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탐내서 갖고 싶어하던
제 생일선물로 주신 장갑 드디어 장만했습니다.
수주 전 전에 일면식도 없는 분으로부터 쪽지가 날라 왔습니다.
분당 사시는...
예전 지난 제 글을 보시고 기억을 하신 모양입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제가 자유게시판에 아무렇게나 흘려 쓴 FOX의 PAWTECTOR 장갑을 구하고 싶다고 누가 메일오더 하시면 붙여 달라고...헸던 글이지요.
아무튼 그 분은 자신이 지금 미국에 있고... 며칠 뒤 들어갈 예정인데
젠슨에서 07년 모델을 바긴세일 처분한다는 소식과 함께 원하면 사다 주겠노라고...
저야 당연 콜했죠. 해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 지난 주 월요일에 장갑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위 그림은 빨간색인데 제가 주문한건 NAVY/BLUE입니다.
11사이즈 약간 큰듯 하지만 정말 맘에 듭니다. 10 사이즈는 작고 10.5가 나오면 그게 딱인데...
가격도 의외로 참하게(그때보다 떨어진 환율에, 바긴세일가에) 구입했습니다. 어쩔까요? 나머지 금액은 반납할까요? ㅎㅎㅎ
아니면 밥을 사든 핏짜를 사든 할까요? 요즘 제 경기도 안좋은데 그냥 눈감고 시치미 뗄까요? 전 3번이 제일 좋긴 한데...
장갑 구해 주신 분당 미금역의 ???님 정말 고맙습니다.
스탐님의 선물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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