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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ducati812007.11.24 21:16조회 수 73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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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주일되었습니다..

새벽에 자다가 깼습니다. 다들 아시죠? 아기 울음소리같은 고양이 울음소리;;;

쉬지 않고 울어대는 녀석때문에 밤잠을 1시간이나 설쳤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_-

다음날 또 자다보니 고양이 울음 소리가 또! 납니다.. 이번에는 막 잠자리에 들려는 11시 약간 넘은 시간..이 녀석이 도대체 어디서! 하면서 집밖으로 뛰쳐나가서 녀석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만! 보이질 않네요. 울음 소리는 분명 집 근처인데..

어느날은 아침에 막 잠에서 깨려는 6시 약간 넘은 시간에 또 울어댑니다...아아..정말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민감한테 옆집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혹시 내가 요즘 신경성이라서, 이게 환청인가..싶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이 녀석 때문에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 있는데요..근데 문제는 실체를 보이지 않으니, 이게 진짜 환청인지. 아니면 실제 울음소리인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도둑 고양이면..자신의 존재를 그렇게 드러내지 않는데..이 고양이 녀석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온 동네를 휘젖고 다니면서 난리를 칩니다.

근데! 동네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오늘 오후 출근을 준비하면서 양치질을 하고 있는데, 또 녀석이 웁니다!!

이번에는 꼭! 생각에 맨발로 웃통은 알몸(?)인 채로 집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분명 가까운데서 울음 소리가 납니다. 어디야? 어디야?

찾고 있는데, 골목에 주차한 자동차 아래를 봅니다.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입니다..지독하게 들었던 그 울음소리를 내면서;;;

실체를 확인은 했습니다. 환청은 아닙니다.

근데! 이 녀석을 우째해야 합니까..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민감하지 않은지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데, 저는 집에 있을때 들려오는 이 울음소리 때문에 정신이 산란합니다..

밤에 자다가 이 녀석 울음 소리에 깨면,,다시 잠들기 무척이나 힘들구요..이 녀석은 밤잠도 없는지 새벽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울어댑니다..거기다 한번 울기 시작하면, 1시간은 기본이요. 위치를 이동해가면서 울어 재끼는데,,,

한마디로 미치겠습니다..

ㅜ.ㅜ

불면증 걸릴까 두렵습니다요..


기타 사진란에 mainwalk님이 올리신 사진..고양이가 아니라 요즘 제 머리속이 고양이때문에 저렇습니다..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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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조심...ㅠㅠ...핸들은 꼭 두손으로 잡고...ㅠㅠ (by jaider) 고양이가 괜잖을지... (by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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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꽤 오래 전에 서울 시내에만 도둑고양이(요즘은 길냥이라고 부르더군요)의
    개체수가 30만 마리가 넘는다며 언론에서 이야기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그 당시,
    고양이가 신경통에 특효약이라는 소문이 떠돌면서
    제가 사는 상도동 집 주위에도 엄청 많았던 고양이들이
    어느날부터 잘 안 보이더군요.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동물이긴 하지만
    발정난 고양이들이 단독주택의 지붕위로
    떼지어 몰려다니면서 울어대는 아기 울음소리 같이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는 밤잠을 설치게 만들기
    딱 좋습니다.^^
  • 5년전에 그렇게 울어대던 고양이를 저격수용 서바이벌건으로 쏴버린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미안합니다.하지만 듣기 싫은건 싫은거죠.
  • 그렇게 우는게 대부분 암고양이가 발정기 때 우는 소리라고 하더군요.꼭 애기 울음소리 처럼
    들리는게.
    요즘 중성화 수술많이 한다고 하는데. 개체수 줄이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전 군생활 때 초병소가 있는 야산에 근처에 구렁이, 두더지, 족제비 등을 가끔 볼수 있었는데,
    어느날 고양이 몇 마리가 보이더니 흔적조차 없어졌습니다.
    큰일은 큰일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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