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인사에 당황하셔서 그랬을겁니다..ㅎㅎ
주고 받는게 인사라지만..
꼭 받으려고 하는게 인사는 아니니까요.

rocki님의 반가운 진심이 전해졌을겁니다.. ^^

스피드가 빨라서 그렇겠지요... 흠흠..^ ^

저도 인사를 잘 건네는 편인데
상대가 대답을 않는다고 섭섭해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못하지요.ㅋㅋㅋ

왜냐면,
저도 인사를 하면 잘 안 받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알고 안 받는 게 아니고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거든요...쩝

"왜 부르는데 본 척도 않고 내빼냐"
"인사를 하면 대꾸를 해야지 사람이 왜 그러냐"
하는 등의 질책을 자주 받습니다.

그래도 인사는 좋은겁니다...

아마 그분이 먼저 목인사만 하고 지나 갔을수도 있어요 ㅎㅎ
제가 그러니까요 ㅎㅎ

인사를 잘 하는 편입니다.
저희 동네는 자전거 타는 사람이 없어서
지나가는 자전거만 보면 달려가서 인사를 하죠.

그 분이 대답 못할 사정이 있었겠죠.

저도 초보때 그랬습니다
한강에 잔차끌고 나같는데 마주오시는 분들이 자꾸 저있는쪽에 인사를 해서
혹시 제 뒤에 누가따라오는데 그 사람에게 인사하나보다 했죠...
^^..
서로 상대방에게 인사하는건줄도 모르고...
아마 그분도 거만해서 그런건 아닐꺼라 생각하세요!

그분은 분명 타나시 유저..피스가 유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헣허헣.저는 고개를 숙이면 그 순간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지에 옆으로 고개를 기울여 인사 합니다.

내리막에서는 잠시라도 마음 놓을 수가 없죠.
인사를 받긴했어도 짧은 순간에 답례할 여유가 없었겠죠.

섭섭하게생각마시고 다음엔손이라도흔들어주세요.....

요즘 밟히고 밟히는게 자전거 타는 사람인데 사실 별로 반갑지는 않더라구요 대략 2~3년전만 해도 그러지는 않았었지만요 요즘은 수가 많아져서..뭐..자동차 타는 사람들끼리 서로 반갑다고 빵빵거리지는 않으니까요.서로 유대감 느끼던 시절은 이제 안녕인거 같기도 하군요.여튼 굳이 그분이 타시던 라이트스피드를 아까워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에 한번도 못가본 MTB 보다는 낮네요....

이어폰을 꼽고 계셨을수도 있겠지요~ ㅎ

용인 법화산에서 라이트스피드 타신 중년 라이더분 뵜었는데요.. 반대방향에서 마주쳐서 인사하고 몇 마디 나누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아마 같은 분이 아닌가 추측하긴합니다만,, 내리막길에서 정신 없어서 그러시지 않으셨을까요?.. 좋게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실 것 같네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미소년 이실지도 ㅋㅋㅋ

스스로 모르는 분에게 인사하셔고, 그인사 안받아주었다고 .
그사람 잔차아깝다고 치부할바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