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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를 저어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한 여성

franthro2007.11.03 20:16조회 수 96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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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세의 프랑스 여성 탐험가 모 퐁트누아(Maud Fontenoy)가 니콜라 사르코지(Sarkozy) 대통령으로부터 청소년 담당 정무장관직을 제안 받았으나 “너무 바빠 시간이 없다”며 거절해 화제가 되고 있다.   퐁트누아는 지난   2003년 노를 저어 대서양을 횡단했고, 2005년에는 같은 방법으로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 올해는 151일 만에 남반구 일주 기록을 세웠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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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신문 기사중의 일부인데 읽다보니 어떻게 노를 저어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했을까라는 호기심이 생겨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보았습니다.  

http://www.maudfontenoy.com/

배가 보통배가 아니군요.  선체는 알루미늄이고 마스트는 카본, Keel : 2.5t & 0.3t diesel 이런 항목도 있던데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는 뜻인지 뭔지는 제가 배에 대해 무식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노를 저어 대양을 횡단했는지 어땠는지 사이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선체와 돛에 새긴 글씨를 보니 후원은 L'oreal 에서 한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대단합니다.  저 여성의 용기를 본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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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말들도 남겼군요.  “정부에 들어가 나를 희생할 시간이 없어요.”, “굳이 그 직책을 맡지 않아도 21세 때부터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내 인생의 우선순위는 다른 데 있다.”등등...  내가 우선 행복하지 않은데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활동을 한다면 어불성설이라는 생각도 들고, 자식을 먼저 챙기려고 하지 말고 부부가 서로 지극히 사랑하면 애들 가정교육은 저절로 된다고 어디서 읽은 글도 갑자기 생각나고, 철저하게 이기적으로 살고 볼 일입니다.  물론 이때 이기적이라는 말은 후에 이타심으로 연결되는 이기주의를 말합니다만, 남들 눈이 무서워서 사실 여리고 소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이기적으로 살기도 힘듭니다.  암튼지간에, 행복도 불행도 남에게 전염된다... 내가 먼저 행복해지고 볼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천국은 긴 젓가락으로 서로에게 먹여주는 곳이고 지옥은 입에 닿지도 않는 그 긴 젓가락으로 내가 먼저 먹으려고 아귀다툼하는 곳이다라는 댓글로 반박하시는 분은 없으실지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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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선체길이 26m
    바람과 동력을 이용해 항해하는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Sailing Yacht 입니다.
    옵션 선택에 가격이 달라지겠지만...몇십억은 하겠네요 ^^
    이정도 장비를 갖춰 대양을 항해하는건 큰어려움은 없을것같읍니다.

    어려움은,
    혼자라면 외로움이겠고.
    그것보다 어려움은...용기겠지요,
    부럽읍니다~~
  • franthro글쓴이
    2007.11.4 07: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배가 아니라 다른 작은 배였군요. 정말 노를 저어 대양을 횡단했던 모양입니다. 대단합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ch/20050112n08786/?kw=%7Bmaud+fontenoy%7D+%7Bmaud+fontenoy%7D+%7Bmaud+fontenoy%7D+%7B%7D
  •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나이도 저랑 같은데...저분은 저렇게 치열한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모자라지 않네요. ^^
    좀더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franthro글쓴이
    2007.11.4 19: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프랑스 여성은 사실 너무 특이한 케이스고 그 치열한 용기야 본받을만 하지만 우리네 평범한 일반인들은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겠지요.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출하시는 모든 분들 안전에 유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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