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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동 사거리 유진 바이크에 갔습니다.

bajoyo2007.11.30 11:04조회 수 2508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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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어제저녁 있었던 일에 대하여 적어 볼까 합니다.

사이클 오프 가격 좀 알아 볼려고 동네에 있는 자전거 샾을 갔습니다.

장안동 사거리에 있는 유진 바이크라고 몰랐는데 나름 싸다고 온라인에서 좀 알려진

샾 이더군요.  

지난주쯤 자출사 회원 분이신 갈치님 이셨나?  이분이 여기서 RC300을 30만에 구입 하였다

하셔서 저도 한번 찾아 갔었지요.  가격을 30 - 40정도 생각한다 말하고 거기 사장님? 인듯

하신분이 지하로 내려가 가격을 말해 주시더군요.

제일 처음 보여 주신게 사브 2200급 부품급을 보여 주시며 우리는 현금으로 계산할때 40퍼

할인으로 하여 이것은 40만에 판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곤 좀더 다양한 가격대를 보여 주시

기 위하여 그 다음으로 보여 주신게 비조를 보여 주시며 이것은 18만!에 파신다는 겁니다.

가격만 놓고 봤을땐 정상적인거 같지만 현금 구매시 18만에 파신다는 것이었고 정상 판매

가는 20만이 넘는 것 이라 말씀 하셨지요.  더더욱 황당한건 처음 보여준 비조는 하얀색 그

다음은 빨간색 비조를 보여 주시면서 이것은 현금으로 구매할때 23만에 주겠다는 겁니다 ;;

제가 저거랑 같은 모델 아니냐고 하니 다른 모델이라고 계속 우기시더군요...

대놓고 " 여기 비조 모델명 프레임에 써 있는데 뭔 소리냐 "  따질려다 이러면 동네 샾이고

어짜피 비조를 사려고 간 것이 아니니 그냥 넘겼습니다.

그리고는 보여 주신게 랠리프로 모델 이었습니다.  현금가 28만원에 주신다는 겁니다.

당연히 생활급을 사려고 간 것이 아니었으니 패스 했고 이 가격은 3달전 유진 바이크가

보유하는 자전거 대수의 1/20 정도 규모의 다른 동네 샾에 가서 물었을때 보다 가격이 비

싸더군요.  뭐 이번 경우는 정상가 보단 싸게 불렸으니 패스 합니다.  랠리프로 옆에 모델이

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랑 비교를 하시더군요.  제가 그 옆에 메리다 880 07년식을 보

면서 이런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파실 생각이 없으셨는지 그런건 비싼거라고 하시며 계

속 랠리프로를 추천해 주시더군요.  제가 생각한 가격이 30 - 40 입니다.  880 07년식 특가

로 42만에 올려진걸 봤습니다.  사이즈 문제가 있긴 하지만 못 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왜 그

러셨을까요?  특가로 42만인데 사이즈가 안맞을거 같으니 다른 모델을 알아 보는게 좋다

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비싸다?  이때부턴 그냥 빠져 나올 구실만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여 주시더군요.  rct700을 보여 주시며 38만에 주신다는 겁

니다.  하이브리드를 그다지 사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한번 물었습니다.  이거 사면 추가

로 딸려 오는 물품 뭐 없는지 -0-;;;   사장님께서 놀라신건지 놀리시는건지 뭔 소리냐고 묻

더군요...   어짜피 구입을 하지 않을거라 대충 둘러 말했지요 그냥 깜박이 정도는 달아 주

는거 아니냐구 ㅋㄷ  그정도는 서비스 차원에서 해 주신다 하시더군요 ㄳㄳ  (__)

여기까지 말하고 나왔으면 이런 글 자체를 안적었을 텐데 마지막이 문제 였지요.  나가면서

호기심에 MTB를 보면서 이런건 얼마냐 말하니 100만도 넘는 비싼거라 하시더군요.  한번

들어봐도 되냐 물었는데 상관없다 하셔서 무게나 한번 알아볼까 들어봤지요.  MTB라 그렇

게 가볍진 않더군요 ;;;  그냥 11 - 12k정도인듯 했구요.  메리다 울테급인가?  한번 들어 봤

습니다.  가볍더군요 확실히...  역시나 호기심에 이런건 더 비싸곘지요?  물어보니 가격 스

티커 안보이냐며 330만 이라 하셨지요.

