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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 한장

탑돌이2007.12.02 22:34조회 수 118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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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이 바뀌고
또 해가 바뀔 때가 되어서 그런지
자게에도 세월의 흐름을 한탄하는 비감스런 글이 눈에 띄는 군요

과거 또는 추억이라는 놈은 무지개 프리즘을 가지고 있어
슬픔, 기쁨, 고통, 좌절, 배고픔, 후회,,,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꾸어 놓는 성질이 있지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날만한 일이 당시에는 얼마나 심각했는지요.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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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4-50년 전 사진 같네요. 잘 보았습니다.
  • 캬~ 짚으로 꼰 새끼줄 줄넘기라...
    까맣게 때에 절은 손등이 터서 갈라진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던
    겨울의 시골 풍경이 떠오릅니다.


  • 새끼줄로도 줄넘기가 가능하군요 ^^;; 저때의 저 웃음이 왜 요즘은 어려울까요?
  • 머리에 기계충 자국과
    허연 코,
    까마귀가 머물다간 손등….

    추억 저편의 모습이군요^^;;
  • 짚으로 꼬아만든 저 새끼줄이 중간부분이 다 떨어질정도로 줄넘기를 하던 기억이 새롭내요 !

    내어린시절 강원도 산골에서는 지금에 훌라후프를 다래 넝쿨로 만들어서
    허리돌리기를 하면 몸에 착 감기면서 요즘 플래스틱 훌라후푸 보다 훨신 좋았는대 ㅎㅎㅎ
  • 석회가루 뒤집어 쓴 모습은 안 보이네요.....
    근데...밑에 여자아이 발이 안보이기에 깜짝 놀랐다는...ㅠㅠ
  • 하월곡동 살때 미처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7살때 죽은 내동생 순복이의 모습같네요... 흑흑~~! TT 요즘 충수염은 병도 아닌데...
    며칠 전부터 mskd님이 저를 자꾸 슬프게 합니다...

    사진을 자꾸 자세히 들여다 보니 활짝 웃는게 제 큰 딸랑구 윤서 웃는 모양과 거의 흡사합니다.
  • 탑돌이글쓴이
    2007.12.3 23: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 이모님...
    제 세대만 해도 새끼줄이나 다래 넝쿨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풀민이님 석회가루는 살충제로 사용되었지요?
    십자수님은 저와 코드가 맞는거 같아요. 언제 한번 일터로 찾아 뵙겠습니다
    (거기 갈일이 생기면 안되는뎅......)
  • 사진속의 저 누님들 지금은 중년을 넘겨 노년을 바라보겠군요.
    다들 잘 사셨는지... 아들 딸들은 건강한지... 부자들은 되셨는지...
    저 중 이미 운명을 달리한 분도 있을지...

    mskd님 아파 오지 마시고 놀러 오세요. ㅋㅋㅋ
    밤근무가 12월까지니깐 올해 전에 한번 오세요.
    12월 근무일은 7,9,1,3 으로 끝나는 날은 죄다 근무고 나머진 다 오프입니다.
    즉 내일 아침에 퇴근하면 3일간 오프입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웃을때 윗 잇몸 보이는거와 쌍꺼풀 없는 눈매가 꼭 윤서네요. ㅎㅎㅎ 납작한 콧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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