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을 꾸며 자는데 갑자기 주위가 요란하다..
헉.. 비상이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20분...
당시 가장 계급이 낮았던 나는(졸병) 부리나케 일어나 침상부터 정리하고
옷을 부리나케 입은후 군장을 싸려는데 잘 안된다..
고참들은 신속하게 군장을 싸고 나갈채비까지 하고 있는데 환장할 노릇이다.
반합,야삽,판초우의등등 FM에 맞게 정식으로 싸야 되는데 이게 잘안된다...
그때 뒤에서 소총 개머리판이 내 머리를 가격한다.. (순간 거짓말 안하고 눈에 별이..)
아.. 미친다.. 비상시엔 전등도 안들어오므로 껌껌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다하려니 상당히
미숙하고 답답하다....
고참은 느리다고 닥달하고 되는건 안되고..
어쨌든 군장을 싸고 화기와 충기류및 무기를 챙기고 사열대로 갔다...
고참들은 대부분 나와있었고 미저미적 나온 나를 째려보며 분노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제일 먼저 나가야할 내가 가장 늦게 나왔으니 그날은 상당히 꼬인날이 될듯하다...
연병장에 모여 전 대대원이 몇십분 정도 대대장의 연설을 들은후 바로 행군으로 자대를
빠져나갔다... 목적지는 험한산 몇개를 넘어 가는 xx위치(보안)....
4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데 찌는듯한 강원도의 여름이라 참 고생이 많았다.
가장 졸병이었던 나는 무거운 화기와 군장을 들고 땀을 뻘뻘흘리며 언덕을 올랐는데
목도 타고 무엇보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미칠지경이었다.
그냥 올라가도 힘든 고개를 군장 30킬로에 화기 35킬로 메고 올라가려니 환장하지....
중도에 퍼지면 여지없이 고참의 욕설과 군화발이 날라온다..
안퍼지고 행군완주하면 고참에게 인정(칭찬)을 받지만 퍼지면 그야말로 고역이다.
훈련기간 내내 갈굼당하는건 기본이고 군화발과 개머리판이 날라온다...-_-
이러니 힘들어도 퍼질수 없고 올라가야한다.
발뒤축은 어느새 까여 피멍이 들어 상당히 아프고 환기가 안된 전투화는 공기가 안통해
축축해서 발걸음을 내딛기가 힘든정도...
한참 오르막을 오른후 내리막길이 나오길래 이제 오르막은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눈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언덕길.
그 순간은 정말 힘이 빠지고 그자리에 쓰러져 죽을것같은 고통을 느낀다...
캄캄한 새벽에 부대에서 출발했는데 어느덧 정오가 됐다....
잠시쉬어 점심을 먹는데 와.. 정말 꿀같은 맛...
5분만에 식사를 해치우고 완전히 지친 몸을 뉘었다....
배도 차고 슬슬 잠이오려하는데 다시 출발이랜다..젠장..
좀 쉬다 출발하니 발뒤축이 더 아파온다.. 그리고 이제까지 지고온 짐들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힘들었던 기억들....
헉.. 비상이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 20분...
당시 가장 계급이 낮았던 나는(졸병) 부리나케 일어나 침상부터 정리하고
옷을 부리나케 입은후 군장을 싸려는데 잘 안된다..
고참들은 신속하게 군장을 싸고 나갈채비까지 하고 있는데 환장할 노릇이다.
반합,야삽,판초우의등등 FM에 맞게 정식으로 싸야 되는데 이게 잘안된다...
그때 뒤에서 소총 개머리판이 내 머리를 가격한다.. (순간 거짓말 안하고 눈에 별이..)
아.. 미친다.. 비상시엔 전등도 안들어오므로 껌껌한 상태에서 이것저것 다하려니 상당히
미숙하고 답답하다....
고참은 느리다고 닥달하고 되는건 안되고..
어쨌든 군장을 싸고 화기와 충기류및 무기를 챙기고 사열대로 갔다...
고참들은 대부분 나와있었고 미저미적 나온 나를 째려보며 분노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제일 먼저 나가야할 내가 가장 늦게 나왔으니 그날은 상당히 꼬인날이 될듯하다...
연병장에 모여 전 대대원이 몇십분 정도 대대장의 연설을 들은후 바로 행군으로 자대를
빠져나갔다... 목적지는 험한산 몇개를 넘어 가는 xx위치(보안)....
4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데 찌는듯한 강원도의 여름이라 참 고생이 많았다.
가장 졸병이었던 나는 무거운 화기와 군장을 들고 땀을 뻘뻘흘리며 언덕을 올랐는데
목도 타고 무엇보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미칠지경이었다.
그냥 올라가도 힘든 고개를 군장 30킬로에 화기 35킬로 메고 올라가려니 환장하지....
중도에 퍼지면 여지없이 고참의 욕설과 군화발이 날라온다..
안퍼지고 행군완주하면 고참에게 인정(칭찬)을 받지만 퍼지면 그야말로 고역이다.
훈련기간 내내 갈굼당하는건 기본이고 군화발과 개머리판이 날라온다...-_-
이러니 힘들어도 퍼질수 없고 올라가야한다.
발뒤축은 어느새 까여 피멍이 들어 상당히 아프고 환기가 안된 전투화는 공기가 안통해
축축해서 발걸음을 내딛기가 힘든정도...
한참 오르막을 오른후 내리막길이 나오길래 이제 오르막은 없나보다라고 생각하면
어느새 눈앞에 나타나는 거대한 언덕길.
그 순간은 정말 힘이 빠지고 그자리에 쓰러져 죽을것같은 고통을 느낀다...
캄캄한 새벽에 부대에서 출발했는데 어느덧 정오가 됐다....
잠시쉬어 점심을 먹는데 와.. 정말 꿀같은 맛...
5분만에 식사를 해치우고 완전히 지친 몸을 뉘었다....
배도 차고 슬슬 잠이오려하는데 다시 출발이랜다..젠장..
좀 쉬다 출발하니 발뒤축이 더 아파온다.. 그리고 이제까지 지고온 짐들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힘들었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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