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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바보스러운 선택..

Trek-Choi2007.11.05 06:42조회 수 94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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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오기전에 Jekyll을 타다가 팔고나선...이곳에선 후속모델인 Prophet을 아주 만족스럽

게 타고있답니다...Prophet의 Max샥에 매료되어 장애물만 찾아 다니기도 했습니다.

근데...얼마전 4번째 자전거를 한대 더 구입할 생각으로 Rush나 Scalpel등을 물색하다가...

다시 바보같이(?) Jekyll로 돌아가게 되었답니다.(올마운틴에다가 제가 가진 Prophet과 거의 모든게 겹치는 구 모델임에도...)


Cannondale의 모델 교체시기에...다시 구모델을 4번째 Bike로 선택하고나니...

^^ 조금 제 선택이 남들에 비해 역행한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예전에 느꼈던 그 편안한 느낌이나...추억들이... 저를 다시 옛 애인에게로 돌아가게끔 만드네요...예쁜 프래임 닦는 맛도 있었고...프레임 구조도 복잡하지만 재미났구여...

더불어...여기는 누가 뭘 타든 관심 밖인지라...오히려 편안하게 구모델로 지를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Rush등에 비해서 싼가격으로 단종된 (새)기종을 얻었구요...

몇년째 미국에 있지만...미국은 자전거를 타거나 사기가 참 좋은 곳 같습니다..

자동차들도 자전거 지나갈때 최대한 거리를 두거나 안전하게 비켜가려고 노력해주고...먼저가도록 양보를 해주기도하죠.
더불어...한국에서는 가격에 비해서 거품이라고 욕먹는 켄델이 여기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대비 효용성이 높은 자전거로 인식되니 말이죠...

그냥...예전 기종으로 다시 한대를 선정하고나서...재미난 기분에 글을 써보았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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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본문글중에 <누가 뭘 타든 관심밖인지라... 오히려 편안하게...> 이렇게 쓰셨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없으면 외롭기도 하지만 또 한편 편하고 자유롭기도 하지요. 이국땅에서 즐겁고 안전한 잔차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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