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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헤맨 사연을...

십자수2007.11.17 12:59조회 수 1010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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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탐님이 아지랑이형님이 그래 맛있다고...
지난주에 몸살로 먹벙에 못가서 재요청을...

음 자다 일어나 시계를 보니 오후 네시   너무 이르다...
조금 더 자자(제가 잠이 좀 많습니다)
여섯시에 일어나 출발...
잠실역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룰루랄라...

콩나물에서 지도검색도 하고 나름대로 위치를 기억하곤...
엥~~~! 근데 아무리 찾아도 누렁이네는 안보입니다. 그 동네를 한시간여를 거러 헤멥니다

결국 못찾고 그 는은 시간(9시 20분경) 집으로 갈까? 아 너무 멀다...
그럼 희준이 방으로 갈까? 뜨벌롬 전화도 안받네...

아무튼 그렇게 전철역에 도착...
전철역 표지를 보니 이런 븅신...

왜 대림역에 내려서 쌩GR을 하고 난리여...

지가 써 놓구...
영등포 구청역과 문래역 중간이라고...그럼 문래에서 내려야 하는데...

지금 생각해도 한심한 짜수...

여튼 그렇게 누렁이네 위치를 찾아 갔는데 인터넷상에 올라온 위치와 200여미터 오차가 있더군요.
다포기하고 다시 전철역으로 가려고 큰길가로 나오던중 살짝 고개 돌려 본 상가건물에 자전거가  그것도 무식한 다운힐자전거가...

혹시나 해서 들어갔더니 다른건 안보이고 스탐님의 켄델 제미니가...
오호 반가워라...
때마침 화장실 가던 스탐님 발견...
많이도 마셨더군요... 아주 오버가 극치를 이루는...

내 입술을 훔쳐갔다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고기 먹고(특히 육회가...) 술도  조금 하고
실컷 떠들고 노래방도 갔다가...
아휴... 그 시간에 끝나고 집으로 갈 수는 없는 노릇

보걸님은 스탐님 자전거 실어서 딜리버리(그 와중에도 자전거 타고 가겠다고--지가 스카인가? ) 해 주시고 다시 등장...

염치 없지만 그럼 신촌까지 부탁을 결국 희준이 방 코앞까지 배달되어 술취해 자던 훌륭한 학생 깨워서(누구랑 먹었는지)

희준아~~! 엉아다 문 열어...겨울인데 보일러도 안틀어주고(시간은 밤 2시)
주인 나빠...  도대체 이 집엔 자전거가 몇대야 덜렁 프레임만 있는거까지 하면 여섯대네...
네미즈님꺼까지... 뭘 훔쳐갈까? 트루쓰가 제일 탐나네...
근데 스켈펠도 있고 하니 아무튼 희준이 베란다만 봐도 행복합니다. 헤헷~~!

내가 갖고 있는 부품쪼가리들 모으면 또 한대 조립 되겠네...

어제 먹벙에 뵌 분들 참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같은 동향(전남 장성)의 두분...
가관이었습니다. 특히 노래방에서...나이도 비슷한 또래의... 누구라고 말씀 안드리지만...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보걸님 고마웠습니다. 딜리버리...


조금 더 쉬다가 출근하려다 심심해서 접속했습니다...

아래글들 보니 훈훈한 글들이 많군요.

청죽님의 복귀를 환영하고 스카이친구의 수면부상도 반갑고 구름선비형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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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십자수글쓴이
    2007.11.17 13:29 댓글추천 0비추천 0
    가끔 얻어 잤던(집이 먼 관계로)

    공익이방과 희준이방을 비교하면...
    장단이 있다는거...
    공익이방의 장점
    원룸에 화장실에 씽크대에 조리가 가능하다는거

    단점은 이넘이 하도 게을러서 곰팡내가 찌른다는거... 또다른 장점은 족발집이 가깝다는거
    남산이 코앞이라는거...(장충동)

    희준이 방은 곰팡내 안나는거 좋고 고즈넉한 베란다 풍경 좋고
    단점은 화장실이 공용이라는거... 조리시설이 없다는거 TV도 없다는거(이거 가장 맘에 안듬)
    혹시 누구 TV 바꾸실분 강력 요청합니다.제게 버려주세요... 희준이 주게...
    너무 큰건 필요 없고 20인치 정도면 족합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돈주고 사자니 그렇고...
    다만 흑백은 사절입니다. ㅎㅎㅎ

    희준이랑 공익이랑 공통점이 있습니다.
    덩치가 장난 아니라는거와...
    아주 말하기 그렇긴 한데... 두넘 다 무지하게 게으르다는거...
    저 또한 한 게으름하는데 두넘 방 청소는 내가 다 한다는거...
    예전 사진중에 자전거 어디다 보관하세요? 라는 글 보신분은 제 게으름 아실듯.
    토마토님이나 뻘건달님의 깔끔함과는 전혀 다른 아주 엉망인 게으른 내 방...

    배고픔에 잠이 깨서 희준이 발로 걷어차 께워서 요 앞 식당에서 참치김치찌개와 돈까스 사 먹고
    방으로 와서 출근시간 기다리며 침대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희준아 빨래 어떻하냐? 널어 말어???
    그리고 이 타이어 시장에 팔아도 돼냐? 이거 팔아 핏짜 먹게...

    신부님이 한시간정도 일찍 출근하라셨는데 잠자긴 시간이 어정쩡해서...
    이렇게 희준이 공책으로 낙서질을...

    이따 밤에 뵙겠습니다. 오늘은 본관입니다. 알아서들 오세요 스탐님은 못온답니다.
    스카이님이 만두 준비를... 뽀나스 다썼나? ㅎㅎㅎ 핏짜는 아지랑이형님이...전 입만...

    하늘기둥님 한번 오세요... 똑다리 김치찌개랑 고추무침 싸들고...

  • 어젠 올만에 반가운 얼굴들 보면서 맛있는 고기 먹었던 유쾌한 날이었습니다. ㅎㅎ
  • 십자수님 오신것외에는 전혀 기억 안납니다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고.....................
  • 사용하지 않는 TV 있습니다.
    망가진 줄 알고 새로 샀는데 잘 나오네요.
    그럭 저럭 볼 만합니다.
    단 수원 저희 집까지 직접 오셔서 가져가셔야 한다는 거...
    제가 아직 차가 없어서...
    아니면 이것도 택배회사에서 받아 줄까요?
    집에 가서 잘 나오나 다시 한번 틀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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