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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07.12.08 23:32

기억력 상실....

조회 수 1165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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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후 점심시간 짬을 내서

그간 미루었던 항균필터랑 윈도우 와이퍼를 교체하려고

작은 공구 하나 들고 직장후배랑 주차장에 갔습니다.



늘상 주차를 해왔던 그 장소에 차가 사라진겁니다.

약 3초간 멍하더군요...



그 3초동안 별생각이 다 나더군요.

속은 쌤삥 누댕이를 누가 훔쳐갔나..아니면 혹시 견인해갔나...



하지만 4초가 지나자...

아~~오늘 자전거 타고 왔지.... ㅡㅡ;;;



후배가 벌써 치매가 왔다고 핀잔을 줍니다.



그도 그럴것이...

출근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밥먹고 PC방? 가지 말고 차에 가서 할꺼 있으니

같이 가자고 공구 찾는다고 호들갑 떨었거든요...

출근해서도 점심먹으면서도 몇달째 미루던일을

오늘은 꼭 교환하겠다는 하루종일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요.



찬바람 씽씽 부는데...참 어이 없더군요.

나 벌써 늙었나?



요즘 뭣좀 배우려고 저녁에 학원엘 댕깁니다.

핵교댕길때도 공부 못했지만...

통 안외어 집니다.

쓰고 또 써도 까먹고

시험 본다고 협박하면 쫌 외워지고...

저도 이제.....나이 먹었나 봅니다. 3십대 초반입니다. ( 돌 날라 오겠습니다. )


새벽녁 출근하다 보면 빙판길 좀 있더군요.

자출 주의해서 하시구요.

올 한해 나쁜 기억은 다 지워버리시고...

좋은 기억만 남기시길...^^








  • ?
    STOM(스탐) 2007.12.08 23:56
    심하시네요
    나두 가끔 그럴때가 있던데~~~신경이 다른곳에 가있을때
  • ?
    으라차!!! 2007.12.09 00:00
    요즘 신경 쓰는게 무지 많긴 합니다. ㅡㅡ;;;
  • ?
    STOM(스탐) 2007.12.09 00:16
    무언가를 가지러 갔다가 막상 찾을때는 내가 무얼 찾으려 했는지 모를때 ~~~난감
  • ?
    토마토 2007.12.09 01:44
    대충보니 일본어?

    암튼 힘내요~
  • ?
    구름선비 2007.12.09 09:11
    같은 곳에 투자를 하고 계시군요^^
  • ?
    eyeinthesky7 2007.12.09 11:38
    소문에 의하믄
    거시끼에 있는 수카인가 그 인간 보단 덜~하신듯 하옵니다...병원에서 조차 치료 불가판정..
    기냥 8자려니 하며 살랍니다...>.<::
  • ?
    탑돌이 2007.12.09 11:54
    그 현상은 기억력의 문제라기 보다는 착각때문인줄로 아뢰옵니다
    마음 놓으시길...
  • ?
    2007.12.09 14:56
    돈 아껴서 멋진 신발 사놓고.. 차 지붕 위에다 놓고 달려보셨나요....

    OTL
  • ?
    靑竹 2007.12.09 19:04
    지금으로부터 십수 년 전이었쥬...

    승용차 지붕에 천만 원짜리 당좌수표가 든 다이어리를 얹은 채
    거래처 손님과 이야기하다가 깜빡 잊고
    그냥 차를 냅다 몰고 남산을 훌쩍 넘었던 사람이
    아직 의정부에서 멀쩡하게 생존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 옵니다.ㅡ,.ㅡ

    뭐 그렇게 낙심하실 일 만은 아닌 듯 하옵니다.
  • ?
    2007.12.09 19:22
    제 아시는분은 ... 캐리어에 잔차 싣고 1시간30분정도 되는 거리 갔다가 캐리어 열쇠 놔두고 온지알고 다시 빽해서 갔는데 캐리어 열쇠는 정작-_- 캐리어 틈사이에 있었다는거죠.....;;
  • ?
    mautoman 2007.12.09 19:39
    ㅋㅋㅋ 글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저도 3학년 중반인데.. 화장실에서 지퍼 안잠그고 자주나옵니다. 사람들이 힐끗힐끗처다보면 제가 멋있어서 그런줄알고 씩 웃어주죠..^^.. 다들 그렇게 사나봅니다.
  • ?
    구름선비 2007.12.09 20:53
    쌀집잔차님의 복권 4자리 맞은 글을 보고
    여기다 댓글을 달았습니다.

    물론 여기 으라차!!!님 글도 읽어 보았드랬죠^^;;
  • ?
    으라차!!! 2007.12.09 22:38
    ㅎㅎㅎ 관심 감사드립니다. 하도 어의가 없어서..기냥 푸념조로 쓴글이죠...저요..말짱합니다. ^^
  • profile
    십자수 2007.12.09 23:57
    사진이 글과 매치업이 기가 막히군요...
    전철에서 후다닥 내리다가 잃어버린 오클리 고글, 멋진 레인도부 PB렌치셋, 오른쪽 쉬프터... 아~~~ 억울해...

    전 요즘 알고 있던 노래제목과 가수들 이름을 계속 잊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 밤엔 스카이님께 문자를 보냈지요...

    팝 그룹 저니의 리드싱어 이름이 생각 안난다고...앨범도 안보이고 뒤섞여 있어서...근데 지금 생각 해보니 스펠링을 JEORNEY로 보냈는데...
    답장이 오더군요 JOURNEY인데... ㅋㅋㅋ 무식한 스카이... ㅋㅋㅋ

    저니의 리드싱어는 스티브 페리...
    근데 답장 올때까지 왜 자꾸 시카고의 피터 세트라만 맴맴 돌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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