여기서 부터 짜증의 시작 입니다.  일반적으로 잔차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수백만원 투자 하

셔서 타고 다니 십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저만해도 20만 이상의 잔차는 고가

품이라 생각 했었고 100만이 넘는건 최고급이라 생각 했지요.  근데 수백이라니 -0-;;;

제가 말했습니다. " 자전거가 수백만원 이면 너무 비싼거 아니냐..."  사장님께선 디씨갤의

좆뉴비를 보는듯 하시며 " 한강 가면 이런거 널리고 널렸고 더 비싼것도 수두룩 하다"는 말

씀을 하시며 계단을 올라 가는데 저건 9백만원 저건 천만원 " 우린 이런것들 위주로 팔기에

40만원 짜리 보여 줄때 성의 없게 보여준 것이다"  순간적으로 40만원 짜리 사려간 저는 완

전히 거지 취급 당한거 같아 기분이 상당히 나쁘더군요.  

제가 유진 바이크간 이유는 하나 입니다.  동네에 있는 동네 샾 이니까 -0-   그런데 장사 좀

된다고 동네 사람을 개무시 하더군요.  40만이 작은돈 인가요?  물론 이돈으로 사이클을 구

매 하려고 했다는건 좀 억지가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40만으로 살 수 있는 모델들도

분명 존재 하거늘...  왜 내가 무시를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왠지 명품샾에서 동대문표

물건 사러온 사람 같잖아요?   마지막에 이런 무시 당할거 알았으면 비조 가격 사기 칠때 대

놓고 따졌어야 하는데...   그거 못 따진게 아쉽네요.  



