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지어서(또는 팀라이딩) 로드 라이딩을 하면 혼자 달리는 것 보다 훨씬 수월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카레이싱에서 slipstream 이라고 하는데 자전거도 같은 표현인지는;;
대회 참가는 맨날 집 주변 코스만 타다가 간만에 교외로 나가 새로운 코스에서 하루 라이딩 즐긴다는 생각으로 가시는 분 들도 있으시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지 궁금해서 나가시는 분 들도 있죠.
그렇게 한 번 나가면 작년 기록과 비교해서 올 해는 얼마나 빨라졌을까 궁금해서 계속 나가기도 하구요.
저는 그냥... 대회 분위기가 좋아서 나갑니다.
출발 10초전~ 싸인이 떨어지면 심장 뛰는 소리가 바로 귀 옆에서 들리더군요.

재미있잖아요.ㅎㅎㅎㅎ

비교가 될지 모르겠는데요, 화투도 돈을 걸고하냐 안하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자나요~

내자신이 얼마나 우월한 라이더인가 에 대한 직간접적인 측정일것이고..이건 모든 인간 본연의 본성 아닐까요?
경쟁
그리고 그것에 대한 준비와 노력
그것으로 인한 성취감 등등이겠죠

이것이외 동호에 대한 식견을 넓히거나 재미삼아 하시는분들도 있고..실제 중간에 아주 편안하게 쉬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그냥 즐기는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일명 뺑뺑이 도는 무주대회 같은 짧은 코스는 출전 안합니다.
갤러리로 즐기기는 좋아해서 시간 허락될땐 출전하신분들 물당번도 해주고 응원하러 갑니다.

40키로 넘는 춘천의 챌린저 대회라고 하는건 그냥 쉬엄쉬엄 즐기면서 타면 주변분위기와 함께
스트레스 날아 갑니다.
체력이 안되니 내 자신을 스스로 알아서 승부라든가 기록에는 아예 연연하지 않는 것이 즐거움의
한축이구요.

덤으로 사진 열심히 찍으셔서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셔서 고마움도 느끼고 또 그 사진을
찾으러 다니는 즐거움이 대회 뒤에 있더군요.

하나 더하면 같은 동호회분들과 함께 어울림의 마당이 되어서 좋습니다.

인간의 맨 마지막 욕구.. 자아실현 ^^;.............. 이라고 그러더군요.ㅎㅎㅎ

좋은 자전거 구경할려고요 -_-...........................

ㅎㅎ 가장 솔직한 자신을 만날 수 있어서 매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혼자가 아니면 전혀 가볼수없는곳을 단신으로가서 따로히 지역동호인에 안내를 신세 안지고도
코스 안내자도 필요없고 많은 라이더와 즐길수있지요 점심 현장에서 먹으며
웬만한 장거리 투어를 가려면 우선 구룹이 이루어저야 하지만 대회장에 가기만하면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과 평소에 가보기 힘든곳을 가서 즐기는거지요 ^^

운동을 열심히 할 계기를 만드는거 겠지요

전국에 얼마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은지와..

또 내가 시합에서 어느정도 빠른지 객관적인 측정도 될수 있으니..^^;;

대회는 내가 살아있는 가에 대하여 검증을 할려고 참석 하는거죠 ~~
마라톤은 자기기록을 경신 할려고 참석하고
산악자전거는 대회마다 거리 코스가 상이하기에 기록 측정의 무의미 하고
같은 그룹하고 붙어서 위치가 어느정도 인지
확인 하러 가죠 ~~ 그래야 연습도 열심히 할 수 있도요

고장난 시계님 아직도 시계를 안 고치고 있는 모양이죠
어지간하면 시계 고치시고 닉네임을 약발 받아서 잘 나가는 시계로 수정하면 휠씬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ㅋ ^.^

대회 참가해보니 우물안 개구리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정말 다들 짐승이었다는;;

저도 대회는 매년 나가는데 이유인즉 도시 생활만 하다가 탁트인

산에서 여러사람들과 어울려 땀흘리면서 나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도 되고요~

우선 저는 풍경과 못보던 분들 만나는 게 이유입니다 ㅎㅎ^^