를 내나 줄이나 속도감이 없어서 무료하기까지 합니다.
도심라이딩과 자전거 전용도로와의 차이랄까...

그래서 용산전자상가까지 직접 도심을 통해 가보기로 했죠..
예전에도 도심을 통해 몇번 가봤지만 더 빠른길을 찾을수 있나해서 갔는데...

역시나 이전보다 훨씬 빨리가는 루트를 찾았습니다..
강남이나 잠실에서 출발시 일단 강남역 지나 교보문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후
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가면 바로 고속버스 터미널(뒤편) 입니다.
예전엔 강남역에서 논현역까지 가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는데 이리로
직접가니 상당히 빠르네요. 뭐 이미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고속도로밑으로 지나가서 진행하면 고속터미널 뒤편으로 지나가는데 이때 앞편으로
가기위해 내려가지 마시고 그대로 직진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강남고속터미널 앞편은 횡단보도가 없으므로 도로를 직접 타지않는한 가기 힘들죠..
전 가급적 도로는 잘안타는 편이라 도로안타시는분들은 뒷편으로 가시는게 좋음..
(강남고속터미널 사거리 앞뒤 두군데 모두 횡단보도 없음. 모두 지하도임)
고속터미널 뒷편으로 계속가면 반포아파트 뒷편으로 지나가는데
여기부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전용도로 따라 반포아파트 뒷편으로 계속 직진하면 동작역이 나옵니다.
동작역에서 그냥 잔차끌고 역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국립현충원이 나오죠.
거기서 효사정,비계를 지나면 바로 용산철교 입니다... 금방이죠..

한강 자전거도로 탈때보다 훨씬 빨리 온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다음에 노량진 갈때도 그냥 이 코스 이용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