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재활 시작한지 아직 10일차도 안됬는데, 잔차질 시작하니 자전거에 이것저것 손대게 됩니다.
며칠전에는 샥 오일 보충한다고 쌩쑈하다가 펑~~~
사무실에 온통 샥오일 천지를 만들고 샥은 나사산 마모시켜 완전 구제불능상태였는데, 다굵님의 힘을 빌어 간신히 열어서 회생시켰죠.
오늘은 FSR 의 휠셋좀 구름성 좋게 만든다고 실컷 정비해놓고, 리어샥 에어를 넣었습니다.
충분한가 하고 살짝 눌러보는데 뻑~ 소리가 나며 뒤이은 피시식~~~~
샥 펌프를 빼지 않는 상태에서 살짝 눌렀는데, 링크와 샥펌프 헤드가 닿아서 지렛대 역할을 하며, 리어샥의 공기 주입구를 부러뜨렸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명!샥! 스트라토스 헬릭스를 해먹는 순간이었습니다.
아~~~ 아이투아이 165mm 짜리 쓸만한 리어샥을 또 어디서 구하나 싶습니다.
기계쟁이가 아니라 그런지 이상하게도 저는 손만대면 잘 부숩니다.
제 주특기가 나사산 망가뜨리기, 나사 머리 날리기죠.
이제 잔차에 손대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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