결론!!!  글이 길다면 결론만 읽으세요.  유진 바이크에 가서 잔차를 사려면 몇백짜리 사

던가 없는 취급 당해도 상관 없으면 가보시구요.  그런게 아니라면 더 싸게 파는 업체나

저가형 하나라도 애정을 가지고 판매하는 그런 샾에 가셔서 구매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ps. 자출사 회원님닉 수정 합니다 가물님 -> 갈치님 입니다.  닉을 잘못 적어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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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우린 이런것들 위주로 팔기에 40만원 짜리 보여 줄때 성의 없게 보여준 것이다" -->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가 있죠??? 세상에 정말 개념없이 사는 분들 많은 거 같아요.
    그런 분들, 그런 말 개의치 마시고 좋은 자전거 구입하셔서 즐거운 잔차 생활 하세요.
  • 걍 몇백만원 이상의 잔차만 거래하시면 될듯...그래도 이런글 자꾸 올라오는걸보면 망해도 벌써 망했을것 같은데 아직 영업하는걸보아하니 몇백단위의 잔차들은 할인을 꽤 해주나보네요 ㅋㅋ
  • bajoyo글쓴이
    2007.11.30 1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량아님 대놓고 똑같이 말은 안했구요. 비싼것들을 팔고 그래서 내가 자전거 보여줄때 성의 없게 보여 줬다 뭐 이런식으로 말한걸 제 나름대로 해석하여 적은것 입니다. 같은 소리이긴 하지만 혹시 모를 사장님 태클이 있을지 모르니 댓글 답니다. 듣기론 거기 샾 사장님이 여기 눈팅을 하신다 하시더군요. 자게도 보시는진 모르지만 ;;;
  • 고객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돈으로 보네요.
    이런 글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자기도 다른데 가서는 고객일 텐데.
    기분 푸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헉,,유X바이크 즐겨찾기 맨윗쪽에 있는데,,
  • 저도 이 싸이트에 등록한 지는 얼마 않됩니다만
    윗 글과 같은 내용이 심심찮게 올라오네요
    사업특성상 사장님이 젊은 사람들을 주로 대하다 보니 사람 어려운 걸 잊으신 건가?
    솔직히 이런 글 올라오는 말미에
    그 사람 재대로 임자 잘못 만났다더라~~~하는 댓글이 올라와도 놀라지 않겠네요.
  • bajoyo글쓴이
    2007.11.30 12: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거기 사장님 이신듯 하신분이 나이가 있으셔서 대놓고 무시를 당해도 싸우진 못 하겠더군요.
    우리나라는 어린 사람이 무조껀 참아야 하는지라 -0-;;; 아무튼 비조를 사기 쳤으니 삼천리에
    전화를 해보려고 합니다. 물건값 사기친 대리점 그냥 놔두면 삼천리 자체가 막장이란 소리일테
    니 본사에서 뭔가 조치 좀 해 줬으면 하는데...
  • 여기가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네요 ...그런데 장사는 잘 되는듯...
    서울은 동네가 넓어서 잔차빵도 많을듯....한데...왜 장사가 잘되지...
  • 부모님이 홍릉 걷기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으신 삼천리 마운트 캣 생활차에 유진 스티커 붙어 있던데.. 생활차는 대량거래만 위주로 하는 건지도...
  • 2007.11.30 14: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유진에서 잔차 사는 사람들이 안쓰럽게까지 느껴집니다.
    가격?? 그닥 싸지도 않아요~~
    차라리 성내동의 모샵을 추천하겠습니다.
    유진 바이크 저도 가봤는데 좋지 않은 느낌뿐..
  • 이글은 샾 리뷰란에 적으셨어야 하는데...자게는 금방 아래로 밀려버리거든요...^^;
  • bajoyo글쓴이
    2007.11.30 16:42 댓글추천 0비추천 0
    caymanlee님 샾 리뷰 게시판이 있다는거 처음 알았어요 -0-;;; 눈팅만 하다 보니 이런저런 곳 다 들어 가지도 않고 글을 적었네요 ;;; 이미 여기에 글을 적었고 많은 분들이 클릭을 해 주셨기에 이미 충분 하다고 생각 합니다. 여기말고 도싸,자출사,자갤,바이크셀에 글을 올렸으니 조회수는 수천정도 됩니다. 이 이야기가 퍼지면 더더욱 많은 분들이 유진 바이크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되겠죠.
    다른싸이트들 댓글을 보니 유진 바이크는 알고 가면 좋지만 모르고 가면 낚이는 그런 곳 인듯 합니다. 샾 리뷰란의 유진 바이크도 어떤분이 그렇게 글을 적어 주셨더군요. 이건 용산과 비슷한거 같은데 용팔이가 "맞을래요" 이걸로 티비에 나왔듯 사장님도 비슷한 경우로 비티에 안나왔음 합니다.
  • 흠...... 옥션뒤져보면.....가격 다 나오는데.... 팔고 뒷감당 어찌 하시려구.... 만원이만원 비싼건 그냥 샵이니 그렇거니 하고 넘어가지만... 10만원짜리 20만원에 사면.... 좀 많이 태클 들어올텐데....

    자고로.... 유진바이크는 바셀에서 제대로 싸게 팝니다....참고하세요 ^^
  • 키작고 나이든 사람말하는지요? 그사람은 이사라고 하는데.. 그곳 유진 욕먹게하는 원인입니다...
    또 카운터쪽에서 켐터하는 키큰직원 사람얼굴 안쳐다보며 단답형으로 말합니다.귀찮다는듯이...
    다른분들은 친절합니다....
    물건은 많아서 좋은데.... 참 답답한곳 입니다 ...
  • 유진을 두번정도 다녀온 기억으로는 다들 친절하고 깨끗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다만 그 문제의 키작은 아저씨 말투가 좀 퉁명스러운게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여기저기서 불친절하다라는 글이 올라오네요. 불친절한 한 사람때문에 친절한 분들도 불친절 직원이 되는게 아닌가 해서 좀 안타깝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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