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잘못된 인연...

eyeinthesky72007.11.28 12:52조회 수 1881댓글 17

    • 글자 크기


여간해선 싫은 이야기 하기 싫어 하는 사람 입니다.
헌데,
그동안 쭈~욱~지켜만 보고 있었지요.

이곳 왈바를 통해서
온,오프든 만나지 말았어야 했고 친하게 지내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있더군요.

한 때는,
자신과 적이 되어버린 사람과 몇 몇 사람들에게 수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전화나 문자 혹은 쪽지로 위로나 혹은 조언들을 해줬습니다.

물론,
그 사람과 적이 된 사람과도 저는 멀리하지 안았지요.
왜냐면,
저는 사람의 인연과 만남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 그 사람의 됨됨이나 인성을 보고
만나고 인연을 만들며 쌓아 갑니다.
잔차를 타면서 사람의 인성이 나쁘지만 안으면 저는 항구적인 만남과 인연을 이어가려 하는
사람이기에
중립적인 위치에서 각 각 만나면 중립적인 위치에서 이야기를 했고 조언도 했습니다.

함께 장거리 라이딩도 가고 수 많은 먹벙에도 함께 하곤 했습니다.
친구 처럼 터 놓고 하진 안았지만,
이것저것 챙겨 주고 생각도 많이 했지요.하지만,
자기와의 관계상 적이라 생각하는 사람과 어울리니 저를 멀리 하게 되더군요.

그냥 그런가 보다...하며....사람이 때때로는 사람들이 지겨울 때도 있겠구나...하고
이해를 하며 지내고 있는데..
언젠가 자주 만나는 분들과의 먹벙에서  경악할 이런 말도 하더군요.

"자신과 대립의 관계에 있던 사람을 홀릭님과 유명인사분에게 이야기 해서
왈바에서 활동을 못하게 만들어야지.."
(그 말을 독백 처럼 이야기 했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아...이건 아닌데...이건...아니야....라는 생각과 더불어 경악을 했습니다.)
아무리,
자신과 대립의 관계에 있다고 해도 그렇지 개인적인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고
대립관계에 있는 분과 어울리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간의 인연이고 정이고
하루 아침에 패댕이 치며,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앞세워서 어떻게 왈바에서 활동을 못하게 한다는 생각과 말을 할 수가 있는지...


그 대립관계의 사람은,
제가 보기에 너무도 허심탄회하고 솔직하며 아주 명랑한 사람 입니다.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 자체를 싫어하며
그런거 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이 사람의 실체를 알고나면서 가급적 온,오프에서든 어울리려 하지 안고 있습니다.
자신과 대립의 관계에 있는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도 모자라
함께 만나는 사람에게 조차 하루 아침에 가차없이 패댕이 치는 사람과,
자신과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 저를 비하하고 없는 이야기 만들고 만나는 자리에서 안주를 삼는 모양인가 봅니다.
원래,
말 많은 줄 알았지만 역시나 그 동안 함께 잔차 타고 웃고 이야기 했다는 자체가 증오스럽습니다.

겉보기엔 선하고 착해 보이지만,
그 뒤에 있는 진실은...가식과 술수만이 가득 차 있더군요.

더 이상 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음해를 한다면
그냥 두고 보지는 안겠습니다.
당신이 날 하루 아침에 버린 것 처럼 당신도 언젠가 그럴 날이 올 것 입니다.

두고 보겠습니다.    그 말 많은 입 좀 이제 다물고 계시죠..
남자가 치마를 입는게 아니잖소..


