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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네가 제일 낫다.

구름선비2007.12.05 03:06조회 수 1720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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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큰 아이는 사범대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이구요^^
동네 중학교에서는 그런대로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눈이 높아졌는지 주변에서는 공부를 잘 한다는 고등학교엘 진학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공부를 잘 한다는 아이들이 들어가는 학교에서
중간을 지키기가 바빴죠.

수능성적은 어느정도 나왔는데
내신이 달려서 억지로 지방대 사대에 들어갔습니다.

둘 째 아이는 딸인데
오빠의 전철을 밟지 않겠노라고
물렁 물렁한(?) 학교엘 들어 갔구요.

얘는 성적은 안 돼도 내신은 되는 모양입니다.

내년에는 내신의 적용 비율을 낮춘다고 하니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성적이 달리는 학교니까
공부를 안 해도 상위권은 되나 봅니다.

얼마 전에 자기 소개서를 쓴다고 끙끙대더니

며칠 전 저녁 기분 좋게 들어와서는
장학증서를 내밀더군요.

저나 아내, 큰 아이를 통 틀어서
그런 것을 받아 본 적이 없던터라
그야말로 '경사'가 났습니다.

무능한 아빠가 해 주는 것도 없는데
그냥 내버려 두어도 잘 크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큰 아이는 곧 군대를 간다고 하고
이 녀석은 미대를 갈 예정인데
실타래 풀리듯이 잘 되기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죽님의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하니
저도 몇 달 안 남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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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 축하드립니다 ㅎㅎ ~

    따님이 대단한대요~ ^^ 군대는 다 가는곳이니 너무 심려하지 마시고요 ㅎㅎ
  • 청죽님 구름선비님 잠도 없으십니다 이시간에 리플들다시고 계시고 ㅎㅎ ;;

    어서 주무세요 ㅎㅎ ~ 할아버지들도 아니신데 이렇게 잠들이 없으셔서야 원 ㅎㅎ;;
  • 구름선비글쓴이
    2007.12.5 03:2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일찍 자는 바람에
    잠이 일찍 깨었는데
    다시 자야지요.

    청죽님 아들이 군대에 간다고 하니
    여러가지 생각이 나는군요.

    곧 취침하러 갑니다.
  • 두분다 이제 밤잠이 없어 지시는...^^.........................쿨~럭!!
  • 우와~구름선비님 좋으시겠다.^^
  • 축하 합니다. 자녀들이 잘 자라고 있나봅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큰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딸 잘 키우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
  • 뿌듯하시겠습니다.^^
    신경을 미처 써 주지 못하는데도 아이들이 제할일을 알아서
    잘할 때 정말 마음이 뿌듯하지요.
  • 마눌자랑은 팔불출 이라는데 아들자랑은 좋아보입니다.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그런데 신씨이신데 무슨 신씨 이신지.
    전 신라면? 신씨 입니다.
    좌우지간 한글이 똑같아 반갑습니다.
  • 2007.12.5 09: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실 아르바이트 하는 것보다.. 장학금 받는게 가격대 성능비가 더 좋긴 합니다...ㅎㅎㅎ

    멋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자...

    한턱 쏘셔야죠! ^^
  • 아이 키우는 재미가 쏠쏠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보다 예의바르고 배려하며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눈길 한번 더 가더군요.
    요즘같은 세상에 자녀들을 올바르게 키우신 부모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구름선비님 정말 부럽습니다 ^^
  • 도데체... 얼마를 받으신거죠???

    일단 애들 수입은 .. 아빠꺼 아니겠습니까...흐흐
  • 자식농사 잘 지으셨네요 ^^
    무능한 아버지는 없습니다.
    가족안에 함께 있는 것 만으로 아버지는 위대하거든요..
  • 구름선비글쓴이
    2007.12.5 10: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울사랑님 제일 반갑습니다.
    요즘도 열심히 타고 계시죠?

    하늘기둥님 저 평산 신가입니다.

    딸 얘기를 썼더니 아들 말씀하시는 분이 있군요. ㅎㅎ

    아직 돈은 받지 않았는데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그거 받으면 아빠 자전거나 한 대 사 줘라" 했다가
    혼났습니다. ㅋㅋ

    토마토님, 잘 키우고 계시잖아요.
    왈바 대표 딸 자랑 회원
    으라차!님, 토마토님, 그리고….
  • 2007.12.5 1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골고루.. 이뻐해야죠..ㅋㅋ
  • 2007.12.5 1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3====3
  • 부럽습니다.^^
    자식 자랑, 마누라 자랑은 팔불출 이라고 하지만,
    자랑 할수 있는 자식, 또는 마누라가 있다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 입니까.^^
    구름선비님은 항상 즐거운 구름위에 떠 있을것 같습니다.
    아...... 얼마나 좋을꼬.......^^
  • 선비님 부럽습니다.
    흐믓하시겠습니다.
  • 축하드립니다 ^^*...저도 이제 아들만 만들면 되는데....^^;;
  • 저도 대학교를 장학금 면제받고 다녔습니다.
    동병상련이란 것이 이런 것일까요.
    우리딸도 본받았으면 좋겠지만 아니네요 ㅎㅎㅎ
  • 축하합니다
    내가 애들에게 했던말
    아르바이트 할생각하지말고 장학금 타라 ~~~~
    자식들이 잘되는것 보는것이 낙입니다 ^^
    남의 자식이라도 이렇게 장학금을 받는것을 보면은 어찌도 이리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 아~~ 이런것 조차....염장(???)......헤헤헤....

    아이들이 이렇게 스스로(??) 잘 해나간다면....
    부모들이 얼마나 맘이 흐믓할까요....

    에잇...이눔의 시키들..들어 오기만 해봐랏!!!!!
    누군..장학증서 받아오는데..이눔들은..맨날 청구서만...에잇!!!!!!!
  • 구름선비글쓴이
    2007.12.5 19:00 댓글추천 0비추천 0
    백봉에 갔다가 와서 샤워하고 사진만 올리고
    들어왔다가 댓글만 읽어보고 한 잠 자고 나서
    출근했습니다.

    이제 좀 한가한 시간이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아이가 착하고 잘 알아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학교가 떨어지는 곳이니까 등수는 앞이구요.
    미술학원 다녀와서 매일 게임과 컴퓨터로 그림만 그리는데
    잔소리를 해도 듣지 않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저나 저의 처, 아들을 통틀어서
    장학금을 받아 본 적이 없으니 제일 낫다는 겁니다. ㅎㅎ

  • 뿌듯하시겠읍니다
    축하합니다............................
  • 더 할 나위 없이 따님이 자랑스러우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좋습니다.

    좋겠습니다.

    샘만~~~납니다.

  • 그 딸내미 그림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는거 같던데
    좋으시겠습니다 선비님.!
  • 허걱! 황두열 사장님 울 회사 사장님이었는뎅... 그만두시고 석유공사로 갔지용..
  • 축하 드립니다.

    우리 식구들도 장학금 혜택을 못받아서...
    제 스스로 해냈지요. ㅎㅎㅎ
    대학 1학년 여름방학때///

    외출했다가 집에 왔더니 학교에서 날아온 노란 편지봉투...
    "흐미~~! 성적표다 일단 꼼치자..." 내방에 살금 들어가 열어 봤더니...
    전혀 기대도 않았던(워낙에 그런거 처음이라) 장학 통지서...

    정말 기대 전혀 안했는데... 그 후론 욕심이 나더군요.
    열심히 열심히 해서 졸업할때까지 받았다는...

    공부하는 학생님들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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