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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수능일

산아지랑이2007.11.15 11:38조회 수 96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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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시30분에 일어나서,
애엄마야 더일찍 일어 났겠지만..
다행이 시험장이 멀지가 않네요.

그래도 아비된 마음이 안그래서..
시험장에 같이 가 주마....

걷기는 그렇고, 뭐 대충 한정거장...
둘이서 나란히 자장구 타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30여년전에 내모습을 그리며....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고.
아! 해준거 있다

공부해라,  하는소리 딱 한번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경쟁사회인데..
지가 알아서 헤쳐나가야 되는데....

단군이래 제일 똑똑한 청춘들을
실업자로 내 모는  이사회가..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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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에 무거운 주제 (by 탑돌이) 촌놈 전입 신고 합니다. (by 산모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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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고녀석 잘 치룰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형님보다 훨씬 똑똑한것 같던데......ㅡ,.ㅡ;;;;;;
  • 화이팅~~~~
    자전거타고 부자가 수능보러 가는 모습.. 그려집니다.
  • 오늘 출근길.. 집 앞에 있는 여자 고등학교 앞에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 학생들을 보고서야 오늘이 수능날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_^
    지각한 수험생들이 경찰 오토바이를 빌려타고 쌩~ 하고 수험장을 들어가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더군요.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_^
  • 아드님 수능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
  • 아버지를 닮아서 침착하게 잘 수능을 치를 것 같습니다. ^^
    그간 뒷 바라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저도 4년 남았군요.....ㅜㅜ
  • 알아서 잘 할텐데...
    그래도 걱정이죠...?

    키큐라 답글보니 안심이 팍...^^*
  • "공부해라, 하는소리 딱 한번 했습니다."
    감동 먹었습니다.
  • 부럽습니다. 저도 오늘 둘째녀석 수능일인데 엊저녁 엿하고 초콜릿사서 편지 한 통 써줬는데
    시험장까지는 못가봤네요.

    딸 아이는 고3 이란 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조용히 지나갔지만 이녀석은 틈만나면
    땡땡이 치고 다녀서 인생이 성적순이 아니란걸 알지만 공부해라보다는 집에 일찍들어오란
    소리만 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끙끙거리고 있을 시간인데 졸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산아지랑이님 자제분 좋은 성적 있기를 기원합니다.

  • 화이팅 시험 잘봐라 ~~ !! 끝나기 1시간 전이네 마지막 영어시간인가 ~ ㅎㅎ

    고3이가 과연 사회 초년생이 될지 ~ 다시 커다란 학생이 될지 ~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될지는

    지켜보아야겠지요 ㅎㅎ ~ 하여간 마지막 시간까지 화이팅 ~~!!
  •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시험 끝나면 맛있는 음식 사주는거 잊지 마세요~~
  • 좋은 아빠.
    나를 또 한번 반성하게 하는군요.

  • 이제 끝나고 집에 오겠군요..저도 98년도에 새벽에 시험치러 들어가서 다시 저녁에 해질때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 기운이 빠져서 집에가자 마자 내리 12시간을 잤지만..^^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7.11.15 18:03 댓글추천 0비추천 0
    관심 보여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제 밥사주러 가야겠습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 치고 왔는데 수험생을 먼저 태웁시다 표지판에 눈물이 울컥...
  • 가족간에 즐거운 시간 이었겠죠.
    정말이지 요즈음 취업전선은 암흙 그대로 입니다.
    그래도 기특한 청년들은 노는것 보단
    알바라도 열심히 하는 대견한 친구들이 있더군요.
  • 2007.11.16 0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능날 느끼는 건 전 국민이 대학 가려는 이상한 우리나라...아니 잘못된 우리나라
  • 12년 여를 공부에 시달려 온 우리 아들, 딸들이....그동안의 가족과 함께한 고생에 대한 보답으로 좀 쉬게도 하고 싶은데...이런 된장...쉬기는 커녕,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더 큰 부담이 시작된답니다. 정말 언제나 이런 부담이 없어질런지......암튼 정말 수고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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