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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환경보존...

sancho2007.11.06 16:07조회 수 69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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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전거를 타는 것과 환경보존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지구 환경 보존에 일조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내가 자전거를 안타게 되면 자동차를 탈 것인가?
가까운 거리는 걸을수도 뛸수도 있는데?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것이 환경보존활동인가?
그럼 운동을 위해 마라톤을 하는것이 환경보존활동인가?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장거리의 경우 자동차를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그렇다면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다른 취미생활을 한다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지요.

결과적으로 단지 자전거를 타게 되면 환경보존에 일조하게 된다고 착각해서는 안되며 자전거를 탐으로서 자동차를 대체하는 경우에 한정해서만 환경보존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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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분해하면서 느낀 세상사 (by franthro) Re: 비법을 알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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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sancho글쓴이
    2007.11.6 16: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히려 장거리 원정 라이딩(목적지 근처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을 주로 하시는 분들은 환경보존보다는 환경오염활동을 좀 더 많이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 산초님 논리대로만 한다면 자전거 출퇴근족만 환경보존하는 셈인데...
    음... 그렇게 무우 자르듯이 싹뚝! 잘리는 문제는 아니란 생각이 드는군요.
  • sancho글쓴이
    2007.11.6 17: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는 자전거의 교통분담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수도 있다는것이며 그것이 전세계적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예산을 자전거도로 확충에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주요 결정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의견은 우리나라 기업/사업자들의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자전거 도로의 확충으로 교통분담 효과를 노리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대체적으로 산초님의 게시판 글들은 어떤 논리를 펼쳐보이면서
    자신과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글쓰기를 유발하더군요
    처음 덧글에서도 '...주로 하시는 분들은 환경보존보다는 환경오염활동을
    좀 더 많이 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지만
    벌써 단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드러내셨지요.
    그런 활동을 주로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그닥 보기 좋은 말씀은
    아니지요.
    환경보존을 하기 위해서라면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지구에서 없어져야겠죠.
    자전거든 뭐든 인간이 하루 눈 뜨면서 눈 감을때까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건 없습니다.
    왈바는 자전거를 교통수단이 아닌 레져용으로 여기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자출사와는 엄연히 성격이 다른 집단이란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산에서 자전거 타는건 절대로 자연보존이 아니고 훼손이죠. 알게 모르게
    타이어에 짓밟혀 죽어나가는 동식물이 어디 한두 생명이겠습니까.
    아무렇게나 막 타자도 아니고 성격이 안맞다는것도 아닙니다. 산초님의
    글쓰는 성격 자체가 대체적으로 요즘말로 까~칠하게 느껴져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 산초님 정말 죄송하지만 선생님께서 쓰신 본문 그 어디에서도
    댓글에 다신 논지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sancho글쓴이
    2007.11.6 23: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래 제 문체가 그렇구요. 글을쓸때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까칠하게 느끼신다는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군요. 훈이아빠님, 저는 선생님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 논점은 자전거를 탐으로서 노릴수 있는 환경보존효과는 자출로 인한 자동차이동 대체효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며 자전거 도로 확충만으로 교통분담의 효과를 가져오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 의견이 100%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자전거를 탄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자전거 문화가 제대로 뿌리를 내려야, 환경 개선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의 과반수는 일반 자전거를 타는 분들입니다. MTB를 타는 인구는 전체 자전거 인구에 비하면 아주 작다고 생각합니다만... 따라서, 자전거를 제대로 이용할수 있는 자전거 도로 (MTB 이용자를 위한 도로가 아닙니다.)가 만들어져야 하며, 안전을 위한 교통시스템이 체계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자전거 문화의 확산 노력이, 좀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관심을 갖도록 만들것이며, 이러한 현상이,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 사람들의 질병을 위해 투입되는 사회비용의 감소도 가져올것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도심지 곳곳에 보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여론도 많아질것이라고 봅니다.
    MTB는 자전거중에, 일부분이라는 이야기를 길게 리플 달아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MTB를 타는 분들은, 자전거 산업의 최전선에 있다고 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자전거 문화 보급이라는 관점에 있어서, 여러가지 면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중에 하나가 안전장구를 갖추고 타는 모습이죠..
  •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온 생각이 다 있는 세상입니다.
    우리 산초님 마음에 상처받을 것 같아서 응원차 댓글 답니다.
    전에 나한테 이런 이야기 한 것 같은데...
    '거기서 뭐해요 자전거나 같이 타시죠' ㅋㅋㅋ
  • 단면밖에 보질 못하는군요. 모든 문제의 본질은 다면적인 평가와 인식이 필요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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