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최근 상황이 썩 좋지 않아 뽀스님께 상의를 드렸습니다.
뽀스님과 우현님 부산의 천리마님 등 여러분 들이 수고를 하셨고 가슴 벅찰 정도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돈도 돈이지만 왈바인 여러분들이 같이 동참해 주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이번 일은 아마도 한국 산악자전거 역사에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입니다.
자전거가 부러져 발생한 라이더의 사망,
본질과 관계없는 동영상을 올려 수많은 라이더들의 공분을 자아내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
동영상을 보고 비난 글을 올린 라이더들에 대한 무더기 고소,
자발적인 모금운동,
이런 일련의 과정은 수많은 라이더들의 가슴에 기록되어 잊혀지지 않고 전해질겁니다.
또 전해져야만 합니다.
유족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독수리님이 후지에 입사를 하였고 저와 친분관계가 있어 법적인 처리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중 후지 후지사장을 한번 만나보면 그간의 사정을 알 수 있다고 하여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후지를 방문하여 강사장을 만났고 그에 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후 검찰의 조사와 민사소송 준비서면과 기타 일로 안산지원을 들락거리면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독수리님이 네가 글을 올리고 마무리 하는게 서로 좋지 않겠냐고 하였고 유족 보상까지 마무리 된 시점에 저 역시 법원의 호출과 재판 참석등으로 회사 일까지 영향을 받아 내키진 않지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비난의 돌팔매를 맞을 각오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법적인 소송까지 휘말리고 싶지 않았고 장기 해외 출장이 지장을 받았기에 그런 글 하나 올리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재판일이 잡혀 강사장에게 급작스런 해외 출장이 잡혀있어 참석이 힘드니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하였는데 일언진지하에 거절을 하면서 당신이 용산 집회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아느냐 나는 그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하기 나름이고 모든 것은 변호사에게 일임했으니 알아서 하란 냉정한 답변뿐이였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그동안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서로에게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고 후지가 어려움을 당했으니 조금이나마 회복시킬 수 있으리란 생각까지 무참히 깨졌고, 아는 사람이 오라가라 하면서 글을 올려라 마라는 식으로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미주알 고주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제가 사과문을 올린 여건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비난을 하면 달게 받겠습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벌금 80만원도 항소를 하면 벌금이 삭감될 수도 있을 텐데 해외 출장 때문에 항소 시기를 놓칠 정도였습니다.
뽀스님과 우현님께선 더이상의 모금은 자제하여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비록 제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느라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나머지 금액은 충분히 감당이 됩니다.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면서 왈바를 통하여 여러 분들을 만났고 번개 라이딩을 통하여 고생하고 그런 분들과 지금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왈바에 고마움을 느끼는데 이렇께까지 도움을 받으니 감격스럽습니다.
와일드 바이크가 없었다면 정의를 세우며 가슴 따뜻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비록 피해를 입었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함과 훈훈한 마음씨는 그이상을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예전과 같이 열심히 번개치고 자전거를 메고 끄는 본래의 사기번개를 하면서 여러분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습니다. 사기 번개에 엮여 고생하신 분들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생각해도 입가에 웃음이 절로 떠오릅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게 이런 저런 풍상을 겪으면서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후지 사건은 끝나가지만 그 여파는 잔차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 나지 말아야 하고, 소비자이고 라이더인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번 일의 승리자는 우리 산악자전거인 들입니다. 와일드 바이크 여러분들이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순수한 라이더 들입니다.
앞으로 공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에 대응하여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왈바인 여러분들의 도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카리스 배상
뽀스님과 우현님 부산의 천리마님 등 여러분 들이 수고를 하셨고 가슴 벅찰 정도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돈도 돈이지만 왈바인 여러분들이 같이 동참해 주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큰 위로가 됩니다.
이번 일은 아마도 한국 산악자전거 역사에 한 페이지로 기록될 것입니다.
자전거가 부러져 발생한 라이더의 사망,
본질과 관계없는 동영상을 올려 수많은 라이더들의 공분을 자아내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
동영상을 보고 비난 글을 올린 라이더들에 대한 무더기 고소,
자발적인 모금운동,
이런 일련의 과정은 수많은 라이더들의 가슴에 기록되어 잊혀지지 않고 전해질겁니다.
또 전해져야만 합니다.
유족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독수리님이 후지에 입사를 하였고 저와 친분관계가 있어 법적인 처리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중 후지 후지사장을 한번 만나보면 그간의 사정을 알 수 있다고 하여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후지를 방문하여 강사장을 만났고 그에 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후 검찰의 조사와 민사소송 준비서면과 기타 일로 안산지원을 들락거리면서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 독수리님이 네가 글을 올리고 마무리 하는게 서로 좋지 않겠냐고 하였고 유족 보상까지 마무리 된 시점에 저 역시 법원의 호출과 재판 참석등으로 회사 일까지 영향을 받아 내키진 않지만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비난의 돌팔매를 맞을 각오를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굳이 법적인 소송까지 휘말리고 싶지 않았고 장기 해외 출장이 지장을 받았기에 그런 글 하나 올리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재판일이 잡혀 강사장에게 급작스런 해외 출장이 잡혀있어 참석이 힘드니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전화를 하였는데 일언진지하에 거절을 하면서 당신이 용산 집회서 어떤 말을 했는지 아느냐 나는 그것을 잊지 못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하기 나름이고 모든 것은 변호사에게 일임했으니 알아서 하란 냉정한 답변뿐이였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그동안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대로는 서로에게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고 후지가 어려움을 당했으니 조금이나마 회복시킬 수 있으리란 생각까지 무참히 깨졌고, 아는 사람이 오라가라 하면서 글을 올려라 마라는 식으로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선 미주알 고주알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제가 사과문을 올린 여건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비난을 하면 달게 받겠습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벌금 80만원도 항소를 하면 벌금이 삭감될 수도 있을 텐데 해외 출장 때문에 항소 시기를 놓칠 정도였습니다.
뽀스님과 우현님께선 더이상의 모금은 자제하여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비록 제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느라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나머지 금액은 충분히 감당이 됩니다.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면서 왈바를 통하여 여러 분들을 만났고 번개 라이딩을 통하여 고생하고 그런 분들과 지금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왈바에 고마움을 느끼는데 이렇께까지 도움을 받으니 감격스럽습니다.
와일드 바이크가 없었다면 정의를 세우며 가슴 따뜻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비록 피해를 입었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함과 훈훈한 마음씨는 그이상을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예전과 같이 열심히 번개치고 자전거를 메고 끄는 본래의 사기번개를 하면서 여러분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습니다. 사기 번개에 엮여 고생하신 분들이 떠오르는군요. 지금 생각해도 입가에 웃음이 절로 떠오릅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게 이런 저런 풍상을 겪으면서 세상을 볼 줄 아는 지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후지 사건은 끝나가지만 그 여파는 잔차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 나지 말아야 하고, 소비자이고 라이더인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번 일의 승리자는 우리 산악자전거인 들입니다. 와일드 바이크 여러분들이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순수한 라이더 들입니다.
앞으로 공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에 대응하여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왈바인 여러분들의 도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카리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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