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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남았습니다.

frogfinger2007.11.04 18:27조회 수 79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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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빠되는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대도 되고.. 잘 키울 수 있을지 은근히 걱정도 되고..

올 3월 결혼.. 그리고 허니문베이비 ^^;  그리고 다가오는 출산일..
작년 이때쯤 까지만 해도 혼자 몸 추스르기도 벅차던 제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어깨가 무거워 진다고 해야할지..
나 하나 믿고 아무것도 없는 저와 결혼해서 곧 아이엄마가 될
아내를 볼때면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지겠죠..

가정을 이루고 또 가장이 된다는게 어떤건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야 철이 좀 드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렇지만 프레임 바꾸려고 아내 몰래 숨겨둔 비자금을 생각하면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 철이 들더라도
잔차에 대한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을듯 싶습니다 ㅎㅎ

아빠될 날이 점점 다가오니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에 주절거려
봤습니다.. 기대반 걱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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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와 무지 떨리시겠다.^^어제 다음tv팟에서 아기한테 아빠가 공갈젓 먹이는거 봤어요. 그거 보니 빨리 결혼해서 애 갖고 싶더군요.^^ 글쓴님도 그런 다정하고 멋진 아빠 되시겠죠?^^ 여자의 몸으로 참 힘든시기가 임신한 시기 일 듯한데... 잘해주시고요. 후훗 예쁘고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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