    • 글자 크기
매일아침 지하철 아니...지옥철 풍경입니다. ^^;; (by 우량아) 자전거도로 확충 (?) (by allenpark)

댓글 달기

댓글 17
  • 2007.11.28 13: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똑같나 봅니다..스트레스 받아가며 사람 만나고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게 여간 쉽지 않네요....그래도 만남으로 살아가는게 세상살이니 이해하고 살아야 겠죠.....힘내세요
  • ㅋ..누가 또 수카이 회장님을 헷갈리게 하셨군여...ㅠㅠ..
    단단한 이빨은 부드러운 혀보다 오래가지 못한다고..옛 성현들이 얘길 했답니다...ㅋ..
    언제...얼굴이나 함 뵈야 할텐데요... 자주 못뵈도..늘 가까이 계신거 같은 분이라~~^^
    맨날 이슬양만..말고여~~...진짜 이슬 같은 처자를 만내야 하는디요~~ㅋ
    언제나 건강하고 행보카세여~~^^
  • 다행이도 우리의 홀릭님은 그런말을 듣고 실행에 옮길만큼 부지런한 분도 아니고...... (퍽!!)
    .....
    べ( ノx _x)ノ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냐마난.

    다정(多情)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드러 하노라.

    -이조년-

    정이 많으신 수카이님의 심중이 무엇 때문에 이리도 어지러우실꼬...
    일단 자전거에 오르십시오.^^
  • 事必歸正
    옳고 그른 것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집니다.

    처음이 중요하였다면
    나중은 더욱 중요한 것이지요.
  • 누굴꼬 생각해 보았지만 짐작도 안가네 (혼자생각)

    스카이님 을 누가 이리도 맘고생을 시킨댜 ~

    스카이님 말씀대로 정말그런 인간이라면

    누군지 모르지만 온라인 만이라도

    잠수 하셔야될듯
  • 이런 저런 상황을 보면.. 적당히 선을 긋고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곤합니다.
    저는 스카이님을 잘알지 못하고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그분께서 정말 그렇게했다면.. 저도 참 기분이 안좋고 상처를 받을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세상에는 참 여러종류의 사건사고가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일하는곳에서도 아침부터 참 많은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늘 오늘도 무사히를 마음에 새겨두고 다닙니다.
  • 악연도 인연입니다
    좋은인연만 인연이 아니랍니다
    부모 자식간에도 악연이 있는데
    하물며 주변인연이 전부 좋은인연만 있었으면 하면은 욕심이지요^^
    스카이님이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세요
    사실 넓은마음 먹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분처럼 전부 싹뚝싹뚝 잘라낼수도 없고
    잘라내다 보면은 나중에는 주변이 외로와진답니다
  • 과연 줌마님께서 선각이십니다.
    제 인연관도 비슷합니다.
    심지어 先惡緣(선악연)을 後善緣(후선연)보다
    더 중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게 일종의 고집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이따금 들지만
    불가에서 말하길,
    우리가 길을 걷다가 옷깃을 한 번 스치는
    인연이 맺어지기 위한 조건을 하나 둘 따져 보면
    그 조건이란 게 거의 무한대의 수로 나온다더군요.

    억겁의 시간 속에 주어진 길어야 백년 남짓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의 존재는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
    無에 가까운 찰나란 생각이 듭니다.
    어둠 속을 뚫어져라 쳐다보자면
    잠시 깜빡이는 불빛을 분명 보긴 보되
    본 듯도 하고 아니 본 듯도 한
    그런 불꽃같은 시간을 사는 우리의 삶입니다.
    누굴 미워하면서 살기엔 너무나 짧죠.

    (얼치기 크리스천이 툭하면 불교를 들먹인다..)
  • 저는 제가 한 말을 잘 기억하지 못 합니다...

    말이..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가슴에서 나오니까요..

    우리는 가슴으로 살아 가는 사람들입니다..

  • 2007.11.29 00:22 댓글추천 0비추천 0
    상당히 고심하고 또 고심하여

    결국엔 우울증에 깊게 빠져
    허덕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밀려오는 짜증과
    반복되는 슬픔에

    많은 어려움에 시달리다
    결국 몸까지 아파버렸던
    때가 바로 이번년도 중순입니다.



    아픔이라 생각하며 좌절했는데..
    지나고 보니 성장통입니다.
    어차피 입 함부로 놀린사람
    입으로 망해버립니다.

