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 패여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도로주행하다보면 울퉁불퉁을 넘어서 위험할 정도로 깊이 패여있는 곳이 드물지 않거든요. 주간은 물론이고 야간에 잘 안보일때라던가 저렇게 빗물로 도로가 덮여있는 상황에서는 더 위험하겠네요. 저도 베낭에 3단 우산 하나 넣어다닙니다만, 가끔 예상치못한 기후를 만나면 저렇게 한손으로 타는 경우도 있는데 사진을 보니 웃음이 안나오는군요.
이것도 참 말 많은 사진이지요. 사진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 넘어지는 순간을 어떻게 찍었을까요? ^^ 이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가 거의 반 조작한 사진입니다. 사진기자가 비오는 날 웅덩이가 생겨있는 걸 보고 그 자리에서 사람이 넘어지길 기다렸다는군요. 그래서 저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웅덩이가 생겨있다면 사람을 먼저 보호하기위해 안전표지판을 세우던지 해야지 사람쓰러지는거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다니.. -_- 역시 중국은 환타지의 나라인가..
비만 오면 제가 항상 저렇게 한손으로 주행하는 위험한 라이딩을 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댓글하나 더 달자면, 원래 간이비옷과 삼단우산을 베낭에 같이 넣어다니는데 비옷은 어디론가 없어졌네요. 역시 제일 좋은 방법은 값이 좀 비싸더라도 등산용 방수 재질의 옷을 입고 나가는 것인데, 고어텍스가 아니더라도 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쓸만한 놈들이 많이 있습니다. 적어도 한두시간은 버텨주지요. 상의는 그런대로 쓸만한데 하의는 비닐과 거의 동급인 초저가형을 샀더니만 땀이 안빠져서 라이딩을 오래하면 오히려 축축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네요. 역시 돈이 문제입니다.
죄송합니다만 글쓴 분하고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자전거의 입지가 넓어지려면 우산쓰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아야하고
생활복(양복포함)입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늘어야 합니다.
져지입고 하이엔드 엠티비 사람들이 도로를 질주하는건
저전거의 생활화 내지 대중화에 별 도움이 안됩니다
소위 자전거 선진국처럽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 신호동, 자전거 지도등을
기대하신다면.
wonskcho님에게 백만표...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오려면
좋은 자전거만을 자전거로 여길 것이 아니라
일반 자전거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좀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던롭타입도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고
그 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제가 잘났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타는 사람의 절대 인구가 늘어나야 사회도 바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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