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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복인가요?

靑竹2007.11.30 02:10조회 수 1338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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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글들을 보면
겨울철에 손발이 너무 시려워서
자전거를 못 타겠다는 분들이 무척 많은 것 같네요.

그런데  저는 여태 손발이 시려운 건
별로 느낀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코,입,귀는 추위를 타기 때문에
버프 스카프 한 장이면 해결되더군요.

혹한기에 장거리를 탈 경우,
코와 잎을 가린 버프스카프에
고드름이 길게 주렁주렁 달리는 점만 빼면
뭐 아주 좋습니다.^^

손과 발이 추위와 별 상관이 없어서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서도
장거리 라이딩이 가능한가 봅니다.

어릴 땐 손발이 무척 시려웠는데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변했는지
저도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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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福 입니다. ^^ 좋은 거 많이 드시나봐유...ㅎㅎ
  • 靑竹글쓴이
    2007.11.30 02: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구...찢어지게 가난한 살림에 좋은 거는유...흑흑..
    무시 살 돈이 없어서 깍두기 귀경한 지 오래 됐습니다..또 흑흑..
    허구헌 날 산으로 쏘댕김시로 돈 안드는 산삼나부랭이나 캐다가
    짝퉁 깍두리를 담가서 먹는 게 고작이랍니다.
    오리지널 깍두기가 먹고 싶어유...흑흑..

    (밤에 어디로 내빼냐..아무튼 튀자)

    =3=33=333=3333
  • 靑竹글쓴이
    2007.11.30 02: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에 글은 농담이구요^^
    (걱정도 팔자다..진담으로 알아들으실 분이 누가 있다고)

    비록 가난했지만
    어머니의 사랑이 극진하셨습니다.
    없는 살림에 약한 자식을 위해 어머니께선
    늘 겨울철이면 인삼을 달여서 물 대신 먹이셨지요.

    써서 먹기 싫었지만
    아침에 등교할 때 한 사발 퍼 주시는데
    마시지 않으면 절대로 못 가게 하셨습니다.

    인삼에 대추와 소 양을 넣고
    아주 오래 달여서 마셨는데
    커다란 알미늄 들통에 달인 걸
    겨우내 마시곤 했습니다.

    어머니..훌쩍
  • 저 또한 청죽님처럼 인삼물을 먹곤 합니다.
    예전엔 손, 발이 찬 편이었는데 요즘엔 이런 어머니의 정성 덕분에 좀 많이 좋아졌구요.

    우리네 어머니는 모두 같은가 봅니다. 한결같은 내리사랑....
  • ㅎㅎ
    도라지 물도 못 먹었습니다.

    라이딩 할 때는 모르는데
    집에 돌아오면 샤워를 해도
    무릎에서 바람이…. ㅡ,.ㅡ
  • 금강불괴지신을 터득하셨군요...ㅡ,.ㅡ;;
  • 복(福) 뽁(福+福) 입니다.
    손발이 넘 예민해서리~~ 여름,겨울 내내 잔차질 고생입니다.
  • 인삼물이 손발 찬데 좋은가봐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청죽님 부럽사옵니다. ToT
    저는 유독 손발이 차서 겨울에 라이딩 하려면 고생 좀 합니다. ToT 아직은 칼바람이 안 불어서 할 만 하지만...칼바람 불면 아무리 좋은 방한용품도 소용없더라구요~ ^^ 올겨울에는 인삼물을 좀 먹어봐야 겠어요~ ^^
  • 복인 것 같긴 합니다만 왜 글씨가 검정색이랍니까? ^^;
  • 혹시..

    신경이 무뎌지신건 아닌지요...

    늙어지면.. 그런거 있쟈나요...ㅋ

    휙====3 휘휙====3====3===3
  • 벽새개안님 말씀에 한표 ㅎㅎ 나두튀자 슝====3====3====3
  • 2007.11.30 11: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님이 신경이 무뎌지셨다고요~~~~~

    아이고. ㅜ.ㅜ (여론몰이중)

    휘릭 ==3====3
  • 靑竹글쓴이
    2007.11.30 11:24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자..자..잡아랏..!!!!!

    (아공..근데 숫자도 숫자지만 덩치들이...오랏줄로는 안 되겄다..투망 어따 뒀더라?)
  • 손발이 시린 증상이(수족냉증) 있으시거나
    현저하게 보통 사람 보다 심하신분들은 혈액순환계통의 문제가 있으신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 하면,
    인체의 말단부분이 시리거나 차갑지가 안게 되죠.

    청죽님은 그 연세에(??>.<::큭~)
    무쟈게 순환계통이 좋으신뷰....뭐...풀민님은 그 덩치에 춥다꼬
    배란다 창문 조금만 열려 있어도 아드님에게 호통을 치실 것 같은듀....===333====33=====================333=3==========33=============
    선비형님은 인삼과 도가니탕 마이 드셔유...^^
  • ???.. 어딜....베란다까지.........
    방문만 열어도....아들내미 주리를 틀고 있구먼유~~~~
    소파에 앉아 있어도...담요 덮고 앉아있고....무릎..도가니가 시려워서리......

    아이참...왜 위 아래집은 보일러 안트는거얏!!!
    올 겨울에도...위 아래집 보일러 트는 것 보고 난방 시작해야 하는데....(아휴~~발시려..)
  • 오메가-3 가 손발 찬데 도움이 된답니다... 오메가3가 많은 생선류는 대개 차가운 바다에 사는데요,,그 추운 바다에서 잘 움직이고 하는 이유가 어류가 변온동물이기도 하지만 오메가3가 많은 덕분이라고도 하네요.. 대형마트가면 별로 비싸지도 않으니 돈드는 여러 방법들 써보시기 전에 먼저 한번 시도해보시길,, 그거 한알이라고 해봐야 고등어 한조각에 있는 만큼의 양밖에 안된다고 하니 부작용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하니깐, 양껏 먹어주면 추위를 덜 탈 것도 같습니다..
  • 2007.11.30 14: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아적 선풍기도 넣어두지 않았는디유~ ㅎㅎㅎ

    일본문화인 코다츠 (식탁에 보온이불달린 괴상한놈)에 몸을 넣고 있으면,
    참 나른한데...흐흐흐~ 풀민이님을 위해 공구를 해야 되겠구만유~
  • 靑竹글쓴이
    2007.11.30 14: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거 이상타...풀민님 가끔 열받으시는 모습 보면 핵융합발전소인디...)

    오메가-3이 그런 작용을 하는군요.
    인삼을 가마니째로 먹은 것도 있지만
    말씀을 듣고 보니
    육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대신에
    생선이라면(특히 등이 푸른 생선들)
    사족을 못 쓰는 저의 식성과도
    어쩌면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대학에 입학하던 첫 겨울방학에 산에 20여일을 있었는데...
    혼자서만 맨손으로 설겆이 하고 맨발로 뚸댕기고 했지만 동상 안걸렸습니다...

    선천적으로 열이 많습니다....만...
    올해부터 춥습니다....ㅠ.ㅠ.
  • 청죽님 참 부럽습니다. 혈액순환이 잘된다는 뜻이겠죠.

    저는 손발은 물론이려니와 특히 머리가 차가워서
    헬멧 안에 융 모자를 쓰고 탑니다
    그조차 모자라서 엊그제는 바람을 조금이라도 더 막아볼 요량으로
    주간지를 찢어 헬멧 안쪽에 라이닝을 해 넣었읍죠 헐헐헐(80대 노인 웃름소리..)

    그렇다고 군인들이 하는 그런 미녀 수영복 입은 사진은 절대 아닙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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