    하고싶은 말이 많아도
    그냥 꾹 씹어 삼키면..
    당장은 독이더라도
    후에는 영약이 되더군요.

    뱉어내봤자..
    똥이되지
    약은 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걸 아는 저도
    실천을 하지 못하지만요..ㅎㅎㅎ

    스카이님이 말한 그 사람은
    분명히 몇년이고 몇십년 후에..
    후회할겁니다.

    인생에 보석과 같은 존재들을
    어쩌면 인생의 세번의 기회에서
    한가지의 기회인 셈인
    귀인들이었던 사람들을
    떨쳐낸 것을요..ㅎㅎ

    멋쟁이 수카이님
    화이팅입니다요~ 흐헤
  • 음!!!!!!
    끙!!!! 끙끙!!!!

    삼사일언 (三思一言)
  • 살다보면, 오래 입은 옷들은 수선이 필요하듯이...사람관계도 수선을 해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쪽으로...
  • 이궁! 마음 아픈 1인입니다.
  • 이런........많이 힘드셨나보군요.......훌훌 털어냅시다..^^
  • 그냥 무시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만.....
    그런사람은 나중에 여러사람한테 욕을 먹거니와 주변인들이 슬슬피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것조차도 인지못하고 지나는경우가 대부분인지라.......
    그냥 기분푸세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11.29 2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댖글로,
    혹은 쪽지로 조언과 충고를 아끼시지 안으셨던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 잔차 타고 출근 하면서
    제 몸을 스치며 지나가는 바람에 훌훌 날려 버렸습니다.

    이젠..새로운 인연이란 것은 만들지 안으려 합니다.
    청죽님 말씀 처럼 주위에 있는 인연에게도 해야 할 일들과 관심을 못 줄 때도 있는데
    말이죠.
    가까이 함께 해왔던 분들과 이젠 잔차나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청죽님의 댖글이나
    줌마님의 댖글이 제게 너무도 큰 약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도 그렇구요.

    어쨋튼,
    가치없고 부질없는 것에 연연치 안기로 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 드립니다.
    다들...늘..건강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76376 안녕하세요... 첨이네여.7 xoseokyun 2007.11.29 549
176375 요즘 너무 덥지 않나요?7 sancho 2007.11.29 814
176374 대선 여러분의 생각은..????(관리자님 지우지 마세요!!)8 jango 2007.11.29 1125
176373 누구를 찍으실건가요?31 무한초보 2007.11.29 1566
176372 한국도 '3세대 원전' 시대로 ~~ speedmax 2007.11.29 816
176371 미국 폭스에서 온 또 하나의 답변,24 bycaad 2007.11.29 2590
176370 대선 관련 자료 입니다.7 dk2327 2007.11.29 1016
176369 다이하이드로젠 모노옥사이드 (dihydrogenmonoxide)4 네발자전거 2007.11.29 1536
176368 조금 바쁜 홀릭님에게?... 6 우현 2007.11.28 1186
176367 목이 너무 아프네요7 산모퉁이 2007.11.28 827
176366 혹 감귤 맛낫것 파는 사이트는7 인두라인2 2007.11.28 931
176365 창원 가음정동 '자전거 번호판 달기'7 dybyeon 2007.11.28 1218
176364 사랑으로 감싸주기3 무한초보 2007.11.28 658
176363 매일아침 지하철 아니...지옥철 풍경입니다. ^^;;30 우량아 2007.11.28 2025
잘못된 인연...17 eyeinthesky7 2007.11.28 1881
176361 자전거도로 확충 (?)10 allenpark 2007.11.28 1181
176360 2년 전쯤 이런 내용의 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5 우량아 2007.11.28 1352
176359 미국 Fox Racing에 메일로 문의한 결과!15 bycaad 2007.11.28 2632
176358 오호~~! XTR 리모트 구했습니다.4 십자수 2007.11.28 1231
176357 얏호~~~! 여수....6 십자수 2007.11.28 83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