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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위험한 자전거 출근(자출)길..

sura2007.11.16 00:45조회 수 155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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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0&oid=214&aid=0000053449

저도 저런적 많은데 무차별적인 자전거도로만 만들게 아니라 좀 안전하고 실용적인
방안부터 강구되어야 할거 같군요.
일단 자전거도로 점령하는 노점상부터 좀 제재를 해야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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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두달 전 부터 유학차 독일에 와 있습니다. 공부하러 왔고 채 1년을 머물지 않을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를 위한 도로 시스템 때문에 중고로 자전거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곳에서 자전거를 만끽하지 못하면 한국 가서 크게 후회할 것 같더라구요.
    깨끗한 자연환경과 맑은 공기는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일 뿐더러, 운전자들은 길 근처에 자전거가 나타나기만 해도 먼발치서 서행해서 다가오고, 자동차 도로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그에 필적할만한
    자전거 도로가 나 있습니다. 제가 사는 시내까지 20여 km구간을 예로 들자면, 이 도로는 과거에 산지를 통과하는 선로가 있던 곳이었는데, 그대로 밀어버리고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들었습니다. 기차가 다니던 곳이라 거의 대부분 구간이 직선이고 너비도 거의 자동차 도로만 합니다. 하지만 이 도로의 자전거 이용 인구의 이용밀도로 따지자면 한강 변두리 1/1000도 안될 겁니다. 이런거 보면 독일이 국가, 시 차원에서 얼마나 자전거 관련 정책에 신경을 많이 쓰는지 깨닫게 됩니다. 실질적인 정책이 따라주니까 당연히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도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자전거의 성능이 자전거 생활에 주는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착각했고 그래서 200만원 넘는 돈을 들여서 산악 자전거 뽑아서 한주에 한 두번 탈까 말까 했습니다. 독일와서 년식 10년 된 중고 자전거(놀랍게도 아무런 기능상 하자가 없습니다. ㅡ.ㅡ;;독일에서는 자전거 프레임 년식이 5년이상은 기본이고 10년이상된 거에다가 04,05년식 시마노 xt,lx달고 다니는 자전거 수두룩 합니다.생활 자전거도 평균LX이상..헐...!!)구입했고 시내나갈 때마다 또는 학교 갈 때마다 타는데 자전거 생활만 따지자면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좀 피곤하면 자전거를 버스에 싣고 타면 됩니다. 자전거 전용 주차(?)공간이 버스 내에 있습니다 ㅎㅎㅎㅎ) 자전거가 주는 만족이 자전거 성능 순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매연, 교통난 걱정 안하고 자전거를 편하게 쓸 수 있는 이 온다면 자전거 문화랑 인식도 많이 바뀌겠지요~~(한국에서는 너무 산악자전거가 지배적인 것 같습니다. 여긴 bmx, 싸이클, 도시형 자전거, 장바구니 자전거, 애들 태울 수 있는 자전거, 트레일러 달린 자전거..무척이나 다양한 종류가 혼재하는데요.환경 때문에 그렇겠죠?) 제가 귀국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진척되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ㅡㅜ
    자전거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고 싶으면 독일을 모델로 하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제발!!!!! 1/100만 따라가길...
  • lloyd2 님 말씀대로라면 정말 환상적이겠는데요..

    사진을 찍어서 글을 올려주시면 더욱 감동적이겠습니다. 우리나라 정책입안자들이 한번 꼭 봐야될필요도 있구요
  • 자전거가 더 많이 다녀야 됩니다 그래야 정책이 반영됩니다...... 환경을 만들어 주면 타겠다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려고 시도한다면 분명히 정책이 마련될겁니다 우리나라는 조그만 사고가 나도 호들갑을 떨어서 학생들 자전거 등교를 막고 있는 것도 그 중 하나일테지요
  • 근데 왜 독일배경으로 찍은 최신의 영화같은 미디어들을 보면 그렇게 안보이던데...
  • 2007.11.16 09: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신호등있는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보행자 보호 해야하듯이 차량이 자전거를 보호해야하는 법 이 있다면 자전거 환경이 더 좋아질까요?
  • 중국 상해 같은데만 가봐도 잔차도로 ㅡㅡ
    일본가도...
    우리나라는...
  • 지난번에도 관련 글을 올렸지만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기업/사업장의 인식이 바뀌는것이 선행되어야 교통분담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자전거 많이들 타십니다만 자전거도로 확충을 위한 예산 확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교통분담율은 형편없다는것은 모두 아실겁니다.
  • 독일 출장길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멋모르고 인도 옆에 있는 자전거도로 위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를 마치 차 다니는 도로 한가운데서 어슬렁거리는 녀석같이 쳐다보더군요. 가이드가 얼릉 이리 오라고해서 잽싸게 옆으로 피했네요...확실히 인식차이가 큼니다...
  • 저 역시 2005년 겨울에 독일에 이틀 정도 여행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횡단보도 건널일 있었는데 저쪽 멀리서 젊은이가 한 10년은 된듯한 생활자전거를 열심히 패달질하며 따르릉하고 뭐라뭐라 손짓하며 비켜달라는 행위를 쑝~ 달려 오더라구요. 첨에는 황당했지만(보행자 우선이라는 생각에) 가이드가 한마디 하더군요. 자전거 도로상에서 사고가 날 겨우 보행자 과실이니 특히 조심하라고.
  • 조만간에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독일 전체 사정은 모르겠지만...다른 사는 친구들 말 들어보면 여기보다 나은 곳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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