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갔었던 네덜란드 출장에서 본 자전거 도로는 왕복 2차선 국도를 따라서 좌우로 한 차로씩 완전히 분리된 자전거도로가 나란히 숲과 가로수 사이로 이어져 있는 모습에 눈 돌아가는 줄 알았네요...10년 정도 지나면 이런 도로를 볼 수 있으려나?

가사에 딸린 댓글들이 재밌네요. 공감가는 얘기도 있고, 아닌 얘기도 있고.
제대로 만들고, 제대로 관리하면 참 좋겠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가끔 한강 자전거길로 다니는 오토바이들 보면 짜증나는데, 그런 꼴 좀 더 안봤으면 좋겠네요.
자전거 전용로로 산책하는 사람들은 좁은 땅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려니 하고 양보하고 살지만,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꼴은 너무 보기 싫습니다.

그리고 댓글중에 오토바이 전용로도 만들라는 무개념도 보이던데, 참 할 말이 없네요.

일부 사람들떄문에 인도로 바낄지 모릅니다.. 그걸 막을려면 인도와 완벽한 구분을 해야합니다.
운동나온 사람과의 완벽한 구분(허리높이까지 차단막 설치를..)
자전거도로 꼭 자전거만 타면 좋겠습니다.

정책이 아니라 법이 아니라~~~~자연스럽게 기초 질서로 지켜져서 자전거전용이 되기를

이런 발표는 수도 없이 많았죠...
지하철 양쪽 끝칸에 그것도 한쪽 구석탱이 차지하는 것도 실현이 안된마당에...
수백억씩 돈들어가는 정책이 설마 실현되리라고 미리 기대하지는 마세요.

혹 무늬만 자전거도로 만드는건 아니겠지요?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인트 라인만 그어놓은 자전거로는 의미도 없고, 혹시나 탱크 몇대 지나가는 사건이 없으란 법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